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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선교사의집, 바자회 성료… 새로운 보금자리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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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1ㆍ 2025-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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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요약] 뉴저지 선교사의집이 6월 21일(토) 후원 바자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한편, 2년 반 동안 운영해 온 현 장소에서의 사역을 8월 말로 종료하고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초대 대표 백남걸 장로는 선교사들을 위한 쉼터가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동포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기도를 부탁했다.0018551f8878f7e53cc74595a574de73_1750575786_56.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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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들의 쉼터를 위한 따뜻한 나눔의 현장

뉴저지 선교사의집(대표 백인라 권사)을 후원하기 위한 2025년 바자회가 지난 6월 21일(토) 뉴저지 새들브룩에 위치한 선교사의집 앞마당 잔디밭에서 열렸다.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 이번 행사는 선교 단체 ‘엘림 프렌즈’(대장 이화수)가 주관하여 따뜻한 나눔의 장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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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밀알 강원호 목사, 김광석 전 뉴욕한인회장, 최재복 장로 부부, 뉴저지 선교사의집 대표 백인라 권사와 전대표 백남걸 장로 부부

방문객들은 모자, 티셔츠, 신발, 가방 등 다양한 의류와 생필품을 1달러에서 5달러 사이의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며 선교에 동참했다. 특히 뉴욕선의선교회 회장 최문섭 장로와 이사장 최재복 장로, 뉴욕 선교사의집 김정미 대표, 김광석 전 뉴욕한인회장 등이 바자회 현장을 방문하여 격려했다.

'엘림 프렌즈', 10년간 이어진 헌신

이번 바자회 수익금 전액은 뉴저지 선교사의집 운영을 위한 재정 후원에 사용된다. 바자회를 주관한 엘림 프렌즈(elimfriends.com)는 2015년 10월, 등산을 통해 선교의 뜻을 모은 이들이 모여 창립한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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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뉴저지 선교사의집 전대표 백남걸 장로와 엘림 프렌즈 이화수 대장

이화수 대장에 따르면, 현재 21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별도의 회비 없이 자발적인 참여로 운영된다. 이들은 주로 '카톡 바자'와 연 5회 정도 열리는 오프라인 바자회를 통해 얻은 수익금으로 1년 예산을 꾸려간다.

엘림 프렌즈의 사역은 단순히 재정을 후원하는 것을 넘어선다. 미국을 방문하는 선교사들에게 숙식과 교통편까지 제공하는 '원스톱 봉사'를 지향하며, 교회의 지원이 부족한 선교지나 사역의 빈틈을 채우는 역할을 감당해왔다. 뉴저지 선교사의집을 위한 바자회는 작년에 이어 올해로 2년째 진행하며 든든한 동역자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뉴저지 선교사의집, 2년 반의 사역을 돌아보며

한편, 뉴저지 선교사의집은 현 장소에서의 사역을 오는 8월 말에 종료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2022년 12월 문을 연 뉴저지 선교사의집은 이용걸 원로목사의 중재와 헌신으로 뉴저지밀알선교단 건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길을 열었다. 이후 약 2개월간의 수리와 보수를 거쳐 6개의 방을 갖추고 선교사와 이민 목회자들의 안식처로 사용되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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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반동안 선교사들이 따뜻하게 사용한 뉴욕선교사의집 공간

초대 뉴저지 대표를 지낸 백남걸 장로는 "지난 2년 반 동안 많은 선교사님, MK와 PK, 그리고 차세대 리더들을 섬기며 오히려 우리가 많은 은혜를 받았다"고 회고했다. 그는 "선교사님들이 이곳에서 쉼과 회복을 얻고, 영적으로 재충전되어 다시 사역지로 나아가는 것을 돕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었는데, 최선을 다했지만 얼마나 했는지는 잘 모르겠다"며 겸손한 마음으로 지난 시간을 돌아보았다.

새로운 보금자리를 향한 믿음과 기도 요청

이번 이전 결정은 선교사의집이 자리했던 뉴저지밀알선교단이 새로운 사역을 준비하게 되면서 이루어졌다. 백남걸 장로는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더 큰 뜻이 있을 것이라 믿는다"며, 긍정적인 기대를 놓지 않았다. 백 장로는 팬데믹으로 뉴욕의 쉼터들이 문을 닫았을 때 하나님께서 예기치 않게 뉴저지에 길을 여셨던 것처럼, 이번에도 가장 좋은 때에 새로운 공간을 허락하실 것이라는 믿음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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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장로는 선의선교회(회장 최문섭 장로)를 중심으로 한 선교사 쉼터 사역이 멈추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그는 "뉴저지에 다시 선교사의 집이 마련될 수 있도록 많은 교회와 성도님들의 기도와 물질의 후원을 간절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현재 뉴저지 선교사의집 운영을 위한 적합한 규모의 공간을 구입하거나, 뉴저지 지역 한인교회 소유의 선교관을 수리·증축하여 협력하는 방안 등을 다각도로 검토 및 진행하고 있다.

새로운 보금자리 마련을 위한 동역에 대한 문의는 백남걸 장로(516-301-8888, 917-599-3620)에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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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저지 선교사의집, 방문 선교사 3년의 기록
- 뉴저지 선교사의집, 2025 바자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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