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차 강소교회 2.0 세미나, 미 동부서 개막 4/27 "덩치 큰 바벨론이 아닌 정결한 새예루살렘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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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2ㆍ2026-02-17 09:35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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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요약] 오는 4월 27일부터 29일까지 메릴랜드 안나산 기도원에서 '제4차 강소교회 2.0 세미나'가 열린다. '오직 예수로 강하고(強), 소제물처럼 정결한(素) 교회'를 지향하는 이번 세미나는 1, 2차 미 동부와 3차 브라질 선교 대회를 거쳐 더욱 강력해진 '2.0 버전'으로 돌아왔다. 권기창 목사를 필두로 4명의 강사가 종말론적 목회 방향과 다음 세대, 선교 전략을 제시하며 볼티모어 선교 현장 투어도 병행된다. 숙식비 일체 무료.
지금의 교회는 과연 세상을 향해 당당한가, 아니면 세상의 조롱거리가 되었는가? 화려한 건물과 수많은 프로그램이 교회의 능력을 대변하던 시대는 지났다. 팬데믹이라는 긴 터널을 지나온 지금, 목회 현장에는 "도대체 종말의 시대에 교회의 진짜 모습은 무엇이어야 하는가?"라는 묵직하고도 아픈 질문만이 남았다. 이 본질적인 물음에 대해 성경적인 해답을 제시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강소(強素)'의 정의: 예수로 강하고, 제물 되어 정결하다
강소(強素)교회 2.0 세우기 국제 본부는 오는 2026년 4월 27일(월)부터 29일(수)까지 메릴랜드 프레드릭 소재 안나산 기도원(원장 김영창 목사)에서 '제4차 강소교회 2.0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의 핵심 키워드인 '강소(強素)'는 단순히 '작지만 강한(Small but Strong)'이라는 경영학적 의미가 아니다.
이 운동을 이끄는 권기창 목사(말씀으로 사는 교회)는 강소교회의 정체성을 두 가지 한자로 풀이한다. 첫째는 '굳세을 강(強)'이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강한 교회를 뜻한다. 둘째는 '흴 소(素)'다. 예수님처럼 자신을 태워 드리는 소제물이 되어 정결하고 순수한 교회를 의미한다.
권 목사는 초청의 글을 통해 "그동안 교회는 세속화의 물결 속에서 능력을 잃었고, 거룩함마저 상실해 세상으로부터 손가락질받는 현실을 부인할 수 없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제 교회는 요한계시록이 경고하는 화려한 '큰 성 바벨론'의 방식을 버리고, 거룩한 '새 예루살렘'을 닮아가는 영적 방향 전환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세미나는 이러한 시대적 위기 앞에서 목회자들이 치열하게 자신을 점검하고 방향을 재설정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1차 미 동부에서 3차 브라질까지… '2.0'으로의 진화
이번 4차 세미나에 '2.0'이라는 수식어가 붙은 이유는 명확하다. 강소교회 운동이 지난 몇 년간 지역과 대륙을 넘나들며 그 깊이와 넓이를 확장해왔기 때문이다.
2023년과 2024년, 미 동부 지역(메릴랜드)에서 열린 1, 2차 세미나가 목회자들의 정체성 확인에 집중했다면, 지난 2025년 브라질에서 열린 3차 세미나는 선교지 현장의 야성과 결합하며 '선교적 교회'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시간이었다.
이번 4차 대회는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민 목회 현장과 선교지의 영성을 통합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콘텐츠를 제공한다. 주최 측은 "지난 1~3차의 노하우를 집약해 더욱 강력해진 말씀과 전략으로 섬길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오는 4월 27일부터 29일까지 메릴랜드 안나산 기도원에서 '제4차 강소교회 2.0 세미나'가 열린다 (AI사진)
4인 4색의 강의: 심장부터 척추, 그리고 선교의 파도까지
2박 3일간 진행되는 일정은 꽉 짜인 밀도로 채워진다. 단순한 이론 강의가 아니라, 실제 목회 현장에서 검증된 '전투 식량' 같은 메시지들이 준비되어 있다.
- 권기창 목사(말씀으로 사는 교회)는 "왜 강소교회 2.0인가?", "강소교회의 심장이 뛰게 하라!", "강소교회의 척추를 세우라"는 주제로 3강을 이끈다. 목회의 테크닉이 아닌, 목회자의 '심장(열정)'과 '척추(구조)'를 다시 세우는 근원적인 회복을 다룬다.
- 나동원 목사(월드 미션 칼리지)는 "강소교회, 자녀들은 예언할 것이요"를 주제로, 다음 세대에게 어떻게 성경적 비전을 심어줄 것인지에 대한 예언적 통찰을 나눈다.
- 이재현 목사(내쉬빌 복된 교회)는 "강소교회, 성령의 파도를 타는 선교"를 발제한다. 전통적인 교회가 어떻게 성령의 이끄심을 따라 역동적인 선교적 교회로 변모했는지, 그 생생한 현장 이야기를 전한다.
- 황재진 목사(세계선교학교)는 "강소교회, 한국 선교의 여명"이라는 주제로, 한국 교회가 감당해야 할 마지막 시대의 선교적 사명을 조명한다.
특별 순서로는 '볼티모어 선교 현장 투어'가 마련되어 있다. 강의실 안에서의 논의가 척박한 도시 선교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 눈으로 확인하며, 이론과 실제의 간극을 줄이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라"… 쉼과 회복의 무료 초청
이번 세미나의 또 다른 특징은 철저한 '섬김'이다. 등록비는 물론 2박 3일간의 숙박과 식비가 전액 무료로 제공된다. 또한 참석자들에게는 '성경금맥 PPT'와 세미나 강의안 등 목회 자료가 무상으로 제공된다.
이는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실천하기 위함이다. 월드비전(World Vision), 하비스트 커넥션(Harvest Connection), DC 패밀리 인스티튜트, 안나산 기도원 등 여러 동역 단체가 십시일반으로 후원하여 이 자리를 만들었다. 주최 측은 "지친 목회자와 선교사님들이 오셔서 쉼과 회복, 그리고 새로운 출발을 위한 충전의 시간을 가지시길 바란다"고 초청의 뜻을 전했다.
대상은 강하고 정결한 교회로 거듭나기를 원하는 담임목사와 선교사 부부다. 등록 마감은 3월 31일까지이며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등록은 QR코드나 온라인 링크( https://forms.gle/qTrcyPmk68L2fmUs5 )를 통해 가능하다.

화려한 성공 신화 대신, 예수로 강하고 말씀으로 정결한 교회를 꿈꾸는 목회자들에게, 이번 4월 메릴랜드의 봄은 새로운 목회의 척추를 세우는 계절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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