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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A 동부지역회, 장복근과 정은 목사안수예배 “착하고 충성된 종 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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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2ㆍ2025-09-22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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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요약] C&MA 한인총회 동부지역회 주관으로 9월 21일 플러싱 뉴욕모자이크교회에서 장복근, 정은 전도사의 목사안수예배가 열렸다. 김승노 목사는 ‘착하고 충성된 종’을 주제로 설교했으며, 참석자들은 축사와 권면을 통해 두 신임 목사의 겸손한 섬김과 충성을 당부했다. 두 목사는 응답사를 통해 하나님의 신실하심에 의지해 사명을 감당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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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MA, 눈물의 서약 속 두 명의 새 목회자 세워

 

하나님 앞에서 겸손한 서약과 눈물의 기도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두 명의 새로운 목회자가 세워졌다. C&MA 한인총회 동부지역회(회장 김승노 목사)는 지난 9월 21일 주일 오후 5시 30분, 플러싱 뉴욕모자이크교회에서 장복근(어린양교회), 정은(맨하탄선교교회) 전도사의 목사안수예배를 거행했다.

 

이날 예배는 한성수 목사(지역회 총무)의 사회, 김태욱 목사(부회장)의 기도, 나일권 목사의 성경봉독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많은 목회자와 성도들이 참석해 새롭게 시작하는 두 사역자의 앞날을 축복했다. 김승노 목사는 ‘착하고 충성된 종이 됩시다’(벧전 4:7-11)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목회자의 길을 밝히는 네 가지 지침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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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하고 충성된 종, 네 가지 관리

 

김승노 목사는 안수식이 단순한 시작이 아니라, 하나님의 부르심을 확인하고 성령의 능력으로 끝까지 달려가겠다는 결단의 자리임을 분명히 했다. 그는 청지기로서 ▲시간을 기도로 ▲관계를 사랑으로 ▲은혜를 섬김으로 ▲목적을 하나님의 영광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권면했다. 김 목사는 “모세가 손을 들어 기도할 때 이스라엘이 승리했던 것처럼 기도가 없는 승리는 없다”며 바쁜 사역일수록 기도를 우선에 둘 것을 당부했다.

 

또한, “목회는 사람을 세우는 사역이기에 허물과 상처를 덮고 주님의 은혜 안에서 관계를 회복해야 한다”며 사랑으로 성도를 품을 것을 주문했다. 이어 생명, 은사, 시간, 물질 등 하나님이 맡겨주신 것을 겸손히 흘려보내는 청지기의 자세를 설명하며, “사역이 잘 될 때 자기 이름을 드러내려는 유혹이 오지만, 목회의 최종 목표는 오직 하나님의 영광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눈물의 서약과 축복의 안수기도

 

설교 후에는 정재호 감독(한인총회 감독)의 인도로 서약과 안수식이 진행됐다. 장복근 전도사와 정은 전도사는 하나님과 회중 앞에서 평생을 성결한 삶으로 복음을 위해 헌신하며, 어떤 핍박 속에서도 복음을 지키고 교회의 화평을 도모할 것을 굳게 서약했다. 특히 정은 전도사는 영어로 서약을 진행하며 주님 앞의 전적인 헌신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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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수위원들이 두 사람에게 안수하며 기도할 때, 온 성도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손을 뻗어 함께 축복하는 모습은 깊은 감동을 주었다. 정재호 감독은 고린도전서 4장 1-2절 말씀을 인용해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로서 구할 것은 충성”이라며 이들을 C&MA 한인총회의 목사로 공포했고, 회중은 뜨거운 박수로 화답했다.

 

이어 박윤선 목사(뉴욕어린양교회)와 배현석 목사(맨하탄선교교회)가 성의 착의식을 집례하며 목사로서의 새 출발을 도왔다.

 

선배 목회자들의 마음 담긴 축사와 권면

 

이어진 순서에서는 선배 목회자들의 진심 어린 조언이 전해졌다. 장동일 목사(뉴욕모자이크교회)는 축사를 대신해 자작 찬양으로 마음을 전했다. 그는 목회와 가정의 삶 속에서 겪는 억울함과 답답함을 하나님께 기도로 아뢰었을 때 힘과 위로를 얻었던 자신의 경험을 나누며, 특히 새벽 기도의 능력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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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목사는 “자신을 위해 눈물 흘리기보다 지옥으로 향하는 영혼을 위해 울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노래에 담아, 사역자의 눈물이 향해야 할 곳을 분명히 했다. 그는 “하나님이여 내 마음이 확정되었사오니 내가 새벽을 깨우리라”는 찬양의 고백처럼, 두 신임 목사가 기도로 새벽을 깨우며 하나님의 평강을 누리기를 축복했다.

 

박근재 목사(시나브로교회 원로)는 목회자가 갖추어야 할 핵심으로 ‘인품(Being)’과 ‘능력(Doing)’을 제시했다. 그는 이 두 가지를 평행선을 달리는 기차의 두 레일에 비유하며, “두 레일이 함께 튼튼해야 목회라는 열차가 올곧게 나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박 목사는 ‘능력’의 지혜로 ▲하나님의 일을 자원하여 기쁨으로 감당할 것 ▲오직 하나님만을 위해 사역할 것 ▲하나님이 보여주신 방식대로 순종할 것을 제시했다. 또한 ‘인품’의 지혜는 ‘잘하고 착하며 충성된 종’이 되는 것이라며, 맡은 사명을 지혜롭게 감당하고 정직과 투명성으로 목회하며 사람의 평가에 흔들리지 않는 꾸준한 충성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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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기송 목사(뉴욕새예루살렘교회)는 정은 목사와의 첫 만남을 회상하며 하나님의 예비하심을 증언했다. 그는 “1995년 미국에 온 지 사흘 만에 교회에 나온 정은 목사가 남다른 성경 열정으로 꾸준히 성장해 마침내 목회자로 서게 되었다”며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나눴다.

 

노 목사는 마태복음 20장 28절 말씀을 인용하며 “목회자의 본질은 예수님처럼 섬기고 희생하는 것이며, 온유와 겸손은 사역의 기본자세”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진리가 목회자뿐 아니라 모든 성도에게 해당된다며, “가정과 교회 문제의 근원은 섬기고 희생하려 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진정으로 예수의 마음을 품고 실천하는 삶을 살 것을 권면했다.

 

하나님과 교회 앞에 선 겸손한 다짐

 

이에 두 신임 목사는 겸손한 다짐으로 응답했다. 장복근 목사는 안수받은 이날이 “군번처럼 평생 잊히지 않을 특별한 날”이라고 고백했다. 그는 이 날을 기억해야 할 이유로 죄인 된 자신을 구원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부족한 자를 목사로 세우신 하나님의 은혜 두 가지를 꼽았다.

 

장 목사는 “목사는 축복하는 삶을 살기에 복 받은 사람이라는 원로 목사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겼다”며, “사역의 끝날까지 금과 은이 아닌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영혼을 축복하는 사명을 감당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성도들이 부어준 축복을 힘입어, 이제는 자신이 죽어가는 영혼들에게 생명의 축복을 흘려보내는 통로가 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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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 목사는 이날을 자신의 결단이 아닌 ‘하나님의 신실하심에 응답하는 날’로 고백했다. 그는 “스스로 의로워질 수 없는 죄인이었으나, 약속대로 메시아를 보내신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믿어 구원받았다”며 간증을 시작했다.

 

정 목사는 가정주부로, 어머니로 살며 포기하고 싶던 순간에도 주님이 기다려주시고 건져주셨음을 회상하며, “지난 30년간 끊임없이 붙들어주신 은혜로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그는 “만약 내 힘으로 살았다면 아무 증거도 없었겠지만, 이제는 주님의 사랑과 신실하심을 말할 수 있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다”며, 받은 사랑을 잊지 않고 겸손히 사명을 감당할 것을 다짐하고 가족과 신앙의 여정을 함께한 모든 이들에게 눈물로 감사를 전했다.

 

이날 예배는 새로 안수받은 장복근 목사의 첫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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