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철우 목사, 88세를 일기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 아멘넷 뉴스

본문 바로가기


뉴스

장철우 목사, 88세를 일기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페이지 정보

탑2ㆍ 2025-02-13

본문

뉴욕한인교회 원로 장철우 목사가 2월 11일 별세했다. 향년 88세. 장 목사는 1935년 황해도 해주에서 태어나 감리교신학대학교(56학번)을 졸업한 후, 1971년 한국에서 감리교 목사로 안수받고 1972년 미국으로 건너와 목회자의 길을 걸었다.

 

ada6d010e1939478ff2ed6076aa51628_1739489446_29.jpg

 

장철우 목사는 1972년 시카고 라그란지한인제일 연합감리교회 개척, 1989년 뉴욕연회 햄스테드 한인연합감리교회, 플레인뷰 연합감리교회(이후 뉴욕감리교회), 동북부지역 선교감리사, 2000년 그레이스 한인연합감리교회, 2005년 뉴욕한인교회에 파송받아 시무하다 2012년 7월에 은퇴했다.

 

장 목사는 50여 년간 목회에 헌신하며 교인들의 신앙 성장을 이끌었으며, 지역 사회를 위한 봉사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또 18대 뉴저지교협 회장을 역임했다.

 

2008년, 뉴욕한인교회 담임목사로 재직 중이던 장 목사는 교회 초기 교인들의 묘지를 찾던 중, 마운트 올리벳 공동묘지에서 독립운동가 황기환 지사의 묘소를 발견하여 독립운동의 역사를 재조명하는 데 큰 역할을 하였다. 황기환 지사는 2018년 tvN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에서 이병헌이 연기한 '유진 초이' 역의 실제 모델이다.

 

고 장철우 목사의 어록으로는 "나는 영원한 감리교인이다", "목회는 끊임없이 배우고 변화하는 것이다", "교회는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어야 한다", “애국심보다 더 중요한 것은 사람이 바로 되는 것이다”, “교회는 말씀위에 서야만 한다”, “은퇴해도 단지 억매이지 않는 것뿐이지 일은 더 많다”, “성자의 길은 어렵고 외롭다. 그렇지만 그곳에는 주님이 함께 계신다”, “앞으로 도시천사다운 삶과 봉사생활을 하겠다(NYTS 도시천사상을 받고)” 등이 있다.

 

유족으로는 부인 장 사모와 슬하에 2남이 있다. 장례 예배 일정은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아멘넷 관련 기사]

장철우 목사 “한민족의 2가지 민족혼 - 애국가와 태극기”

https://usaamen.net/bbs/board.php?bo_table=data&wr_id=11180

장철우 목사 “도산 안창호에게 길을 묻는다”

https://usaamen.net/bbs/board.php?bo_table=data&wr_id=6669

 

ⓒ 아멘넷 뉴스(USAamen.net)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댓글목록

김원기님의 댓글

김원기

교회와 민족을 섬기시며 애국의 길을 달려 오셨습니다.

댓글을 쓰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아멘넷 뉴스 목록

Total 11,466건 10 페이지
제목
이영훈 목사 “남을 비판하지 말고, 일으켜 세우는 인생을 살라” 탑2ㆍ2025-03-30
떠나야 할까, 남아야 할까: 교회 옮김에 대한 신중한 고민 탑2ㆍ2025-03-30
뉴욕 한인 청소년 ① Z세대 개인 신앙생활 들여다보기 탑2ㆍ2025-03-30
이재덕 목사의 부인 고 이덕주 사모 천국환송예배 “두 아들의 특별한 메시… 탑2ㆍ2025-03-29
구미리암 목사 “누리는 삶, 육신을 넘어 영으로” 탑2ㆍ2025-03-29
조국과 미국 그리고 뉴욕교계를 위한 통렬한 기도 - 이종명과 박진하 목사 댓글2 탑2ㆍ2025-03-29
손한권 목사의 부인 고 손진상 사모 천국환송예배 탑2ㆍ2025-03-28
청소년들이 돌아왔다! 뉴욕교협 청소년센터 부흥집회 대성황 탑2ㆍ2025-03-28
2025년 부활절 새벽연합예배를 위한 제1차 준비 기도회 댓글1 탑2ㆍ2025-03-28
희년 후러싱제일교회, 10만 달러를 지친 교회에 '희망 마중물'로 붓는다 탑3ㆍ2025-03-28
김바나바 목사와 홍민기 목사 대담 “개척을 넘어 생명을 심다” 탑2ㆍ2025-03-28
'회색빛 강단' 위기속, 미국 신대원 지형 변화로 명암 교차 탑2ㆍ2025-03-28
2025 미셔널 처치 컨퍼런스 “문화의 변혁자” 주제로 NJ에서 열려 4… 탑2ㆍ2025-03-27
크리스천, 술 마셔도 될까? 에드 영 목사의 솔직한 이야기 탑2ㆍ2025-03-27
[부고] 손한권 목사와 이재덕 목사의 부인 별세 탑2ㆍ2025-03-27
게시물 검색


아멘넷 시각게시물 관리광고안내
후원안내
ⓒ 아멘넷(USAamen.net)
카톡 아이디 : usaamen
(917) 684-0562 / USAamen@gmail.com
상단으로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