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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능자가 가장 낮은 곳을 택한 이유”… 뉴저지 은혜의강교회, 더나눔하우스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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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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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요약] 뉴저지 은혜의강교회 조성용 목사와 성도들이 1월 3일 더나눔하우스를 찾아 예배와 나눔을 실천했다. 조 목사는 히브리서 본문을 통해 예수의 고난이 갖는 구원의 의미를 설파하며 소외된 이웃을 위로했다. 교회 측은 예배 후 겨울 생필품과 후원금 3,000달러를 전달하며 실질적인 자립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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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저지 은혜의강교회 성도들이 더나눔하우스 가족들과 함께 예배를 드리고 있다. 

 

전능자가 스스로 자신의 영광을 벗어던지고 인간이 겪을 수 있는 최악의 비참함을 선택했다면, 그 이유는 무엇일까. 신학적 난제로 보일 수 있는 이 질문은 삶의 가장자리로 내몰린 이들에게는 더없는 위로가 된다. 신이 나의 고통을 관조하는 것이 아니라, 뼛속 깊이 ‘이해’하고 있다는 증거이기 때문이다. 이 역설적인 복음의 진리가 뉴욕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해졌다.

 

뉴저지 은혜의강교회(담임 조성용 목사)는 지난 1월 3일, 뉴욕 한인사회의 대표적 셸터이자 자립 지원 센터인 더나눔하우스(대표 박성원 목사)를 방문했다. 이날 방문에는 조성용 목사와 24명의 성도들이 동행해 예배와 찬양, 그리고 물품 후원을 통해 빈곤과 고립 속에 있는 이웃들과 교감했다.

 

성육신의 논리: 고난은 공감의 언어다

 

강단에 선 조성용 목사는 히브리서 4장 14~16절을 본문으로 ‘주님의 고난이 우리의 구원입니다’라는 제하의 설교를 전했다. 조 목사는 인간의 선택과 하나님의 선택이 갖는 극명한 차이를 대조하며 메시지를 시작했다.

 

“우리는 태어나기 전 선택권이 주어진다면 부유하고 안락한 환경, 좋은 것만을 택하려 할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선택은 달랐습니다. 가장 높으신 분이 가장 낮은 자리로 임하셨고, 가장 큰 영광을 누려야 할 분이 가장 깊은 비참함을 감당하셨습니다.”

 

조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가 겪은 고난이 단순한 희생을 넘어, 인간의 연약함을 체휼(體恤)하기 위한 과정이었음을 지적했다. 그는 “전능자가 인간이 되어 우리가 겪을 수 있는 가장 큰 고난을 친히 경험하셨기에, 우리의 연약함과 고통을 완전히 이해하신다”며 “십자가의 사랑 앞에서 이해받지 못할 사람, 구원받지 못할 인생은 없다”고 설교했다.

 

죄의 자각에서 시작되는 회복

 

메시지는 위로에 그치지 않고 복음의 본질인 ‘죄와 은혜’의 상관관계로 이어졌다. 조 목사는 거룩하게 지음받은 인간이 스스로 죄를 선택해 타락했음을 상기시키며, 회복의 유일한 길은 자신의 상태를 직시하는 것임을 강조했다.

 

“내가 죄인임을 깊이 깨달을수록 역설적으로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은혜의 크기가 선명해집니다. 그 은혜를 아는 사람은 세상의 결핍에 흔들리지 않습니다. 입술과 마음으로 죄를 고백하고 예수를 믿을 때, 삶의 지옥은 천국으로 뒤바뀝니다.”

 

이날 예배의 찬양 인도는 정승진 집사가 맡았다. 참석자들은 화려한 세션 없이도 목소리를 모아 찬송하며 새해를 앞두고 무뎌진 믿음을 다시 세우는 시간을 가졌다.

 

3,000달러와 겨울 생필품, 말보다 앞선 섬김

 

설교가 ‘말씀의 성육신’이었다면, 이후 이어진 순서는 ‘사랑의 실천’이었다. 은혜의강교회 측은 겨울 한파를 대비해 준비한 장갑, 목도리, 양말, 모자 등 방한용품을 전달했다. 이와 함께 더나눔하우스의 운영과 입소자들의 자립을 돕기 위한 후원금 3,000달러를 기탁했다.

 

식탁 교제 또한 풍성했다. ‘열두바구니’에서 점심 식사를 제공했으며, 제3여선교회(회장 양지원 집사)는 직접 준비한 디저트로 식사를 마친 입소자들을 섬겼다. 단순한 구호 물품 전달식을 넘어, 한 테이블에 둘러앉아 눈을 맞추고 대화하는 과정 자체가 치유의 과정이었다.

 

박성원 목사는 답사를 통해 “숨 쉬는 동안 예수를 알게 하시고 복음을 듣게 하신 은혜에 감사한다”며 “은혜의강교회의 방문은 외로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되었다”고 감사를 표했다.

 

더나눔하우스는 단순한 주거 제공을 넘어, 말씀과 공동체 생활을 통해 노숙인과 위기 가정의 자립을 돕는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교회와 지역사회의 후원으로 운영되는 이곳은 한인사회 복지 사각지대를 지키는 마지막 보루다. 이날 은혜의강교회의 방문은 한겨울 추위 속에 있는 이들에게 가장 따뜻한 ‘복음의 온기’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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