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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협 주소록이 <뉴욕의 새벽을 여는 사람들>로 변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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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20-11-21 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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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회기 뉴욕교협(회장 문석호 목사)는 첫 사업으로 주소록 출판 준비위원회 발족식을 11월 20일(금) 오전 10시 교협 회관에서 열었다.

 

1.

 

기존의 교협 주소록은 잊어야 한다. 47회기의 주소록은 그 모습과 내용이 완전히 달라진다.

 

문석호 회장은 먼저 “시대적으로 성도만이 아니라 이민자들에게 덕이 되는 교협과 목사회가 되어야 한다”라고 방향성을 제시했다. 그래서 교협 주소록의 이름부터 바뀐다. 문석호 회장은 뉴욕교협 주소록이 아니라 <뉴욕의 새벽을 여는 사람들>이라는 이름을 제안했다. 뉴욕의 목사와 성도들은 기도로 새벽을 여는 사람이고, 이민자들도 바쁜 일상으로 새벽을 여는 사람이라는 것. 

 

문석호 회장은 “작년 교협이 만든 주소록이 아직도 몇 박스 남아있다. 교회에만 필요한 주소록이 왜 그렇게 필요한가?”라고 반문했다. 교회뿐만 아니라 한인사회에도 필요한 정보를 담겠다는 것.

 

현재 주소록은 페이지 당 5개 교회 정보가 들어가 있다. 뉴욕뿐만 아니라 뉴저지, 필라, 커네티컷, 심지어 보스톤 지역 교회정보가 담겨있다. 기존의 주소록에서 사진도 다 빼고 교회와 담임목사 이름, 주소, 연락처만 담는다는 것. 그러면 1~2줄이면 가능하다. 지난해 주소록은 200페이지가 넘지만 이제는 주소만을 위해 그렇게 많은 페이지가 필요 없다.   

 

그러면 무슨 내용으로 책을 채우는가? 문석호 회장은 교회만이 아니라 이민사회 정보를 담자고 제안했다. 교회나 교계기관만이 아니라 지역기관의 정보도 실고, 이민생활에 필요한 정보도 실겠다는 것.

 

교협 주소록 출판위원장인 부회장 김희복 목사는 회장의 취지를 받아 “비전과 꿈이 담긴 책을 만들겠다”고 했다. 그리고 목회자와 평신도의 신앙수기, 기자들의 교협발전을 위한 기고문도 받아 “읽으면 위로가 되고 기쁨이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좋은 아이디어를 내는 외부 편집위원도 초대하는 등 준비과정이 길어져 예년과 같이 신년하례 때 출판되지 못하고 시간이 더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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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뉴욕 교협과 목사회 임원들이 모인 가운데 서로 상견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사장 이춘범 장로는 “81년에 교협 회계를 했다. 40년 만에 돌아오니 좋은 건물이 있다. 지난 2일간 직접 찾아와 건물이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브리핑을 들었다. 영적인 문제는 실행위에서 목사님들이 하겠지만, 살림 운영과 교포사회를 위해 실질적인 도움을 어떻게 줄 것인가에 방향을 맞추어 1년 동안 해 나가려 한다”고 인사했다.

 

목사회 부회장 마바울 목사는 “총회를 앞두고 열심히 뛰었다. 부회장으로 세워주셔서 감사하고 책임이 무겁다. 총회를 보며 막중한 책임이 있다는 것을 느꼈다. 목사회와 교협이 힘을 합해 세상사람들이 생각하는 부끄러운 기관이 아니라 ‘거룩한 목사회, 일하는 교협’이 되어 그들에게 희망을 주는 단체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할렐루야대회 총괄 준비위원장 이준성 목사는 “화합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 1년 동안 아름답게 잘 지내도록 기도하며 협력하겠다”라고 했으며, 신년하례 준비위원장 전광성 목사는 "희망이 있다는 생각이 든다. 팬데믹 상황 가운데에서도 하나님께서 잘 감당할 수 있는 리더들을 정확하게 세운 줄 믿고 감사드린다. 부족한 사람을 위해 많이 기도해 달라"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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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이날 모임은 예배로 시작했다. 인도 김희복 목사(부회장), 대표기도 백달영 장로(부회장), 말씀 김진화 목사(목사회 회장), 합심기도, 광고 한기술 목사(총무), 축도 이만호 목사(선거관리위원장)의 순서로 진행됐다.

 

합심기도는 마바울 목사(목사회 부회장)가 교협과 목사회와 교계와 동포사회를 위해, 김정숙 목사(협동총무)가 미국과 한국과 북한의 복음화를 위해, 전광성 목사(신년하례 준비위원장)가 세계선교와 선교사들을 위해 기도를 인도했다.

 

뉴욕목사회 회장 김진화 목사는 히브리서 12:4를 본문으로 “화평함과 거룩함”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특히 거룩을 강조하며 “거룩을 잃어버린 시대가 되었다. 거룩에 대한 설교가 없다. 내가 거룩하니 너도 거룩하라고 하신 하나님의 한탄하시는 모습이 보인다. 거룩이 없으면 주님을 만날 수 없다”고 매시지를 전했다. 

 

김진화 회장은 “거룩은 구별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특히 임원들은 많은 사람들 가운데 선택받은 공인으로 언행과 품행이 일반 회원들과 구별해야 한다”라며 “대신관계, 대인관계, 대물관계, 대인관계에서 거룩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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