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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공격이 요한계시록의 성취? 미군 안에 번지는 종교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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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작성일2026-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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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요약] 미군의 이란 공격 이후, 일부 군 지휘관들이 이번 전쟁을 '하나님의 계획'과 '예수님 재림의 신호'로 설명해 논란이다. 군대 내 종교의 자유를 지키는 단체에 며칠 만에 200건 넘는 고발이 접수됐다. 고발한 군인 대다수가 기독교인이며, 종교가 전쟁과 엮이는 상황을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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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앙과 전쟁의 의미를 묻게 되는 미군 현장 (AI사진)

이란에 미사일이 떨어지자 미군 부대 안에서 뜻밖의 성경 이야기가 퍼지기 시작했다. 이번 전쟁이 단순한 군사 작전을 넘어 예수님이 다시 오실 길을 준비하는 전쟁이라는 설명이 지휘관들 입에서 나온 것이다. 과연 지금 미군 안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

군사 전문 매체 '밀리터리 닷컴'은 최근 미군의 이란 공격 직후 며칠 만에 200건이 넘는 내부 고발이 터져 나왔다고 보도했다. 군대 안에서 종교의 자유를 돕는 단체(MRFF)에 접수된 내용에 따르면, 여러 부대의 높은 지휘관들이 부하들에게 이란 전쟁을 성경 요한계시록의 '아마겟돈(최후의 전쟁)'과 연결해 교육했다.

고발에 나선 한 부사관의 이메일 내용은 무척 구체적이다. 전투 출동을 대기 중인 그의 부대 지휘관은 군인들에게 요한계시록의 여러 구절을 읽어주며 이란 상황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지시했다.

지휘관은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완벽한 계획"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예수님의 선택을 받아 전쟁의 불씨를 지폈다고 말했다. 현장에 있던 부사관은 지휘관이 입가에 큰 미소를 띤 채 이 이야기를 전했다고 덧붙였다.

눈여겨볼 부분은 이 상황을 고발한 군인들의 95%가 기독교인이라는 점이다. 이들은 기독교 신앙을 가진 지휘관들이 성경의 예언을 실제 전쟁의 이유로 삼는 상황을 크게 우려했다.

MRFF의 마이키 와인스타인 대표는 역사적으로 국가의 전쟁 시스템과 종교적 열광이 하나로 합쳐졌을 때 결국 수많은 피를 흘리는 결과로 이어졌다고 짚었다.

이 문제는 매달 펜타곤(국방부)에서 기독교 기도회를 여는 등 신앙을 강조해 온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의 행보와도 연결된다. 이란을 공격한 명분이 핵 프로그램 저지, 정권 교체 등으로 계속 바뀌는 가운데 군 지휘관들이 성경에서 새로운 이유를 찾으려 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MRFF 측은 이런 발언들이 군대의 질서와 사기를 떨어뜨린다고 비판하며, 전쟁터 한가운데서 성경의 의미가 어떻게 다뤄져야 하는지 질문을 던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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