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의 AI 챗봇 사용, 부모가 모르는 진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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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작성일2026-02-27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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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요약] 미국 십대의 64%가 AI 챗봇을 사용하지만, 이를 아는 부모는 51%에 불과하다. 퓨리서치센터의 최신 조사에 따르면 십대들은 학업은 물론 정서적 위로를 얻기 위해 AI를 찾는다. 학교 내 부정행위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부모와 자녀 간의 올바른 AI 사용에 대한 대화가 시급하다.
"내 아이는 AI 챗봇을 과연 어디까지 쓰고 있을까." 이 질문에 자신 있게 답할 수 있는 부모는 많지 않다. 미국 십대의 과반수가 AI 챗봇에 일상적으로 의존하는 시대다.
2026년 2월 24일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센터가 발표한 '십대의 AI 사용과 인식'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13~17세 청소년의 64%가 AI 챗봇을 사용한다. 반면 부모 중 자녀의 AI 사용을 인지하는 비율은 51%에 머물렀다. 부모와 자녀 사이에 13%포인트의 인식 격차가 존재한다.
학업 도구에서 감정의 피난처로
십대들이 AI 챗봇을 찾는 주된 이유는 정보 검색(57%)과 학업 보조(54%)다. 10명 중 1명은 학교 과제의 대부분을 AI의 도움으로 해결한다. 주목할 점은 학업을 넘어선 영역이다. 청소년의 16%는 챗봇과 가벼운 일상 대화를 나누고, 12%는 정서적 위로와 조언을 구한다. 학생들은 교과서를 넘어 마음의 고민까지 기계에 털어놓고 있다.
부모들의 반응은 명확하게 갈린다. 자녀가 정보 검색이나 학업을 위해 AI를 쓰는 것에는 각각 79%와 58%가 긍정적이다. 반면 정서적 조언을 얻는 것에 대해서는 부모의 58%가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기계가 인간의 감정적 교감을 대체하는 현상에 대한 본능적인 우려가 엿보인다.
커지는 부정행위 논란과 낙관적 미래관
학교 현장의 고민도 깊어졌다. 조사에 참여한 청소년의 59%는 교내에서 AI를 이용한 부정행위가 최소한 종종 발생한다고 답했다. 특히 숙제 도움을 위해 챗봇을 써본 학생들 사이에서는 이 비율이 76%까지 치솟는다.
부작용에 대한 우려에도 십대들은 AI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바라본다. 응답자의 36%는 향후 20년 내 AI가 자신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했다. 비판적 사고력 저하(34%)나 일자리 감소(25%)를 걱정하는 시선도 존재하지만, 전반적인 기대감이 불안감을 앞선다.
기술이 빠르게 일상으로 파고들수록, 부모와 자녀가 마주 앉아 AI의 올바른 활용과 한계를 논의하는 시간이 더욱 중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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