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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적인 교회만이 아니라 진보적인 교회도 UMC를 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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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작성일2021-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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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감리교(UMC) 북조지아 연회에서 가장 큰 8천여 명이 출석하는 마운트 베델교회는 연회가 담임목사를 다른 교회로 파송하자 UMC 교단을 떠난다고 지난 4월 발표했다. 그 결과, 연회는 7월 12일에 교회 자산 직접 관리하기로 했다며 10일 이내에 연회 재단에 재산권 이전을 하라고 통보했다. 마운트 베델교회의 재산은 1천4백6십만 불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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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에 열린 UMC 특별총회는 성정체성과 관련되어 교단을 탈퇴하기를 원하는 교회들은 교인의 3분의2 승인과 연회에 일정 재정을 분담하는 등 정해진 과정을 따르면 건물 등 재산을 지킨 채 교단을 탈퇴할 수 있다는 규정을 장정에 추가했다.

 

하지만 크리스채너티투데이는 성정체성과 관련된 교단분리 과정이 팬데믹으로 2022년 8월로 지연되자 UMC 교회들은 기다리지 못하고 큰 비용을 지불하고 연합감리교회를 떠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리고 이제는 보수적인 성향의 교회만이 아니라 진보적인 성향을 가진 교회도 UMC를 떠나고 있다고 소개했다.

 

연합감리뉴스에 따르면, 지역 연회에서 2020년 51개 교회, 2021년은 지금까지 38개 교회가 교단탈퇴를 승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록 탈퇴한 교회는 전체 31,000개 이상의 UMC교회에 비해 작지만 일부 교회들은 어려운 길을 기꺼이 택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크리스채너티투데이는 교단탈퇴 사례를 소개하는데 지난 가을에 교단을 떠난 오하이오 주의 보이스교회는 교회를 섬길 보수적인 목사를 찾지 못하자 92,000불을 내고 교단을 탈퇴했다. 일리노이주 알토나교회는 교회에 대한 연회의 지도력에 불만을 품고 교단을 탈퇴했다.

 

2020년 이전에, UMC를 탈퇴하는 교회의 대다수는 전통적인 교회였으며, 대부분은 동성애와 관련된 교단의 조치가 미흡하거나 지속적인 논쟁에 대한 피로감으로 보수적인 감리교나 독립교회로 가고 있다.

 

하지만 이제는 진보적인 교회들도 UMC를 떠나고 있다. 2020년에 3개의 메인주 교회와 1개의 텍사스 대형교회가 성소수자들을 차별한다며 UMC를 떠나 일부는 UCC로 교단을 옮겼으며, 다른 진보성향의 교회는 침례교 연합(Alliance of Baptists)과 영국에 기반을 둔 포괄교회(Inclusive Church)로의 이전도 고려한다고 소개했다.

 

크리스채너티투데이는 "(문제가 일어나는) 조기 탈퇴를 강력히 권장하지 않으며 과정을 기다리고 교단을 떠나라"는 UMC 종교와민주주의연구소 롬페리스 소장의 조언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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