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전도대학교 설립을 위한 모임이 2006년 3월 13일(월) 뉴욕장로교회(이영희 목사)에서 100여명의 목회자와 평신도가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모임을 통해 이사장 이영희 목사, 총장 황의춘 목사, 학장 김수태 목사 등을 선임했다. 교수와 학교 임원 등은 차후 모임을 통해 결정된다.

설립감사예배는 1부 회개와 찬양과 경배, 2부 예배, 3부 회의와 조직의 순으로 진행됐다. 2부 예배는 인도 황의춘 목사(트렌톤장로교회), "땅끝까지 복음을 전합시다(행 1:8)"라는 표어제창 , 대표기도 이성헌 목사(뉴욕전도협의회 회장), 설교 이영희 목사(뉴욕장로교회), 헌금기도 김윤철 목사(비젼선교회 대표), 광고 김희복 목사(뉴욕주찬양교회), 축도 이병홍 목사(뉴욕교협회장)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열린 3부 회의 및 조직에는 사회 김수태 목사(뉴욕어린양교회), 경과보고 김희복 목사, 정관확정 황의춘 목사(준비위원장), 조직 김수태 목사, 인사, 축사 한재홍 목사(신광교회)와 현영일 목사(세계전도대학 훈련본부 총재), 축시 조의호 목사(뉴욕성화교회), 축송 조공자 전도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영희 목사는 "불을 던져라(눅 12:49-53)"라는 제목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불이 있는 전도가 중요하다"라며 "미사여구가 많은 복음을 버리고 단순하며 야성적인 불을 가진 하나님의 복음으로 돌아가자"고 말했다. 또 교회의 전도부흥은 목회자의 몫이라며 "불을 전하는 목회자가 되자"고 말했다.

전도대학교가 세워지기까지의 과정을 보면 2006년 1월 현영일목사가 뉴욕을 방문하여 트렌톤장로교회, 뉴욕장로교회, 뉴욕어린양교회, 뉴욕주찬양교회, 퀸즈한인연합교회 집회를 가졌다. 이어 황의춘, 이영희, 김수태, 김희복, 현영일 목사 등이 모여 미주전도대학교를 세우기로 했다. 전도대학교 설립을 위한 준비위원회는 뉴욕교협, 뉴욕전도협의회 및 각 선교회에 협력을 요청했으며 뉴욕과 뉴저지에서 각각 전도대학 설립을 위한 기도회를 열었다.

오는 5월 오픈하게 되는 미주전도대학교는 2년 4학기 과정으로 진행되며, 각 교회 전도학교에서 선출된 사람들은 전도대학으로 파송되어 전도특공대로 양성되어 진다. 한편 각 교회의 전도학교를 담당할 목회자를 위한 세미나가 현영일 목사를 강사로 3월 14-17일까지 뉴욕어린양교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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