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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밀리터치 정정숙 원장, 목회자를 위한 가정 사역 세미나 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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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ㆍ2021-03-15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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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밀리터치가 “코비디19 후 가정 사역 어떻게 할까?”라는 주제로 주최한 목회자를 위한 가정사역 세미나가 줌 화상으로 3월 15일(월) 오후 1시부터 90분 동안 열렸다. 

 

1.

 

강사 정정숙 원장은 먼저 팬데믹후 변화된 세계적인 추세에 대해 나누었다. 다음은 그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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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세대를 Z세대 1997~2012 출생, 밀레니얼 세대 1981-96 출생, X세대 1965-80 출생, 부머 세대 1946-64 출생, 사이언스 세대 1928-45 출생으로 나눈다. 최근 CNN은 Z세대이후 세대를 C세대라고 명명했는데, 여기에서 C는 코비드로 팬데믹의 강력한 영향력을 알 수 있다.

 

미국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밀레니얼 세대는 가정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주요 관심이 좋은 부모 52%이고 성공적인 결혼 30%이지만, 좋은 신앙인에 대한 관심은 15% 밖에 되지 않는다.

 

팬데믹의 영향 연구에 따르면, 사회적 고립과 외로움이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장기적이다. 9년 이후까지 계속된다. 그리고 외로움의 강도보다 외로움을 느끼는 시간이 더 큰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1년이 넘도록 팬데믹을 경험하는 사람들에게 정신건강의 문제는 앞으로 장시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팬데믹 기간 동안 정신건강의 문제의 현실은 어떤가? 전문 기관의 통계에 의하면 팬데믹 전에는 불안과 우울증에 문제가 있는 사람의 비율이 11%였지만, 팬데믹 후인 지난해에는 41%로 증가했다. 

 

팬데믹으로 인해 여성이 남성보다 더 정신건강의 문제를 가진다. 팬데믹후 불안과 우울증에 문제가 있는 사람은 여성이 49%이지만 남성은 40%이다. 나이별로 가장 많은 영향을 받는 사람은 고등학생과 대학생에 해당하는 18-24세가 56%, 25-49세가 49%, 50-64세가 39%, 65이상이 29% 등이다.

 

퓨 리서치는 팬데믹후 선진국의 신앙과 가정에 대한 조사를 했다. 팬데믹 기간에 신앙이 더 강해지거나 약해진 비율을 조사했는데 미국은 28%와 4%였는데, 신앙에 대해 자부심이 있었던 한국은 10%와 9%이다. 즉 한국은 긍정과 부정이 1% 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 팬데믹 전후에 거의 차이가 없다. 반면 팬데믹 기간 동안 가족유대 강화와 약화는 미국이 41%와 8%, 한국은 18%와 10%였다. 한국이 가족유대가 약화되었다는 비율 10%는 조사국가 중에서 가장 높아 충격을 주었다. 정정숙 원장은 “가족들이 함께 있으며 갈등이 더 많아졌다. 무엇이 이렇게 만들었을까 생각해 보아야 한다”고 했다.

 

[관련 아멘넷 기사]

14개 선진국에 코로나 팬데믹이 신앙과 가족 관계에 가져온 영향

http://usaamen.net/bbs/board.php?bo_table=data&wr_id=10765

 

패밀리터치도 자체 통계를 공개했는데 2021년 2월과 3월(1달 반) 동안 상담 케이스는 전화상담 127건, 개인상담 36건, 부부상담 7건 등 모두 170 케이스였다. 전화상담은 팬데믹 전에는 1달에 10건 정도였으며, 개인상담도  20건 정도였는데 대폭 늘어났다. 개인상담의 내용으로는 정신건강 19건, 관계문제 14건, 자녀문제 3건이라고 소개했다. 뉴욕의 다른 상담기관인 뉴욕가정상담소도 팬데믹 후에 한인들의 상담이 3배 이상 늘어났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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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정정숙 박사는 패밀리터치 가정사역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나이의 변화에 따라 결혼과 부부(사랑의 기술, 대화와 갈등 관리, 감정이해와 조절), 자녀출생(자녀양육 기술, 스트레스 관리), 중년(은퇴와 적응, 새로운 삶의 설계), 시니어(자아통합과 죽음준비) 프로그램 등이 있다.

 

정정숙 원장은 “팬데믹 때문에 모두가 정신적인 도움의 필요가 커졌다”라며 패밀리터치가 운영하는 부부, 어린이, 청소년, 성인, 시니어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특히 팬데믹 이후에 생겨난 신생 프로그램으로 “스트레스 감정 코칭” 프로그램이 있다며, 많은 분들이 호응하는 가운데 4개월 동안 60여명이 참석했다고 소개했다.

 

또 ‘팬데믹 회복 프로그램’으로 기존의 상담 서비스와 함께 2가지를 소개했다. 그리프쉐어(Griefshare)는 사별 회복 프로그램으로 배우자 등 가족의 사별로 인해 어려운 사람을 위한 10주간 프로그램이다. 또 홀 부모를 위한 프로그램이 있다. 홀 부모는 일반 부모들과 또 다른 어려움을 가진다며 3년 전부터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고 소개했다. 두 프로그램은 무료로 참여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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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정정숙 원장은 “교회가 어떻게 성도들의 필요를 채울 수 있을까? 교회가 성도들에게 대화갈등 해결, 위기관리, 문제해결 등을 가르쳐주면 도움이 된다. 교회가 문제를 예방할 수 있다. 가정에 문제가 생기면 교회가 돕기에는 무리가 있고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라며 “성도들이 많고 예산이 있으면 가정 프로그램을 독립적으로 운영할 수 있으며, 그렇지 않으면 서로 공유하여 프로그램에 참석해서 어려울 때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교인들의 필요를 조사해 보라고 부탁했다.

 

패밀리터치와 10여년 이상 파트너로 사역해 온 뉴저지찬양교회 허봉기 목사는 패밀리터치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며, 많은 성도들이 가정문제가 있지만 목사가 문제에 대해 관여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고 했다. 그 이유는 먼저 목사가 상담에 대한 전문성이 없는 경우이다. 혹시 목사가 상담 전문성이 있어도 성도가 상담을 통해 목회자에게 자신의 치부를 드러내면 나중에 문제가 해결되어도 교회를 떠나는 경우가 많다는 것.

 

허봉기 목사는 패밀리터치는 가정문제에 전문성이 있을 뿐만 아니라 기독교 신앙에 기반을 두고 상담이 이루어지고 문제 해결을 도와 다른 기관에 비교하여 탁월하다고 추천했다.

 

뉴욕교협 회장 문석호 목사는 한인사회나 한인교계에 대한 팬데믹 조사 통계가 없는 것에 아쉬움을 나타내고, 패밀리터치에서 주관하여 설문조사를 하면 교협차원에서 돕겠다고 제안했다. 특별히 팬데믹 전후의 신앙의 상태와 가족유대에 대한 설문을 추가하자고 부탁했다.

 

패밀리터치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된다. https://www.familytouchus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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