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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년 전 그날처럼… 세기총, "디아스포라 한인 교회여 다시 일어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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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작성일2026-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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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요약]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가 3·1운동 107주년을 맞아 해외 한인 디아스포라의 역할과 책임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발표했다. 세기총은 107년 전 만세운동의 불길을 세계로 확산시킨 해외 동포들의 신앙 유산을 조명하며, 오늘날 한인 교회가 물질만능주의를 넘어 평화의 다리이자 세계 선교의 씨앗이 되어야 한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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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기총은 3·1운동 107주년을 맞아 디아스포라의 사명을 강조했다. (AI사진)

1919년 3월 1일, 한반도에 울려 퍼진 만세 소리는 조선 땅에만 머물지 않았다. 태평양을 건너 미국 하와이와 멕시코, 멀리 러시아 연해주와 중국 상하이까지 흩어진 한인들의 심장을 두드렸다. 무기가 아닌 믿음 하나로 제국주의에 맞섰던 107년 전 디아스포라의 외침이 2026년 오늘, 다시 한번 전 세계 한인 교회를 향해 울리고 있다.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이하 세기총)는 2월 23일, 다가오는 3·1운동 107주년을 기념하는 보도자료를 발표했다. 전기현 대표회장(장로) 명의로 발표된 이번 메시지는 단순한 과거 회상이 아니다. 세기총은 물질만능주의와 이념의 분열 속에서 신음하는 현대 사회를 지적하며, 한인 기독교인들이 진정한 자유와 신앙의 본질을 회복하는 '새로운 삼일절 독립운동'에 나서야 한다고 선언했다.

국경을 넘은 신앙 연대, 디아스포라의 힘

107년 전 해외 한인 교회는 민족의 미래를 논의하는 구심점이었다. 샌프란시스코와 뉴욕의 동포들은 이민의 고단한 삶 속에서도 헌금을 모아 독립 자금을 마련했고, 미국 정부에 외교 청원서를 보냈다. 만주와 연해주의 한인들은 무장 독립운동과 교육으로 희망을 이어갔으며, 상하이에서는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세워 독립운동의 뼈대를 완성했다.

3·1운동은 국내외가 함께 빚어낸 거룩한 신앙 연대의 열매였다. 흩어져 있었으나 국경을 초월해 한마음으로 뭉친 디아스포라의 저력이 만세운동을 세계사적 사건으로 확장한 것이다.

2026년, 우리가 써 내려갈 새로운 3·1운동

세기총은 3·1운동을 "과거의 영광이 아니라 현재의 책임"으로 정의한다. 107년 전 선열들이 꿈꾼 독립은 단지 빼앗긴 나라를 되찾는 것을 넘어, 하나님 앞에 바로 선 나라를 세우려는 거룩한 열망이었기 때문이다.

전기현 장로는 메시지를 통해 오늘날 디아스포라 한인 교회가 감당해야 할 세 가지 사명을 제시했다. 첫째는 거센 세속화의 물결 속에서 십자가 복음의 본질을 굳게 붙잡는 신앙 정체성 수호다. 둘째는 한반도의 화해와 평화를 위해 기도하며 세계 무대에서 정의의 다리 역할을 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흩어진 초대교회가 복음을 온 세상에 전했듯 세계 각지에 심긴 한인들이 선교적 씨앗으로 살아가는 것.

자유에는 반드시 책임이 따르며, 권리는 섬김과 동행해야 한다. 세기총의 이번 107주년 메시지는 전 세계 60여 곳에서 한반도 평화 통일 기도회를 이어온 그들의 발걸음과 맞닿아 있다. 교회가 먼저 거룩함과 신뢰를 회복할 때, 전 세계에 흩어진 한인 디아스포라는 자신이 발 딛고 사는 사회 속에서 다시 한번 빛과 소금의 역할을 온전히 감당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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