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년세대 위한 정기 화요찬양 “갈보리 산 위에 십자가 섰으니” > 뉴스

본문 바로가기


뉴스

장년세대 위한 정기 화요찬양 “갈보리 산 위에 십자가 섰으니”

페이지 정보

교계ㆍ2019-03-09 06:55

본문

정기 화요찬양 모임이 5주차를 맞이했다. 뉴욕의 장년세대 위해 매주 화요일 오후 7시 플러싱 노던 169가(169-05 Northern Blvd) 킹덤마이저 미션센터에서 열리는 화요찬양 모임은 유태웅 목사가 인도하고 있다.  

 

6964aa070925e8872b547b071d4252ef_1552132488_68.jpg
 

6964aa070925e8872b547b071d4252ef_1552132488_79.jpg
 

유태웅 목사는 “정기적인 찬양 모임이다 보니 고정적으로 참여하시는 분들이 계시고, 먼저 참여하여 준비된 마음으로 찬양을 부르니 이곳이 찬양의 천국임을 확인하는 자리가 만들어 지는 것을 보게 된다”고 감사를 돌렸다.

 

유태웅 목사는 모임을 시작하며 표정에 대하여 얘기를 했다.

 

세상에서 가장 바꾸기 힘든 것이 있는데 자신의 얼굴이라는 것. 심각한 얼굴, 울상인 얼굴, 근심 걱정이 표정에서 드러나 굳어진 채로 평생을 살아왔기 때문에 얼굴을 바꾸기는 힘들다며, 그렇다고 남은 시간을 그냥 흘러 보내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왜냐하면 어떻게든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매워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모습으로 변할 수 있는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새 중에 잘생긴 독수리 종류 중에 하피이글 독수리가 있는데 옆모습을 찍은 사진을 보면 늘름하고 멋지게 생긴 새이다. 그런데 정면에서 보면 이상한 모습이 나온다.

 

6964aa070925e8872b547b071d4252ef_1552132508_76.jpg
 

유태웅 목사는 “바라보는 시각에 따라 다르듯이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다. 늘 똑같을 수는 없지만 우리의 표정도 관리를 안하면 정면에서 바라보는 시각처럼 바보스럽게 보이게 된다. 찬양은 곡조가 반이고 표정이 반이다. 우거지죽상으로만 찬양하면 안된다”고 말해 동감을 받았다.

 

첫 찬양은 김혜원 찬양사역자가 부른 ‘십자가’ 찬양이었다. 모임에 참가한 최윤섭 목사는 SNS를 통해 김 자매를 한국에서 만날 정도로 알게 되었지만, 안타깝게 1집 이후 더 이상 찬양사역 활동이 없는 걸로 알고 있다고 했다. ‘십자가’ 찬양을 함께 부르는 동안, 늘 부르던 십자가이지만 더 깊은 만남이 주어진 찬양의 시간이 되었다.

 

지난주부터 새로 신설된 코너 ‘내 머릿속의 찬양’은 모임 참가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아마도 어릴 적부터 자연스럽게 부르던 곡조 있는 노래가 기도가 되고 찬양이 되어 자연스럽게 흘러나오기에 오히려 악보가 없어도 가사가 틀려도 함께 목소리를 높여 부르게 되니 오히려 영적 느낌을 더 깊이 있게 가져다주는 시간이 되었다.

 

‘내 머릿속의 찬양’은 앉은 자리에서 여기저기서 먼저 찬양을 부르면 함께 따라 부르게 된다. 주로 모두가 알고 있는 찬양들을 부르게 된다. ‘저 멀리 뵈는 나의 시온성’ ‘우물가의 여인처럼’ ‘어두운 밤에 캄캄한 밤에’ ‘주님 손잡고 일어서세요’ 등 열정적이면서도 뜨거운 가슴에서 나오는 찬양들이 얼마나 새롭게 들리는지 한 마음으로 찬양을 맘껏 부르짖어 찬양하는 모습이 아름다웠다.

 

이어서 ‘나의 가장 낮은 마음’, ‘나를 사랑하는 주님’, ‘하나님의 사랑을 사모하는 자’ 곡과 같이 시대를 대변하는 찬양들을 목소리 높여 부르며 은혜를 누리는 시간들이 되었다.

 

6964aa070925e8872b547b071d4252ef_1552132523_07.jpg초대손님으로 찬양사역자 정인영 집사가 참여하여 잔잔하면서도 평안한 감동을 주었다. 찬양 사역자들이 점점 줄어드는 시대에 주어진 사역을 감당하기 위해 부르는 곳 어디서든 감사함으로 달려가는 정 집사는 찬양 1집과 2집을 통해 이미 많은 이들에게 힐링의 위로를 전해준 바 있다.

 

모두가 뜨거운 마음으로 환영을 하여 정결하고 세미하게 들리는 찬양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은혜를 한껏 받는 시간이었다.

 

정인영 찬양사역자가 ‘주님께서 고난의 날에’, ‘주 예배하는 삶’, ‘구주예수 의지함이’, ‘예수 닮기를’ 등 찬양을 부르는 동안 가사의 힘이 얼마나 큰지를 느끼게 해 주었다. 중간 중간 토크처럼 인도자와 어떻게 찬양 사역자로 소명을 받았는지, 어떤 마음으로 앨범을 준비했는지, 개인적인 비전과 사역방향을 들으며 함께 축복하는 기도를 나눴다.

 

마지막 ‘예수 닮기를’ 찬양을 부르는 동안에는 이 땅에서 결국 닮고 쫓아가야 할 분 한 분 밖에 없음을 그의 노래에서 잘 말해 주고 있는 듯하다.

 

내일부터 ‘재의 수요일(Ash Wednesday)’이 시작된다. 유태웅 목사는 “많은 사람들이 예수의 고난 보다 행복, 안락함, 평안, 기쁨을 추구하며 사는 것이 좋다고 느낄 수 있다. 그러나 예수를 믿는 다는 것은 예수님의 고난에 동참하는 제자의 삶이 요구되기에 사순절을 기념하라는 것은 내가 주님을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를 생각하며 주님을 더욱 깊이 묵상하는 날들이 되라는 것이다. 예수님 때문에 참고, 인내하며, 헌신하는 모습을 보이자”라며 마지막 찬양은 다 같이 일어나 ‘갈보리 산 위에 십자가 섰으니’ 찬양으로 결단의 시간을 가졌다.

 

6964aa070925e8872b547b071d4252ef_1552132535_47.jpg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고 주님이 주시는 사랑과 안식을 나누다 보니 1시간30분이 순식간에 지나 모임을 마친 후, 누군가 준비해 주신 간식을 함께 나누며 친교하는 시간을 가졌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쓰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뉴스 목록

Total 10,749건 11 페이지
뉴스 목록
기사제목 기사작성일
이수일 박사, 정신건강 클리닉 ‘영성과 정신건강’ 2024-01-09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뉴욕동노회 2024 신년하례회 2024-01-08
뉴욕효신장로교회 2024 신년특새 "일어나 다시 세우라" 2024-01-08
뉴욕할렐루야교회 교회이전하고 2024년 신년 말씀집회 2024-01-07
새벽별주님교회, 이용걸 목사 초청 신년부흥성회 “아멘의 삶” 2024-01-06
따뜻한 뉴저지목사회의 큰 계획 - 도미니카 2024 선교집회 2024-01-05
"성경의 금맥을 찾았어요!" 2024 제1회 신년 통독 금맥세미나 2024-01-05
흥겹고 뜨거웠던 Ao1 겨울수련회 “믿음의 길을 걷기 위해서는” 2024-01-05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뉴욕남노회 2024 신년하례 예배 2024-01-04
“세계할렐루야대회 성가대만 1만5천명, 한국과 미국 다민족 참가” 2024-01-04
이수일 박사 “KCS 영성과 정신건강 워크샵에 참가하세요” 2024-01-03
뉴욕한인회 2024년 공동 신년하례식, 뉴욕과 뉴저지 교계는? 2024-01-02
김도완 목사, 뉴저지장로교회 사임 및 새로운교회 개척 2024-01-02
디모데목회훈련원, 신년에는 미래에 교회를 섬길 목회자 대상 세미나 2024-01-02
[한준희 목사] 목회자 위상 회복을 위한 칼럼 (2) 은혜를 아는 자의 … 2024-01-02
21희망재단 제5회 장학금 수여식, 크리스찬 부의 사용에 대한 도전 2023-12-28
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 12월 월례회 갖고 2023년 마무리 2023-12-27
2024 BLESSED 컨퍼런스 주제는 ‘기도와 영성훈련’ 2023-12-27
신년을 맞아 진행되는 개혁주의 목회자들을 위한 포럼과 컨퍼런스 2023-12-27
뉴욕만나교회와 뉴욕예본교회, 뉴욕만나교회로 합병하고 담임목사는? 2023-12-26
두 교회가 힘을 합해 스토니브룩대학교 앞에서 교회개척 2023-12-26
세계할렐루야대회 “50억~100억(원) 예산에 50만 명 참가” 2023-12-22
훼이스선교회, 풍성한 2023년 사역보고 및 재정보고 2023-12-22
이민자보호교회, 뉴욕 임시거주 난민들에게 식사와 성탄 선물 전달 2023-12-22
뉴욕교협 회장 박태규 목사 2023년 성탄 축하 메시지! 2023-12-22
게시물 검색



아멘넷의 시각게시물관리광고안내후원안내ㆍ Copyright © USAamen.net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아멘넷(USAamen.net) - Since 2003 - 미주 한인이민교회를 미래를 위한
Flushing, New York, USA
카톡 아이디 : usaamen / USAamen@gmail.com / (917) 684-0562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