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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응렬 목사, "AI는 정답 아닌 도움… 진짜 위로는 십자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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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2ㆍ2025-09-05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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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요약] 와싱톤중앙장로교회 류응렬 목사와 유희성 목사가 '기독교와 AI'를 주제로 대담을 나눴다. 류 목사는 AI가 객관적 정보 수집에는 유용하지만, 인격적, 영적 문제를 해결할 수 없음을 분명히 했다. AI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대신 현명한 활용을 제안하며,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변치 않는 진리이신 예수 그리스도와 십자가 신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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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 시대, 기독교의 길에 대해 응답하는 류응렬 목사(교회 
유튜브 채널)

 

인공지능(AI)이 일상 깊숙이 파고든 시대, 크리스천은 이 기술을 어떻게 바라보고 사용해야 할까. 와싱톤중앙장로교회 류응렬 목사와 유희성 목사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기독교와 ChatGPT(AI)'를 주제로 대화하며 AI 시대의 그리스도인이 붙잡아야 할 신앙의 본질을 제시했다.

 

류응렬 목사는 자신도 설교 준비나 정보 탐색에 AI를 활용한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그는 "수많은 정보를 종합, 정리해 제공해주기에 객관적 데이터를 수집하는 데는 분명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AI가 제공하는 정보는 반드시 사실 확인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요한복음 구절을 물었을 때 AI가 다섯 번이나 틀린 정보를 고집했던 경험을 나누며, AI를 맹신해서는 안 된다고 설명했다.

 

AI가 대신할 수 없는 것, '인격적 관계'

 

두 목회자는 AI가 결코 대신할 수 없는 영역이 있음을 분명히 했다. 바로 '인격적 관계'에서 오는 깊이 있는 교감과 영적인 위로였다.

 

류 목사는 "AI는 성경의 단어 뜻이나 역사적 배경은 설명해줄 수 있지만,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라는 말씀 한 구절에서 터져 나오는 가슴 벅찬 감격까지 대신해 줄 수는 없다"고 말했다. AI는 인공지능일 뿐, 영혼의 문제를 다룰 수 없다는 것.

 

유희성 목사가 화가 났을 때 AI에게 상담했던 경험을 나누자, 류 목사는 AI의 조언이 일반적인 수준을 넘어서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류응렬 목사는 "그리스도인에게 분노의 문제는 단순히 숨을 깊게 쉬거나 바다를 상상하는 것으로 해결되지 않는다"며, "내 안에 살아있는 자아와 자존심을 내려놓고, 연약한 영혼을 품으셨던 예수님의 십자가를 묵상할 때 비로소 해결될 수 있다"고 전했다. 문제의 해결책은 AI가 아닌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관계에 있음을 재확인했다.

 

위기 속 기회, 변치 않는 윤리를 말하다

 

대화는 'AI 윤리' 문제로 이어졌다. AI를 이용한 정보 도용, 가짜 영상 제작 등 윤리적 문제가 사회적 화두로 떠오르는 상황에서 기독교의 역할을 조명했다. 류 목사는 시대와 문화에 따라 변하는 세상의 윤리적 잣대와 달리, 기독교는 성경이라는 영원히 변치 않는 기준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변화무쌍하고 어디로 튈지 모르는 AI의 미래 앞에서, 기독교는 변치 않는 인간 윤리가 성경에서 나온다는 것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것이 위기처럼 보이는 시대를 진리를 전할 기회로 삼을 수 있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나아가 류 목사는 한 미래학자의 말을 인용하며, 과학 기술이 발전해 인간이 영구적인 삶을 살게 되더라도 영혼의 공허함은 채울 수 없으며, 오히려 하나님을 향한 갈급함이 더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복음의 가치는 더욱 선명해진다는 것이다.

 

결론: AI는 '도움'일 뿐, '길'은 예수 그리스도

 

류 목사는 성도들을 향해 AI를 두려워하거나 주저할 필요는 없다고 조언했다. 그는 "AI를 통해 객관적 사실과 데이터 영역에서 도움을 얻을 수는 있지만, 의존해서는 안 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AI는 신앙생활의 '도움'이 될 수는 있어도, '정답'이나 '길'이 될 수는 없다는 것.

 

류응렬 목사는 "AI는 하나님의 눈물을 표현할 수는 있어도, 그 눈물을 직접 흘릴 수는 없다"며, "우리의 길은 오직 예수님"이라고 결론지었다. 기술의 홍수 속에서 크리스천이 붙잡아야 할 것은 인공지능이 제시하는 편리한 정보가 아니라, 무릎 꿇고 말씀을 통해 주님의 마음을 알아가는 인격적인 신앙임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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