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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미스교회 50주년 “다음세대를 향한 신앙전수의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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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3ㆍ 2025-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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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요약] 프라미스교회는 5월 4일 어린이주일과 창립 50주년을 맞아 ‘신앙 전수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예배와 ‘Promise Got Talent’ 행사를 개최했다. 허연행 목사는 다음 세대를 ‘지금 세대’로 여기며 즉각적인 투자와 기도, 선교적 관점을 촉구했다.f57c1775748f3274e80f881e91cf2b1d_1746479055_15.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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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미스교회 허연행 목사는 5월 4일 어린이 주일예배에서 시편 8:1~2 말씀을 본문으로 다음 세대 신앙 전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허 목사는 타고르와 워즈워스의 말을 인용하며 어린이의 소중함을 이야기했다. 또한 무디 목사의 ‘2.5명 구원’ 일화를 통해 어른보다 미래 가능성이 무한한 어린이 한 명의 가치가 더 크다고 강조했다.

 

1.

 

오후 4시부터는 프라미스교회 50주년 행사로 프라미스 갓 탈렌트(Promise Got Talent) 행사를 통해 프라미스 다음세대들의 재능과 끼를 발산하는 장을 마련하여 즐거움을 나누고, 새로운 인재를 발굴하는 장을 열었다.

 

다채로운 재능 경연이 펼쳐진 '프라미스 갓 탤런트'가 막을 내리고 심사위원 박우신 목사의 심사평과 함께 수상자 발표가 이어졌다. 박 목사는 스케이트보드부터 케이팝 댄스까지 모든 참가자의 노력을 칭찬하며, 비록 표현이 서툴거나 긴장한 모습이 있었더라도 하나님께 영광 돌리려는 마음이 아름다웠다고 평가했다. 참가자들의 재능을 통해 하나님께서 영광 받으셨음을 믿는다고 전했다.

 

초등부에서는 '자비 없는 종의 비유'를 연극으로 선보인 오스틴, 이든, 마티아스, 마커스 팀이 1등을 차지했다. 특히 박우신 목사는 담임목사 아들인 마티아스가 직접 대본을 쓰고 연출한 점을 언급하며 미래의 가능성을 보았다고 칭찬했다. 2등은 웹툰 작가의 가능성을 보여준 다니엘 군의 그림 실력이 선정되었다. 다니엘 군의 창의적인 작품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청년 및 장년부에서는 화려한 요요 기술을 선보인 브랜든 군이 1등의 영예를 안았다. 박 목사는 그의 전문적인 무대 매너와 재능을 통해 주님을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등은 잰스 코브(Jans Kob)가 차지했으며, 3등은 뛰어난 피아노 연주 실력을 보여준 강이든 군에게 돌아갔다. 강 군은 이미 미국 내 콩쿠르 수상 경력이 있는 인재로, 그의 연주는 큰 감동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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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관심이 쏠렸던 대상은 화려한 태권도 시범을 보인 하 형제(Ha Brothers) 팀에게 돌아갔다. 미국 전체 랭킹 1위이기도 한 이들은 '프라미스 갓 탤런트'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명실상부 최고의 실력을 입증했다. 박 목사는 특히 동생의 힘찬 기합과 에너지 넘치는 동작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전하며, 이들의 재능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고 평가했다.

 

2.

 

허연행 목사는 어린이 주일예배 설교에서 세대 차이보다 신앙의 차이가 더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부모 세대가 믿는 하나님을 다음 세대가 믿지 않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유대인 회당이 다음 세대의 외면으로 문을 닫는 현실을 예로 들며, 신앙 전수에 실패하면 다음 세대는 ‘다른 세대’가 될 수 있음을 성도들에게 전했다.

 

사사기 2장 10절을 인용하며, 여호수아 이후 세대가 하나님을 알지 못하게 된 것은 부모 세대가 신앙 전수에 실패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모세는 광야에서도 여호수아를 길러냈지만, 여호수아는 안정된 가나안 땅에서 다음 지도자를 세우지 못해 암흑기인 사사 시대를 맞게 된 차이를 설명하며 신앙 계승의 책임을 일깨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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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적 관점에서 바라본 다음 세대

 

허연행 목사는 어른 선교의 어려움을 언급하며 선교의 초점이 다음 세대로 옮겨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미 굳어진 어른들과 달리, 어린이들은 열린 마음으로 복음을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이슬람과 가톨릭이 일찍이 어린이 선교의 중요성을 깨닫고 집중 투자하는 현실을 소개하며 개신교회 역시 다음 세대에 주목해야 함을 이야기했다.

 

성경에서 어린이의 소중함을 가장 먼저 깨달은 존재는 사탄이었다는 흥미로운 관점도 제시했다. 출애굽 당시 바로 왕이 다른 것은 다 내주어도 어린아이들만은 붙잡으려 했던 것은, 다음 세대를 통해 부모 세대를 다시 애굽으로 돌아오게 하려는 고도의 전략이었다는 것이다. 이는 다음 세대의 중요성을 역설적으로 보여준다.

 

허 목사는 프라미스교회가 16년 전 ‘4/14 윈도우 운동’의 발상지가 된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었다. 복음에 가장 열려있고, 디지털 기기를 통해 복음 전파의 강력한 매체가 될 수 있는 4세에서 14세까지의 어린이들을 선교적으로 재발견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운동이 전 세계로 확산된 것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자녀를 향한 새로운 시선과 투자

 

허연행 목사는 자녀를 부모의 소유물로 여기는 유교적 관념에서 벗어나, 하나님께서 맡기신 선교적 관점으로 바라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언어와 문화가 다른 환경에서 자라는 이민 가정의 자녀들을 이해하고, 그들의 문화를 인정하며 축복하고 기도해주는 선교적 자세가 필요함을 성도들에게 권면했다.

 

어릴 적 받은 신앙적 영향이 평생을 좌우하는 ‘영적 나비효과’를 설명했다.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어린 시절의 경험은 성인이 되었을 때 큰 결과를 가져온다는 것이다. 성도들 스스로가 어릴 적 신앙 교육의 증인이거나, 혹은 그 부재로 인한 어려움을 겪었을 수 있음을 돌아보게 했다.

 

허 목사는 ‘다음 세대(Next Generation)’는 기다려주지 않기에 ‘지금 세대(Now Generation)’로 여기고 즉시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음 세대를 위한 에셀 채플 건축이 순조롭게 진행 중임을 알리며, 이는 건물이 아닌 미래의 일꾼을 세우는 일임을 강조하고 지속적인 기도와 참여를 독려했다.

 

다가오는 4/14 윈도우 글로벌 서밋

 

오는 10월, 프라미스교회가 주최하는 ‘4/14 윈도우 글로벌 서밋’이 크루즈에서 열릴 예정임을 알렸다. 허 목사는 단순히 행사를 치르는 ‘선교하는 교회(Mission-doing Church)’를 넘어, 온 성도가 함께 참여하는 ‘선교적 교회(Missional Church)’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성도들의 동참을 도전했다.

 

허 목사는 프라미스교회가 받은 축복에 감사하며, 신앙의 유산을 다음 세대에 물려주는 일에 힘쓸 것을 다짐했다. ‘가든지 보내든지’라는 선교 구호처럼, 모든 성도가 각자의 자리에서 다음 세대를 위한 선교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하나님의 비밀 병기로 쓰임 받는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격려하며 설교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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