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의 잠들지 않는 영적 응급실, '미스바 힐링 기도원' 개원… 원장 김여호수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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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3ㆍ 2026-01-23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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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요약] 김여호수아 목사가 '미스바 힐링 기도원'을 개원했다. 지난해 12월부터 하크네시야교회내에 자리잡고 기도의 불을 지펴온 이곳은 개교회와 분리된 공공재로서 '24시간 영적 오아시스'를 지향한다. 김여호수아 원장은 "지속적인 임재와 말씀 없이는 온전한 변화가 불가능하다"며, 치유와 가르침이 통합된 독창적인 사역 모델을 제시했다. 단순 회복을 넘어 치유받은 자가 다시 남을 섬기는 '영적 재생산'을 목표로 한다.

뉴욕의 밤은 화려하지만, 그 이면에는 잠들지 못하는 영혼들의 신음이 있다. 병원도 상담소도 문을 닫은 심야, 갈 곳 없는 영혼들이 언제든 찾아와 무릎 꿇을 수 있는 처소가 문을 열었다. 지난 1월 20일부터 22일까지 신년축복성회를 열고 공식 출범한 '미스바 힐링 기도원(Mizpah Healing Mission Center)'은 혼탁한 시대 속에서 '여호와 라파'를 만나는 영적 최전방이다.
이미 지난해 12월 1일부터 오클랜드가든 소재 하크네시야교회에 터를 잡고, 외부 알림 없이 자체적인 아침저녁 예배로 영적 기류를 다져왔다. 김여호수아 원장은 가나안입성교회의 담임이지만, 기도원만큼은 교회 간판을 내리고 철저히 '초교파적 공공재'로 분리했다. "내 교인을 만드는 곳이 아니라, 누구든 와서 회복되고 다시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게 하는 영적 정거장"이라는 그의 철학 때문.
24시간 꺼지지 않는 '영적 오아시스'의 필연성
김여호수아 원장이 '24시간 기도하는 집'이라는 타이틀을 고집한 이유는 명확하다. 그는 20여년의 치유 사역을 통해 "지속적인 임재와 말씀 없이는 온전한 치유와 변화가 불가능하다"는 것을 뼈저리게 깨달았다. 전 세계의 욕망과 영적 필요가 집결된 뉴욕에서, 끊어지지 않는 기도의 불만이 영적 오아시스 역할을 감당할 수 있다는 확신이다.
이를 위해 센터는 '영적 회복의 처소', '응답의 골방', '치유와 안식'이라는 세 가지 기둥을 세웠다. 지친 심령이 쉼을 얻는 것을 넘어, 성령의 뜨거운 불길로 재무장하여 '영적 군사'로 거듭나게 하는 것이 최종 목적이다.
차별화된 메커니즘: '행동 → 말씀 → 기도'의 선순환
미스바 힐링 기도원이 기존 기도원과 가장 차별화되는 지점은 사역의 디테일이다. 김 원장은 이곳을 단순한 기도 공간이 아닌 "치유, 가르침, 말씀이 유기적으로 통합되는 현장"이라고 정의했다. 육체적 질병이나 문제 해결에만 그치지 않고, 즉시 해당 주제와 관련된 말씀 강해를 통해 영적 진리로 영혼을 재정립한다. 그리고 다시 24시간 기도실에서 그 말씀을 붙들고 기도하며 치유를 완성해 나가는 구조다.
김 원장은 "영적인 뿌리와 내면의 상처, 왜곡된 세계관을 말씀으로 다루지 않으면 치유는 일시적인 현상에 그친다"고 지적했다. 이 '선순환 구조'를 통해 치유받은 성도는 수동적인 환자로 남지 않는다. 회복된 그들이 다시 세상으로 나가 다른 아픈 이들을 섬기는 '재생산하는 치유'가 이곳의 핵심 비전이다.
"교회 간판 내리고 누구나 오게 하라"… 사역의 이원화
이번 기도원 개원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전략적 선택은 '사역의 철저한 분리'다. 김여호수아 원장은 현재 하나님의성회 소속 가나안입성교회를 담임하고 있다. 보통의 경우, 자신의 교회 부설 기관으로 기도원을 운영하여 교세를 확장하는 것이 일반적인 수순이다. 하지만 김 원장은 정반대의 길을 택했다.
교회는 칼리지 포인트에서 기존의 목양에 집중하고, 기도원은 철저히 '초교파적 공공재'로 남겨두었다. 이에 대해 김 원장은 "교회 이름이 걸려 있으면 타 교인이나 불신자들이 방문하기에 심리적 문턱이 생긴다"며 "이곳은 내 교인을 만드는 곳이 아니라, 아픈 자들이 와서 회복되고 다시 본인들의 교회로 돌아가 건강하게 섬기게 하는 '영적 병원'이자 '정거장'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상을 넘어선 통찰: "진단이 정확해야 치유가 일어난다"
20년 넘게 치유 사역의 현장을 지켜온 김여호수아 원장의 사역론은 '진단'과 '말씀'으로 요약된다. 그는 단순히 "믿습니다"를 외치며 덮어놓고 기도하는 방식을 지양한다. 현대 의학이 MRI로 병소를 찾아내듯, 그는 영적 통찰을 통해 질병과 고통의 뿌리를 진단하는 데 주력한다.
김 원장은 "많은 육체적 질병이 내면의 쓴 뿌리, 용서하지 못한 관계, 해결되지 않은 죄의 문제와 연결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인터뷰 중 그는 부모와의 갈등이 자녀의 희귀병으로 나타나거나, 부부간의 미움이 육체의 질병으로 전이된 사례들을 언급하며, "원인을 알지 못한 채 현상만 없애달라는 기도는 공허하다. 말씀으로 죄와 상처를 직면하고 회개할 때, 비로소 육체의 질병이 떠나가는 전인적 치유가 완성된다"고 설명했다. 즉, 이곳은 기적을 파는 상점이 아니라, 말씀으로 영혼을 수술하는 '영적 수술실'인 셈이다.
24시간 깨어있는 시스템과 '전화 치유'의 확장성
기도원의 핵심 키워드는 '24시간'과 '접근성'이다. 센터는 매일 저녁 7시 30분과 새벽 6시 정기 예배를 드리고, 그 외 시간은 중보기도팀과 방문자들이 릴레이로 기도를 이어가는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이를 위해 기도실, 예배실, 그리고 쉼을 얻을 수 있는 휴게 공간까지 구비했다.
물리적 거리로 인해 방문이 어려운 이들을 위해서는 '전화 치유 사역'을 병행한다. 팬데믹 기간 동안 비대면 사역의 가능성을 확인한 김 원장은, 전화 기도를 통해서도 시공간을 초월한 치유의 역사가 일어남을 수차례 목격했다고 밝혔다. 이는 뉴욕을 넘어 타주, 해외에 있는 성도들에게까지 사역의 지경을 넓히는 도구가 되고 있다.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라"… 렌트비 압박 속에서도 지키는 원칙
이러한 비전은 구체적인 섬김으로 나타난다. 센터는 타주나 국외에서 오는 환우들을 위해 숙소를 무료로 제공한다. 매달 발생하는 높은 렌트비와 운영비 부담에도 불구하고, 김여호수아 원장은 "아픈 몸을 이끌고 먼 길을 오는 이들이 오직 회복에만 집중하도록 돕는 것이 사역의 본질"이라며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다만, 365일 24시간 운영되는 시스템과 늘어나는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서는 뉴욕 교계의 '거룩한 동참'이 절실하다. 김 원장은 재정적 후원뿐만 아니라, 지역 교민들이 남는 방을 단기간 제공하는 '숙소 나눔' 네트워크가 형성된다면 이것 자체가 거대한 사랑의 치유 사역이 될 것이라고 호소했다.
12월의 긴 예열을 마치고 이제 막 닻을 올린 미스바 힐링 기도원. 기적이 상식이 되고, 치유가 재생산으로 이어지는 이들의 실험이 상처 입은 뉴요커들에게 어떤 영향력을 줄지 기대된다.
[미스바 힐링 기도원 이용 및 문의]
주소: 58-06 Springfield Blvd, Oakland Gardens, NY 11364(하크네시야교회내)
사역 문의 및 상담:
원장 김여호수아 목사: 718-751-6939
예약 및 안내: 646-725-9316
주요 일정:
매일 저녁 집회: 오후 7시 30분
매일 새벽 예배: 오전 6시 00분
24시간 기도실 상시 개방
특이사항: 타주 방문객 숙소 무료 제공 (사전 예약 필수), 전화 치유 상담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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