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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정치인들이 대답한 아시안 혐오범죄 예방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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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ㆍ 2021-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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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참여센터는 지난 7월 30일에 한인사회 여러 기관과 함께 2021 타운홀 미팅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뉴욕주 상원 11 선거구의 잔 리우, 16 선거구의 토비 스태비스키, 뉴욕주 하원 25 선거구의 닐리 로직, 26 선거구의 에드워드 브론스틴, 40 선거구의 론 킴 의원 등이 참석해 한인사회의 당면 과제와 그 해결책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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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팅에서 이민자보호교회 조원태 목사는 아시안 혐오범죄에 대해 “혐오범죄 예방을 위한 장기적인 투자를 해야 한다는 것에 대해서 어떤 입장을 가지고 계십니까? 혐오범죄가 일어나는 것을 원천적으로 막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라고 질문했다.

 

정치인들, 특히 론 킴과 잔 리우 의원들은 혐오범죄에 대항하는 가장 좋은 방법으로 아시안 이민자들의 삶과 역사에 대해서 학교에서 가르치는 것을 의무화하는 법안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했다. 다음은 정치인들의 관련 답변 내용이다.

 

잔 리우: 아시다시피 지난 1 년 반 동안 아시안을 향한 혐오범죄가 유례없이 심각했습니다. 저는 아시안들을 향한 공격은 그 사람들의 두려움과 무지함에서 비롯되는 것이니 아시안들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론 킴과 저는 뉴욕주 교육국으로 하여금 아시안 이민자들의 삶과 역사에 대해서 학교에서 가르칠 수 있도록 학습자료와 정보, 커리큘럼을 제공하는 것을 의무화하도록 법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제가 어렸을 때나 지금이나 미국 역사 교과서에는 아시안 이민자들에 대해서는 중국인 노동자들의 철도 건설이나 2차 대전 당시의 일본인들의 수용소 정도를 언급할 뿐 거의 다루지 않습니다. 이런 혐오범죄에 대항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교육이라고 생각합니다.

 

론 킴: 저는 잔 리우 의원이 발의한 아시안들에 대한 교육 커리큘럼을 만드는 법안을 지지하는 것에 대해 아주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교육과 더불어 다른 유색인종들과도 연대를 하는 것도 필요하고 주택문제나 교육과 같이 폭력을 유발하는 사회적인 조건들을 개선할 수 있도록 투자를 하는 것 또한 필요하다고 봅니다. 많은 유색인종 커뮤니티에서는 개인의 노력으로는 자신들의 삶을 향상시킬 수 없다는 좌절감이 사회적 폭력으로 이어질 수 있기에 그런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토비 스태비스키: 고등학교 사회과 교사였던 저는 잔 리우 의원의 교육의 필요성에 대해서 전적으로 공감을 하며, 여기에 있는 모든 의원들이 뉴욕주 교육국이 일본해와 동해를 같이 표기하도록 요구하는 것에 함께 하고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습니다. 또한 천만 달러를 여러 커뮤니티 단체들이 진행하는 교육에 쓸 수 있도록 예산에 포함시켰습니다. 저는 혐오범죄를 저지른 범죄자가 의무적으로 교육과정을 이수하도록 하는, 맨하탄의 씨 라이트 의원이 상정한 법안을 후원하고 있습니다. 정신건강의 문제가 혐오범죄로 이어지지 않도록 그 방면으로도 조치를 취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닐리 로직: 저도 혐오범죄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장기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는 문제이니 우리 모두 연대해서 행동으로 옮겨야 합니다. 신고도 적극적으로 하고 데이타를 가지고 있어야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습니다. 2년 전에 저는 롱아일랜드의 커민스키 의원과 뉴욕주의 모든 사법공무원들이 혐오범죄에 대응하는 것 뿐만 아니라 정확하게 인지하는 것을 배울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낸 적이 있습니다. 교육, 입법, 사법기관들이 모두 연대하여 전체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에드워드 브론스틴: 저도 론 킴과 잔 리우 의원들이 낸 법안을 후원했습니다. 혐오범죄에 대해서는 침묵하지 말고 계속해서 문제를 제기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시안이 아닌 다른 인종의 사람들도 함께 동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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