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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과 준비위원장이 평가한 2020 뉴욕교협 신년하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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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20-01-18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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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회기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 2020년 신년 감사예배 및 하례만찬이 1월 16일(목) 저녁 대동연회장에서 열렸다. 행사를 마치고 회장과 준비위원장의 소감과 평가를 들어보았다. 

 

1.

 

뉴욕교협 회장 양민석 목사는 신년감사예배 및 하례만찬을 마치고 “사전에 의도한 것이 어느 정도 갔다고 생각하기에 좋았다”고 평가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그동안 이보교 위원장으로 교협과 연결되어 활동했지만 교계사업에 보기 힘들었던 조원태 목사가 준비위원장을 맡았다. 양 회장이 부탁하자 조 목사는 처음에는 안하겠다고 했지만, 같이 일하며 서로 감동을 받았다며 준비과정에서 받은 은혜를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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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행사에는 회기 표어인 ‘Let's go together’를 강조하며 교세가 작아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외되었던 교회 목회자들을 회비 없이 VIP로 초청했다. 양민석 회장은 “VIP들이 많이들 동참하여 주셔서 반가웠다. 교협이 당신들을 품고 있다는 사인을 주었고, 이런 교협 분위기라면 앞으로도 계속 올 수 있다는 반응을 받았다”고 말했다.

 

양민석 회장은 “올해만이 아니라 3년의 계획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이러한 움직임과 배려가 있었으면 좋겠다. 이제 포문을 연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특히 VIP 초청을 위해 테이블을 구입하며 배려한 한 규모있는 교회 목회자는 축사에서 “작은 교회와 큰 교회가 함께 가자”라고 외치기도 했다. 양 회장은 ‘Let's go together’에 대해 무엇보다 공허한 표어보다는 사업과 내용도 같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신년하례회의 한 특징은 행사에 앞서 진행된 리셉션이었다. 양민석 회장은 “리셉션을 통해 여유 있게 대화하며 마음을 이미 열고 시작했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편안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이전에는 빨리 가려는 분위기가 있었는데 이번은 아니었다”고 평가했다. 그리고 진행도 중간중간에 선물도 제공하고 흥미있게 진행하려고 했다. 회장과 부회장을 중심으로 상품을 푸짐하게 준비했다.

 

양민석 회장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순서를 맡은 자 위주가 아니라 앉아있는 사람을 위주로 진행하려고 했다. 그래서 축사 등 스피치를 모두 동영상으로 진행하려고 했으나 일부는 참가하지 않았다. 그래서 동영상으로 이미 소개된 게스트 중 현장에 온 사람들은 1분내 짧은 스피치를 하려고 했다. 안타까운 것은 연회장의 영상시설이 열악했다는 것이다.

 

양민석 회장은 “1.5세와 2세 지도자들이 참가한 것이 좋았다”고 말했다. 오는 할렐루야대회에서도 1세와 2세가 영적인 투게더가 이어진다. 올해 할렐루야대회는 이미 발표한 대로 4일간 진행된다. 강사는 2명인데 미국인 강사와 1세와 2세를 연결할 수 있는 젊은 강사를 후보군에 올려놓고 마지막 고민을 하고 있다. 양민석 회장은 “차세대와 부모세대를 연결하고 투게더 할 수 있는 올해 할렐루야대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신년하례에서도 이중언어로 자막을 띄워 진행하려고 했으나 행사장 영상 시스템에 문제가 있었다.

 

그리고 이번 신년하례에서는 예년에 볼 수 없는 출연자도 많았는데, 양민석 회장은 행사준비 과정 중에 백진주 교수 등 여러 출연자들을 만나게 해 주시고, 많은 분들에게 긍정적으로 평가를 받도록 인도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렸다.

 

2.

 

준비위원장 조원태 목사는 “2020 신년하례예배 및 만찬 준비를 하며 저는 처음 교협 일을 곁에서 도왔습니다. 교협 안을 들여다 볼 기회가 제게 생경한 경험이었습니다. 행사에서 새로운 것들을 시도한다는 것, 혁신한다는 것이 결국은 환경이나 프로그램이기보다 조금만 다른 앵글에서 바라볼 수 있는 사람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회장님의 접근과 포지셔닝 자체가 모두에게 새로움을 선사했다고 생각합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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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직접 만난 교협 리더십들의 진정성을 강조하며 “행사를 하다보면 잘하고 싶은 과욕이 때로는 보여주기 식의 함정을 만들 수 있는데, 이번 교협 리더십의 색깔은 대중에게 보여지지 않는 곳에서 만들어지는 사람에 대한 진정성이 있었습니다. 사람을 남기려는 노력을 목격했습니다. 이번 행사에서 조직의 경직을 탈피하고 여백의 디테일을 터치하려는 시도도 목격했습니다”고 소개했다.   

 

조원태 목사도 “가장 보람있었던 것은 차세대 사역자들이 앉아 있는 23번 테이블이었습니다. 차세대 사역자들을 초대하는 것이 쇼업이 되지 않고, 차세대를 향한 진정성의 첫발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원태 목사는 “어떤 행사가 되도록 하기 위해서는 실질적 도움을 제공하는 교회들의 고마움이 필수적입니다. 하지만 이번에 신년하례에서 시도했듯이, 큰 교회는 작은 교회를 디테일에서 배려해 주고 기성세대는 차세대의 자리를 기꺼이 마련해 주며, 남성은 여성과 리더십을 공유하면 ‘투게더 스피릿’ 교협이 되리라 기대합니다. 더불어 제가 섬기고 있는 이보교(이민자보호교회 네트워크)가 교회와 동포사회의 가교역할을 지향하듯이, 교협도 동포사회를 향해서도 ‘Let's go together’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던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기대했다.

 

마지막으로 “부족한 사람이 선배 목사님들, 장로님들의 도움으로 행복한 시간을 보냈고 호사를 누렸습니다. 신년하례예배 및 만찬은 46회기 팀 스피릿의 예고편으로 흥행대박 나길 바랄 뿐입니다”라고 교협을 축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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