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과연 몇 점짜리 신앙인인가" 세기총, 고난의 땅 폴란드서 영적 본질을 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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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22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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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요약]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세기총)가 1월 18일 폴란드 크라쿠프에서 제59차 한반도 자유·평화통일 기도회를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통일이 단순한 경계의 허묾이 아닌 인간다운 삶과 자유를 찾는 과정임을 재확인했다. 이승현 상임회장은 '자신을 확증하라'는 설교를 통해 신앙의 본질적 점검을 강조했으며 , 전기현 대표회장은 구원의 기쁨이 사역의 원동력임을 역설했다.
"통일은 경계가 무너지는 것이 아니라, 사람답게 살 자유를 찾는 것이다."
전쟁과 억압의 역사를 딛고 민주화의 꽃을 피운 땅, 폴란드 크라쿠프에서 한반도 통일을 향한 묵직한 메시지가 울려 퍼졌다. 단순한 물리적 결합을 넘어선, 인간 존엄과 자유의 회복이라는 통일의 본질적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였다.
사단법인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전기현 장로, 사무총장 신광수 목사, 이하 세기총)는 지난 1월 18일 오전 11시(현지 시각) 폴란드 크라쿠프 이삭교회에서 '제59차 한반도 자유·평화통일 폴란드 크라쿠프 기도회'를 개최했다. 이번 기도회는 분단의 아픔을 공유하는 폴란드 땅에서 열려 그 의미를 더했다.
신앙의 성적표, "당신은 몇 점입니까"
1부 예배 설교자로 나선 상임회장 이승현 목사는 '자신을 확증하라(점검하라)'는 제하의 메시지를 통해 참석자들의 내면을 날카롭게 파고들었다. 이 목사는 신앙생활 중 흔히 빠지기 쉬운 착각을 경계하며, 사람의 평판보다 하나님의 평가가 우선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그는 "나는 과연 몇 점짜리인가"라는 근원적인 질문을 던지며, 스스로 신앙의 진정성을 점검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주 안에 거하지 않으면 열매를 맺을 수 없다"고 지적하며,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르는 삶만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통일 기도회라는 거담론에 앞서, 기도하는 주체인 신앙인 개개인의 영적 회복이 선행되어야 함을 시사한다.
구원의 기쁨 없이는 헌신도 없다
설교 후 이어진 특별 간증에서 전기현 대표회장은 신앙의 동력을 '구원의 기쁨'으로 정의했다. 그는 "구원의 기쁨이 없으면 교회 봉사도, 헌금도, 신앙생활도 의미가 없다"고 단언했다. 전 대표회장은 자신의 가족이 구원의 확신을 가지고 천국에 가는 모습을 회상하며, 우리가 회복해야 할 신앙의 본질이 바로 이 기쁨에 있음을 힘주어 말했다.
이날 기도회에서는 곽선신 전도사의 헌금 기도에 이어 공동회장 권케더린 목사의 인도로 특별기도 시간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한반도 자유·평화통일과 세계평화 ▲폴란드의 복음화와 한인교회 ▲3만 한인 선교사와 700만 재외동포를 위해 한목소리로 기도했다.
고난의 땅에서 쏘아 올린 평화의 염원
2부 순서에서는 기도회가 열린 장소의 지정학적 의미가 재조명됐다. 환영사를 전한 준비위원장 김상칠 선교사(세기총 폴란드 지회장)는 "폴란드는 전쟁과 억압을 겪었지만 연대의 힘으로 민주화의 결실을 맺은 곳"이라며 이곳에서 드리는 통일 기도의 무게감을 설명했다. 전기현 대표회장 역시 대회사에서 "유구한 역사와 고난 속에서도 신앙의 빛을 지켜온 폴란드에서의 기도는 더욱 깊은 울림이 있다"고 덧붙였다.
격려사에 나선 법인이사장 김요셉 목사는 "우리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작품"이라며 어떠한 환경에서도 당당하게 살아갈 것을 주문했고 , 공동회장 전희수 목사는 "하나님께는 불가능이 없다"며 이번 기도회가 통일을 앞당기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축사했다.
이날 세기총은 김상칠 선교사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고,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지회장으로 최영모 선교사를 임명하며 조직을 재정비했다. 신광수 사무총장은 "세기총은 전 세계 한국인 기독교인들이 연합하여 통일을 위해 기도하는 플랫폼"이라며 "우리의 기도와 행동이 결코 헛되지 않고 남북 통합의 그날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제창하며, 분단의 벽을 넘어 자유와 평화가 넘치는 한반도를 꿈꾸며 기도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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