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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감 50주년 성회] 정은범 선교사 “전도에 대한 오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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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2ㆍ2022-09-28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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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감리교회(강원근 목사)가 50주년을 맞아 10월 9일 주일에 50주년 기념예배 및 임직식을 연다. 이에 앞서 50주년 기념 부흥집회가 9월 23일(금)부터 25일(주일)까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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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근 목사와 정은범 선교사 부부
 

강사는 뉴욕감리교회가 10년 전부터 기도하며 후원하는 스리랑카 정은범 선교사이다. 뉴욕감리교회는 스리랑카에 유치원 교사 봉급, 학교 장학금, 보육원 아이들에게 필요한 지원들을 하고 있다.

 

첫날 집회에서 강원근 목사는 “영적으로 많이 준비하고 오셨다”라며 강사를 환영했다. 5년 전에도 뉴욕감리교회에서 선교부흥집회를 인도한 바 있는 정은범 선교사는 감신대를 졸업하자마자 스리랑카에 가 26년째 한 우물을 파고 있다.

 

강원근 목사는 발전해 온 정은범 선교사의 3단계 사역을 소개했다. 1단계는 스리랑카에 가서 교회를 개척하고 후배들에게 물려주는 사역, 2단계는 시각 장애인 사역이나 마약중독자 사역 등 특수사역이었다. 지금은 3단계로 현지 목사들 훈련시키는 사역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정은범 선교사는 금요일 저녁에는 “부르심의 이유”(마가복음 3:13-15), 토요일 새벽과 저녁에는 열왕기하 22:1-11 등 여러 본문으로 “부르심의 오해”, 주일에는 “수직적 선교”(마태복음1:1, 역대상 6:27-28)과 “좋은 것과 필요한 것”(빌립보서 1:20-26)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정은범 선교사는 금요일 저녁에 열린 첫 집회에서 마가복음 3:13-15 말씀을 본문으로 “부르심의 이유”라는 제목의 설교를 했다. 정 선교사는 본문을 중심으로 하나님이 특별히 우리를 부르신 3가지 목적을 △우리와 함께 하시려고 △우리를 통해 예수님을 소개하시려고 △귀신을 내쫓는 권능도 가지게 하시려고 부르셨다고 했다.

 

빚을 못 갚겠다고 디폴트 선언을 하는 등 코로나 팬데믹 이후 세계에서 가장 어려운 나라인 스리랑카에서 선교하는 정은범 선교사는 설교를 시작하며 흥미로운 현지에서 일어난 일화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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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스리랑카에 나가 2년이 되던 해에 시골에서 신학교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었다. 동네사람들이 신학교에 귀신들린 청년 한명을 데리고 와, 학생들이 기도했으나 귀신이 떠나지 않자, 교수인 정 선교사에게 데리고 온 것이다. 용감한 초짜 선교사는 본문에 대한 믿음, 그리고 본 경험을 통해 2시간 동안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했으나 귀신은 나가지 않았다. 

 

마가복음 9:19에는 같은 경우에 물어본 제자들에게 예수님이 하신 대답이 나오는데, 한마디로 믿음이 없다는 것이다. 정 선교사는 자신이 당시 성령론을 학생에게 가르치던 교수였지만, 목사나 선교사나 직분자들이라고 믿음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과 실제는 차이가 있다고 했다.

 

그리고 본문에 귀신을 내쫓는 권능도 가지게 하기 전에 전도를 하는 것이 있음에 주목을 했다. 결국 이제 와서 돌아보니 당시 한 가지가 빠졌는데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전도에 대해 길게 설명했다. 전도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한국교회 동문 목사들은 다들 “요즘은 전도가 안된다”고 말하는데, 정은범 선교사는 “그때 말하는 전도는 사람에게 복음을 전해 교회에 데리고 나와 자리에 앉히는 과정”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정은범 선교사는 “정확하게 말하면 교회에 데리고 나와 앉히는 것은 전도가 아니다”고 했다. 이미 예수를 믿는 이사 온 사람을 교회로 인도하는 것은 전도가 아니며, 오히려 예수님을 전했지만 대상자가 교회에 나오지 않는다고 해도 그것이 전도라는 것이다.

 

정은범 선교사는 “귀신이 떠나가는 권능이 나타나려면 전도를 통해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이 드러나야 한다. 전도는 사람이 교회에 나오도록 설득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 이름을 말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신학교에 온 귀신들린 청년의 경우에, 당시 귀신이 떠나가지 않은 것이 오히려 감사하다고 했다. 그 사건 후에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이 드러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이름이 높아졌을 가능성이 높았기 때문이다.

 

정은범 선교사는 “전도는 내 존재의 질(지위, 재력, 지식, 학력)로 다른 사람을 설득하는 것 아니다. 예수 이름의 능력은 이름을 전하는 사람의 능력과는 상관없다. 내가 세상적인 가치가 잘 될 때에 예수님을 말하면 능력이 더 크게 나타나는 것 아니다”고 했다.

 

그래서 “여러분의 이름으로 예수님의 이름을 가두지 말라. 예수 이름은 스스로 역사한다. 여러분의 존재 안에 가두거나 제한하지 말라”고 부탁했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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