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진 북미원주민선교회, 기대되는 2019년 연합선교 > 뉴스

본문 바로가기


뉴스

달라진 북미원주민선교회, 기대되는 2019년 연합선교

페이지 정보

선교ㆍ2019-06-03 07:39

본문

a7f3c1d2c641c28ead1750a1342c0bc2_1559561895_66.jpg
 

북미원주민선교회는 6월 2일(주일) 오후 6시 선한목자교회에서 2019년 북미원주민 선교 교육을 시작했다. “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행16:9)”를 주제로 열리는 올해 연합 선교는 7월 28일부터 8월 3일까지 미네소타와 위스콘신에서 진행된다. 

 

여기까지는 매년 진행되는 북미원주민선교 관련 뉴스의 전형이다. 그런데 올해는 긍정적으로 달라진 것이 많다. 

 

1.

 

먼저 리더십이 달라졌다. 북미원주민선교회 회장으로 김재열 목사가 추대됐다.

 

직전 회장 이재봉 목사는 “원주민선교 초창기에 활발하게 선교를 하다 약간 소강기가 있었다. 그러다보니 원주민선교 지역의 초청을 다 소화하지 못했다. 선교회 이사 목사들이 회복을 놓고 2년여 기도하는 가운데 김 목사를 회장으로 추대했다”라고 소개했다. 삼고초려하여 김재열 목사를 추대한 이유로는 뉴욕실버미션을 설립하고 15년 동안 교계를 연합하며 잘 활동하고 있으며, 북미원주민 선교도 관심을 가지고 하고 있는 분이라고 설명했다.

 

a7f3c1d2c641c28ead1750a1342c0bc2_1559561906_98.jpg
 

뉴욕의 북미원주민 선교의 특징은 연합선교이다. 2005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북미원주민 연합선교의 1기는 충신교회 김혜택 목사가 드라이버 하던 시기이다. 2기는 2013년부터 시작되고 2014년 북미원주민선교회를 설립하고 본격화 됐다. 뉴욕교협의 적극적인 후원 가운데 김기호, 이재봉, 함성은, 한석진, 박준열, 한준희 목사 등이 이사로 수고했다. 지난해에는 배성현 선교사를 파송하기도 했다. 이제 3기가 시작됐다.

 

뜨거운 환영의 박수를 받고 앞으로 나온 김재열 목사는 “젊은이들을 보니 마음이 흥분된다. 오랫동안 건축한다고 못했는데 신학교를 찾아가 학생들을 많이 모아 밥을 시기도 했다. 가급적 장학금도 주고 젊은이들을 키워야 한다. 부족하지만 우리 목사들이 다 힘을 합해서 여러분들을 힘차게 밀어 줄 것이다. 마음껏 훈련해서 주님이 기뻐하는 귀한 리더들이 되었으면 한다”고 인사했다.

 

김재열 목사가 이렇게 말한 것은 앞에 앉아 있는 대부분이 젊은 청년과 청소년들이었기 때문이다. 북미원주민선교에 참가하는 주역들은 1세보다는 차세대들이다.

 

2.

 

앞서 열린 예배에서 김재열 목사는 요한복음 1:14을 본문으로 박준영 목사의 영어 통역으로 열정적인 설교를 했다.

 

a7f3c1d2c641c28ead1750a1342c0bc2_1559561962_95.jpg
 

김재열 목사는 최초의 선교사인 예수님의 선교를 본받는 3가지 선교의 자세를 나누었다. 첫째는 선교의 대상인 현지인들과 같이 된다는 자세이고, 둘째는 현지인들과 같이 산다는 자세이고, 셋째는 구제보다 복음제시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재열 목사는 브라질 깊은 인디오 마을에 들어간 한국 선교사의 일화를 소개했다. 옷을 다 벗고 사는 원주민들과 같이하며 자신도 최소한만 가리는 변신을 했는데도 마음의 문을 열지 않은 원주민을 보고 선교사가 옷을 다 벗었다는 것. 그래도 마음의 문을 열지 않던 원주민들이 선교사가 자신들과 같은 음식을 먹을 때 드디어 마음의 문을 열었다는 것.

 

김 목사는 “선교지로 간다는 것은 그 사람들과 같이 된다는 것이다. 멋 부리고 가지 말라. 예수님은 사람의 모습으로 이 땅에 오셨다. 바울도 자신의 학벌과 권세와 신분을 주장하지 않았다”라고 강조하며 물의 선교학을 나누었다. 

 

“좋은 선교사가 되려면 물에서 배워야 한다. 물은 자기 모양을 고집하지 않는다. 영혼구원을 위해서이다. 그릇이 어떻게 생겼든지 물은 그 안에 들어가면 그렇게 변한다. 그리고 아무리 좁은 공간이라도 물은 들어간다. 물은 언제나 낮은 곳으로 흐른다. 차고 넘치면 계속 흐르고, 흘러가다가 막히면 그 장애물을 잠글 때까지 기다리다 마침내 다른 길을 뚫고 흘러간다.” 

 

또 나환자들과 같이 산 손양원 목사, 인도 빈민촌에서 주민들과 같이 산 테레사 수녀, 나환자가 되어 나환자를 돌본 신부 등의 일화를 소개하며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신 예수님의 선교를 강조했다.

 

a7f3c1d2c641c28ead1750a1342c0bc2_1559561974_3.jpg
 

이에 앞서 대니얼 김 목사(한인동산장로교회 중고등부)는 리더로 찬양을 인도했다. 대니얼 김 목사는 “내가 충만하지 않는데 어떻게 복음을 전할 수 있겠느냐?”라며 차세대들에게 선교의 헌신에 앞서 신앙의 헌신에 도전했다.

 

3.

 

북미원주민선교회에 변화가 또 있다. 처음으로 선교회 로고도 만들었으며, 각 교회에 붙일 포스터도 준비했다. 배성현 선교사에 따르면 북미원주민 선교 매뉴얼도 준비할 예정이다.

 

a7f3c1d2c641c28ead1750a1342c0bc2_1559561925_88.jpg 

 

선교에 앞서 6월 2일부터 7월 21일까지 매주일 오후 6시 선한목자교회(박준열 목사)에서 8주간 교육이 진행된다. 접수마감일은 7월 14일이다. 참가비는 500불이며 둘째부터는 450불 이다. 문의 및 접수는 김기호 목사 646-763-4211, 함성은 목사 917-608-1075, 한석진 목사 718-986-1075.

 

-------------------------------------------------------------------------------------

더 많은 사진과 동영상 보기

아래 구글 앨범 링크를 누르시면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통해서 다이나믹한 사진/동영상을 더 보실 수 있습니다. 원하시는 사진을 클릭하면 큰 사진을, 동영상을 클릭하면 동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photos.app.goo.gl/tVzn2Y6zDHD5tRU28

ⓒ 아멘넷 뉴스(USAamen.net)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쓰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뉴스 목록

Total 10,606건 1 페이지
뉴스 목록
기사제목 기사작성일
고난주간, 예수님의 6번의 고난과 함께한 미동부기아대책 새글 2024-03-27
이수일 박사, 정신건강협회 세미나(4/5) 통해 중독이나 정신건강 문제에… 새글 2024-03-27
미주 최초의 성결교회 LA나성교회 이성수 담임목사 취임 새글 2024-03-27
이승만 기념사업회 뉴욕지회 정기총회, 9대 회장 노기송 목사 새글 2024-03-26
원로 방지각 목사 “기도할 때, 많이 실수하는 이것을 주의하라” 2024-03-23
글로벌여성목의 높아지는 찬양과 기도 소리, 방지각 목사 기도세미나 2024-03-22
원로 방지각 목사 “기도할 때 사람 호칭에 ‘님’자를 붙이지 말아야” 2024-03-21
뉴욕장로연합회 대규모 평신도집회 준비, 다민족선교대회와 더불어 양대 행사… 2024-03-21
우리교회는 2024 부활절 새벽에 어디서 예배를 드리나? 2024-03-20
5월 뉴욕에서 미동부 5개주 목사회 모여 체육대회 연다! 댓글(1) 2024-03-19
제4회 투산영락교회 목회자 세미나, 해가 거듭될수록 더욱 확대 2024-03-19
뉴욕원로목사회 정기총회, 회장 이병홍 목사/부회장 송병기 목사 2024-03-18
뉴저지노회 70회 정기노회, 뉴저지장로교회 건을 어떻게 다루었나? 2024-03-14
뉴욕노회 94회 정기노회 노회장 임영건 목사, 임지홍 목사 임직 2024-03-13
해외한인장로회 뉴욕노회 70회 정기노회, 노회장 김연수 목사/부노회장 김… 2024-03-13
해외한인장로회 동북노회 42회 정기노회, 노회장 허신국 목사 2024-03-12
뉴욕실버선교회 20주년 감사 음악회, 게스트는 1세대 여성 찬양사역자 2024-03-11
장동신 목사 “여생을 선교에 헌신” 하우선교회 설립하고 감사예배 2024-03-11
김선실 목사 신앙 유산 이어갈 기념 교육관 완공 2024-03-11
뉴욕교역자연합회 제3회 총회, 회장 이규형 목사/부회장 이준성 목사 2024-03-08
효신교회와 109경찰서, 서로 감사패를 전달하며 협력의지 다져 2024-03-07
KAPC 뉴욕서노회 정기노회 노회장 임일송 목사, 뉴욕만나교회 통합허락 2024-03-06
KAPC 뉴욕남노회 정기노회 노회장 이재덕 목사 "마치 부흥성회처럼" 2024-03-06
KAPC 가든노회 노회장 허상회 목사 유임, 김호중 목사안수 2024-03-05
KAPC 뉴욕동노회, 노회장 허민수 목사/부노회장 이상만 목사 2024-03-05
게시물 검색



아멘넷의 시각게시물관리광고안내후원안내ㆍ Copyright © USAamen.net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아멘넷(USAamen.net) - Since 2003 - 미주 한인이민교회를 미래를 위한
Flushing, New York, USA
카톡 아이디 : usaamen / USAamen@gmail.com / (917) 684-0562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