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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길 목사가 개신교 수도원 수도회를 시작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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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ㆍ2012-03-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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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도가니'와 '완득이'는 지극히 일부의 기독교인들의 모습에 초점이 맞춰져 있기는 하지만 한국 기독교에 주는 메시지이다. 한국에서 공직자를 선출할때 공청회나 청문회를 하여 부정 위선 이중성을 가려내는 것처럼 이민교회가 이런 것들을 해내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교회의 미래는 없다."

지난 1월 뉴저지 교협 신년하례에서 김창길 목사(뉴저지장로교회 원로목사)가 한 설교내용이다. 김 목사는 교계에서 설교를 할때마다 교회가 변해야 한다는 소리를 계속 냈다. 그런 김창길 목사가 은퇴직후인 2011년 1월부터 수도원 운동을 시작했으며, 현재 '개신교 수도원 수도회(PAM, Protestant Abbey Mission)' 원장으로 있다. 김 목사는 "한국교회를 개혁하는 것이 수도원 운동"이라고 강조했다.

PAM 신학 자문위원인 김인수 목사(미주장로회신학대학교 총장)은 "개신교 수도원은 가능한가?"라는 기고글에서 평신도 영성훈련장으로서 가정이 있는 성도들이 일정기간 수도원에서 정해진 규율에 따라 영성훈련을 받은 후 삶의 현장에 가서 훈련받은 대로 참된 그리스도의 삶을 사는 수도원의 개념을 제시했다. 그리고 개신교 수도원 운동은 말세에 처한 현대인의 이기주의, 황금만능주의, 향락주의를 극복하고 복음의 정신에 입각하여 살아갈수 있는 영적인 힘을 제공해 주는 훈련의 장으로 그 존재의 의미는 크다고 평가했다.

김 목사는 수도원 운동을 통해 한인교회들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가 되기위해 하루 세번 기도, 매일 성경읽기, 하루 한가지 좋은 일 하기등의 운동을 펼치고 있다. 또 3개월 마다 "수도원에서 들려오는 소리"라는 계간지를 내고 있다. 현재 후원자들이 마련해준 2천 스퀘어피트의 사무실을 티넥에 냈으며, 수도원 구입을 기도하고 있다. 다음은 원로 김창길 목사와 인터뷰 내용이다.

그동안 설교를 통해 한국(한인)교회가 변해야 한다는 소리를 많이 냈다. 그런데 수도원 운동을 시작한 계기는 무엇인가?

한국교회를 개혁하는 것이 바로 수도원 정신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금 한국교회가 너무 비대해 있다. 돈이 많으니 건물을 크게 짓고 화려하다. 그래서 인터넷에서 두들겨 맞는다. 사실은 더욱 낮아져야 한다. 수도원 운동은 청빈운동이며, 정직운동이다. 교회에서 정직해야 한다고 하지만 정직하지 못한 면이 많다. 이런 면에서 수도원 운동은 청빈하고 검소하고 신실한 믿음의 자세로 나가자는 운동이다.

장로교 목사로 일생을 살았다. 26살에 목사안수를 받고 45년동안 목회하고 은퇴하고 보니 다른 교단도 좋은 것이 많았다. 순복음교회의 신앙의 열정, 성결교회의 뜨거움, 감리교의 조직적인 면, 침례교회의 성경공부가 참 좋다. 장로교회는 장자교단이라는 믿음이 있었지만 사실상 교리를 가지고 합동이니 통합이니 싸움만 했으며 지금도 그러고 있다. 그러니 오늘날 교회의 현상에 대한 책임을 장로교가 지어야 한다.

이제 눈뜨게 된 것은 루터교도 성공회도 좋은 점이 많다. 그리고 캐톨릭도 성모마리아나 성인숭배등은 우리에게 안맞지만, 그들의 단결력이라던지 정치헌법등은 어떻게 보면 우리보다 더 실천을 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개신교는 중소신학교를 만들어 목회자를 막 양성하니 문제이다. 진짜 존경을 받는 소명을 받은 분이 목사가 되어야 한다.

수도원 운동은 초교파적으로 어느 교파라도 성경적으로 올바른 것이 있으면 오픈해서 받아들이는 것이다. 그래서 수도원 운동은 장로교를 위한 것도 아니고 다른 특정교단을 위한 운동도 아니다. 그런 운동으로서 제가 미국 동부에 있으니 뉴욕 업스테이트나 뉴저지에 땅이 있으면 수도원을 지어 피곤한 사람이 와서 기도하면서 쉬게 하고 싶다.

기도는 하나님과 만나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울어야 은혜받는 것이고 소리를 질러야 제대로 기도한다고 생각하는데 내 소리가 너무 강하니 하나님의 소리가 안들린다. 성경을 보면 '항상 기도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고 나와 있다. 한국교회는 기도하는 시간중 너무 새벽기도를 강조하여 피곤할 정도이다. 개신교 수도원의 모토는 기도하는 것이다. 하루에 3번 기도한다. 새벽에만 하는 것이 아니라 점심에도 하고 저녁에도 적당한 시간에 기도하는 것이다. 기도하면서 말씀을 읽는다. 사정에 따라 하루에 1장이라도 읽어야 한다.

그리고 우리가 너무 말만 너무 잘한다. 좋은 설교를 많이 들은 기독교인은 캐톨릭 교인보다 말을 잘한다. 말만 하지 말고 한가지씩 실천하자고 하여 하루에 한가지씩 좋은 일을 하자고 한다. 솔직하게 안될때가 있다. 의무감이 아니라 우러나는 마음으로 해야 한다. 아버지는 간도 용정에서 학교를 다니다 예수를 믿고 목사가 됐다. 아버지는 청년을 지도하면서 하루에 한가지씩 좋은 일을 하라고 말했다. 아버지의 아이디어이다.

개신교의 수도원은 어떻게 되어하는가를 고민하면서 3개월마다 한번씩 '수도원에서 들려오는 소리'를 발행한다. 구약적인 수도원과 신약적인 수도원, 그리고 교회역사를 통해 수도원의 역할을 우리에 맞게 학자들이 쓴 글을 담는다. 초창기에 정리하여 바로 세워야 하기에 삶의 이야기 보다 신학자의 이야기를 많이 실는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는가?

뉴저지장로교회가 15년전 예닮원을 세웠을때 주선애 교수가 방문하여 이 땅에서 무엇을 할 것이냐고 물었다. 나는 수도원적인 목회를 하고 싶다고 대답했다. 그때에도 수도원적인 목회를 생각했다. 은퇴하고 힘이 있으니 무엇을 할것인가를 고민하는 가운데 교회를 새롭게 하는 수도원 운동을 시작하게 되었다. 교회가 새로워지려면 목사와 교인의 신앙이 새로워져야 한다. 신앙의 패턴을 바꾸어 주는 것이다.

그러면 수도원과 기도원은 무엇이 다른가?

기도원은 뭔가 부르짖고. 병자들이 와서 고침받고, 어떤 소원이 성취되는 방향이다.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은 다 같다. 수도원은 기도하면서 나의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나의 것도 하지만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이다.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려면 내 것을 다 내려놓아야 한다. 내 목소리가 없어야 한다. 내 목소리가 너무 쎌때 하나님의 목소리를 못듣는다.

캐톨릭 수도원과 개신교 수도원은 무엇이 다른가?

서로 같은 것도 있을 것이다. 하나님에 기도하고,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금식기도도 할 수 있을 것이고, 통성기도 또는 조용한 기도도 할 것이다. 수도원은 기도만 하는 것이 아니라 노동을 한다. 수도원 건물 바깥에 나와 어떤 사람은 땅을 파고, 어떤 사람은 작업을 한다. 우리는 지금은 2천스퀘어피트의 오피스가 있다. 소모임을 할 수 있다. 그 곳에서 책을 읽고, 글을 쓰고, 작곡도 하고, 조각도 하고, 그리고 묵상도 한다.

한국교계에서는 어떤 분들이 수도원 운동을 하는가?

김진홍 목사의 두레마을, 임영수 목사 모새골등이 있다. 임영수 목사는 영락교회 목사였다가 모든 것을 새롭게 한다는 의미의 '모새골'을 세웠다. 이동원 목사는 '필그림'이라는 영성훈련을 하고 있다. 요사이에 교회들이 너무 크고 화려하니 좀 더 차분해져야 하기에 구도원적인 영성을 향한 프로그램들이 많이 생긴다.

'개신교 수도원 수도회' 조직은?

이사가 6명이 있다. 그리고 박사학위를 가진 신학 자문위원이 10분이 있다. 우리가 잘못하면 캐톨릭적인 것에 갈수 있으며, 수도원을 한다고 하면서 기도원식으로 샤머니즘적인 기복주의에 빠질수도 있다. 그래서 잘못 안나가도록 신학적인 조언을 한다. 신학 자문위원은 김인수 목사(미주장로회신학대학교 총장), 한규삼 목사(뉴저지 초대교회), 최정훈 목사(레노바레교회), 소기범 목사(미주장신대 교수), 손대권 교수(피츠버그 신학교 교수), 앤젤라 손 목사, 오화철 목사, 고동훈 목사등이다. 아직 이사를 모집하거나 3개월마다 내는 책에 광고를 안실는다. 이사들도 도와주고, 내가 강사료를 받은 것이 모두 다 들어간다.

수도원 운동을 통해 여러 곳에서 좋은 장점을 가져온다면, 보수주의자들은 '다원주의'라고 비평할것이다.

그것을 두려워 할 필요가 없다. 다원주의가 안되어야 할 이유도 있고, 다원주의 좋은 점도 있을 것이다. 예를 들면 한국교회 보수정통이 모든 것을 다 잡는 것 같지만, 요즘 보면 신당주역인 문익환 목사의 아들 문성근이나 한영숙은 다 기장출신이다. 하나님이 기장출신로 하여금 한국정치에서 역사하는 것을 본다. 우리는 진보하면 다 나쁜 줄 아는데 잘못이다.

보수는 스스로 다 정통이라고 한다. 정통도 하나의 '주의'이다. '주의'의 한계점은 인간이 만들었다는 것이다. 기독교인들이 오픈 마인드 되고 통이 커야 할 필요가 있다. 우리는 문화속에 서 있다. 불교의 역사는 천년이 넘는다. 우리가 불교문화권과 유고문화권을 거부만 할 것이 아니라 우리 기독교의 진리는 영원불변한 것이라는 자신감있는 자세로 나가야 한다.

수도원하면 관상기도를 빼 놓을수 없다. 한국교계에서 이동원 목사의 관상기도에 대해 비판이 많다. 관상기도에 대해 생각은?

아직 관상기도를 잘모르고 배우는 과정이다. 관상기도는 기도할때 조용히 있으면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기다리는 것이다. 개신교 수도원에서 기도회에 프로그램 순서를 보면 찬양을 부르고 성경을 봉독하지만 설교를 안한다. 해석을 안하기 때문이다. 그 다음에 성찬식을 하고 찬송하고 그리고 조용히 기도하다가 헤어진다.

'개신교 수도원 수도회' 정기적인 모임은?

오피스에서 정기모임이 있다. 성경공부, 붓글씨, 성경쓰기, 기도회 모임도 있다. 아무나 와도 상관없다. 하지만 아직 오피스를 완전히 개방할 조건은 못된다.

수도원의 구입을 준비중인가?

돈이 있어야 한다. 남부 뉴저지에 가치가 백만불짜리인데 25만불에 나왔다는데 돈이 없어 못산다. 하나님의 일이니 하나님이 하나님이 해주실 것이다. 사람들에게 억지로 도와 달라고 안한다. 은퇴한 후 성도들이 생활비를 도와 주겠다고 했는데 받지 않고 수도원 운동에 동참하게 됐다. 하나님이 사용해 주면 그 분량만큼은 할수 있다.

개신교 수도원 수도회
홈페이지: pamvoice.org
이메일: pamckkim@hotmail.com
오피스 주소: 1775 Windsor Rd. Teaneck NJ 07621
전화: 201-618-1532/201-546-18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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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angel님의 댓글

angel ()

김창길 목사처럼 제왕적 목회을 하신분이 과연 몇분이나 될까요 ?
이단으로 부터 케쉬을 10000 $ 받고도 미안한 기색하나도 없는 김창길 목사님 수도원이라는 이름이 과연 개신교에 타당할수나 있는가 ?
왜 하필이면 천주교에서 쓰는 수도원이라는 이름으로 신앙인들을 혼란 스럽게 하는지 김창길 목사님이야 말러 개신교에서 제왕적 위치을 누렸다해도 틀린 말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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