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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진 목사 “코로나 선물인 ZOOM 영상시대의 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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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ㆍ2020-07-22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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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바이러스의 세계적인 대란으로 7월 17일 현재 미국 안에서의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수가 370만 명, 사망자 수가 14만 명을 넘었다는 뉴스이다. 그리고 오는 가을에는 독감 환자와 섞이면 더 큰 인류의 재앙이 될 것이라고 예고하고 있다. 

 

이 코로나 팬데믹은 인류를 사망의 공포 속으로 몰아넣었으며, 우리의 일상생활을 너무나도 크게 변화시켰다. 지난 4개월 동안 모두를 집안에 머물게 하도록 하여 아무 일도 못하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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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금지, 사업금지, 각종 행사금지, 대면 회의 금지, 심지어 자녀 교육 금지 등 전반에 이르도록 금지시켰다. 이로 인하여 각 기업, 중소 사업체, 학원, 전 분야는 형편상 재택근무를 실시하여 모든 일들을 진행하게 하였다.  

 

페이스북 창업자 CEO인 마크 저커버그는 재택근무를 ‘뉴 노멀(새로운 정상)’로 변화시키고 있으며, 10년 내 절반을 원격 근무로 변화시키겠다고 강조하였다. 트위터 창업자인 잭 도시 최고 경영자(CEO)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응급조치로 재택근무를 ‘일상화’ 하겠다고 선언하였다. 

 

시대의 황금기에 처해 있던 교회들도 현장 예배를 금지하고 온라인 예배로 변형되어 유튜브 등 각종 매체를 통해 동영상 예배로 대신하고 있고, 교회의 미래 학자들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후의 교회 존재 여부와 진로에 고민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지난 4개월 동안 새롭게 각광을 받는 것은 유튜브나 줌(Zoom) 이다. 특히 재택 근무하는 기업들의 회의나 교회들의 예배 중계를 이런 기기 시스템을 통하여 하게 되었고, 큰 어려움 없이 익숙해 가고 있다. 소수의 회의로부터 5백 여 명의 인원들까지 회의로 소화시키고 처리할 수 있는 줌 시대가 열렸다. 심지어 교회의 적은 단위 모임인 구역 예배로부터 회사의 중역 간부 회의도 이 줌을 통하여 하는 새로운 문화 콘텐트로 각광을 받고 있다. 오늘도 줌의 주가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미주성결교단의 2020년도 정기총회는 지난 6월 말에 화상 총회로 성공적으로 마쳤다. 올해의 총회는 5월 첫 주간에 캐나다의 ‘칼가리’에서 갖기로 되어 있었다. 그러나 전 세계적으로 확산된 코로나19로 인하여 국가적 비상사태가 선포됨으로 9월로 연기되었다. 그러나 계속되는 감염 증가로 캐나다의 입국 금지령이 내려져 9월에도 총회를 할 수 없는 상태에 이르렀다. 그래서 총회는 임원회와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고, 증경 총회장단의 자문 위원회의 자문을 받아 내년도로 연기하는 것 보다 화상 총회로 갖기로 결정하였다.

 

총회 본부는 이 화상 총회를 위해 5명의 전문 기기 전담반을 꾸미고 2차에 걸쳐 줌 회의 예행 연습을 거쳐 화상 총회가 열리게 되었다. 대의원 120명이 등록 보고되었고, 총회장의 인사와 개회 선언, 각종 보고, 총회장 그리고 임원선거에 이어 항존 및 의회 부서들을 결정하고 각 부 조직을 발표하였다. 예산안을 통과하고 기타 토의 사항들을 화상으로 토의한 후 직전 총회장의 축도로 총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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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처음으로 가진 온라인 총회를 염려하며 참석해 본 결과 염려 이상으로 완벽한 진행으로 마친 총회였고, 얼마나 유익하고 편한 회의였기에 앞으로 계속 권장하여야 하겠다는 생각이다. 모든 대의원들이 사는 지역에서 자기의 자리인 서재나 사무실, 또는 교회나 회의실 아니면 리빙룸 어디에서나 컴퓨터를 켜고 줌 시스템에 따라 참여하기만 하면 되어 너무나 자유롭고 편한 회의 방식이었다. 

 

뿐만 아니라 이번 화상 총회로 12만 불이나 책정한 예산을 대폭 절감하게 되었고, 만만찮은 항공료와 여행 경비 그리고 5일간의 시간이 절약되었다. 예산의 10분의 1도 사용하지 않은 화상 총회로 총회가 큰 부담을 덜게 되었다.  

 

이제 우리 기독교는 각 교파별로 가지는 년차 총회나 각 노회 또는 지방회의 그 외의 적고 큰 가져야할 기타 회의들을 이 줌 시스템을 이용하여 효과적이고 경제적이고 성공적으로 편리하게 가질 수 있음을 코로나로 인한 주어진 선물로 생각하고 적극 권장하고 이용하여야 할 것이다.

 

우리 뉴욕교회협의회가 준비하는 할렐루야대회와 뉴저지 교회협의회가 준비하는 호산나대회도 전과 같은 대형 연합집회로 기대하지 못하게 되었으므로 새로운 전도 집회의 방법을 연구해 볼 수 있기를 바란다. 

 

이제 우리는 변화되는 시대에 접어들고 있다. 새로운 문화 적응에 힘들고 어려울 지라도 과감히 접근하는 지혜와 용기를 가져야 한다. 이제는 모두가 줌을 모르면 아무 일도 할 수 없게 되었다. 늙은 세대이든지 젊은 세대이든지, 목회 현장에 있든지 은퇴를 했든지, CEO이든지 직장인이든지, 자영업자이든지 피고용인이든지 간에 이 줌을 모르면 모두가 도태되고 시대의 낙후자가 될 수밖에 없다.  

 

장석진 목사,

뉴욕교협 증경회장

뉴욕성결교회 원로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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