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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교협과 목사회, 유례없는 상호협력 “같은 집”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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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 2020-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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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회기 뉴욕교협(회장 문석호 목사)는 첫 사업으로 주소록 출판 준비위원회 발족식을 11월 20일(금) 오전 10시 교협 회관에서 열었다. 이 자리에는 49회기 뉴욕목사회 회장 김진화 목사와 부회장 마바울 목사가 참가했다. 특히 김진화 회장은 설교 순서를 맡아 “화평함과 거룩함”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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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손을 잡은 교협 백달영 평신도 부회장, 교협 김희복 부회장, 교협 문석호 회장, 목사회 김진화 회장, 목사회 마바울 부회장
 

이날 교협 회장 문석호 목사는 뉴욕목사회와 ‘혁신적인’ 관계정립을 선언했다.

 

문석호 회장은 더 이상 “교협은 큰 집이고 목사회는 작은 집, 혹은 목사회가 큰 집이고 교협은 작은 집의 차원이 아니라 교협과 목사회는 같은 집”이라고 선언했다. 즉 교협의 일이 목사회의 일이고, 목사회의 일이 교협의 일이라는 것. 문 회장은 두 기관이 연합하는 모습을 가시적으로도 보이고 실질적으로도 이루자고 선언했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양대 기관이 이런 일을 해 나갈 수 있을까?

 

연초가 되면 뉴욕교협은 신년 감사예배 및 하례만찬을, 뉴욕목사회는 신년기도회를 각자 연다. 문석호 회장은 신년기도회는 목사회가 주관하고 신년하례는 교협이 주관하여 같이 하자고 했다.

 

문석호 회장은 이를 위해 교협과 목사회에서 따로 모금하는 것이 아니라 필요하다면 공동으로 모금하고 사용하면 된다고 했다. 더 나아가 교협이 재정여유가 있는데 목사회가 재정이 없으면 모금도 같이해주고, 재정도 빌려주는 차원 정도가 아니라 아예 같이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전했다.

 

만약 신년 사업을 이러한 방향으로 협조한다면, 다른 사업에서 교협과 목사회는 어떤 협조가 가능할까?

 

신년이 지나 부활절이 되면 교협은 부활절새벽연합예배, 목사회는 연합찬양제를 연례사업으로 한다. 이 두 사업도 공동으로 해 나갈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할렐루야대회도 예전과 같이 본 대회는 교협이 주관하고, 목회자 세미나는 목사회가 주관할 수 있다.

 

특히 뉴욕교협은 사무실이 없어서 서류보관 및 회의가 힘든 목사회에 교협회관 공동사용을 배려할 수도 있다.

 

문석호 회장은 “어떤 행사는 교협 및 목사회 주관하고, 다른 행사는 목사회 및 교협이 주관해서 서로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면 된다. 제한된 재정과 인원이기에 혁신을 통해 공동의 선과 유익을 추구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욕목사회 회장 김진화 목사도 양대 기관의 협조에 큰 기대를 나타내며 “두 기관이 협조하면 시너지 효과도 있으며, 교회들의 부담도 줄어 들 것”이라며 적극적인 협조의사를 밝혔다.  

 

이를 지켜본 증경회장 신현택 목사는 “교협과 목사회, 양 기관이 화합하고 함께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모습을 보니 기쁘고 좋다. 한 회기를 시작하면서 힘든 시간이지만 한마음과 한뜻으로 기도하며 서로 위로하며 운영해 나가라”고 부탁했다.

 

양 단체의 회장을 역임한 이만호 목사는 “교계단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연합의 힘”이라며 “첫 모임에 교협과 목사회가 화기애애한 모습이 보기가 좋다”고 격려했다. 그리고 “교협의 재정을 목사회를 위해 사용이 가능하다는 말에 크게 감동을 받았다. 교협과 목사회의 화평하고 거룩함으로 연합되는 모습을 마지막 날까지 보여 달라. 잊히지 않는 역사적인 회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축복했다.

 

47회기 뉴욕교협의 주소록에 대한 또 다른 혁신적인 행보는 다음 기사에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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