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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만 불짜리 질문 "더 많은 것을 가지면 행복한가?"... 슈퍼볼이 예수를 소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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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작성일2026-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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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요약] 미국 최대 스포츠 축제인 슈퍼볼에 4년 연속 예수 광고가 등장한다. 'He Gets Us' 캠페인은 올해 '더 많은 것(More)'을 탐닉하는 현대인에게 예수가 대안이 될 수 있는지 묻는다. 30초당 700만 달러가 넘는 이 프로젝트는 단순한 광고를 넘어 지역 교회의 '알파 코스'와 연동하며 구직자들을 실제 신앙 공동체로 연결하는 실험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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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퍼볼 중계 화면에 등장한 'He Gets Us' 광고는 물질적 풍요 속에서 공허함을 느끼는 현대인에게 "인생에는 '더 많은 것' 이상의 의미가 있다"는 메시지를 던진다. (AI사진)

 

자본주의의 축제 슈퍼볼이 열리는 일요일, 1억 명의 시선이 TV 화면 속 낯선 질문에 꽂힌다. 화려한 그래픽 대신 쾌락과 기술을 좇는 현대인의 숨 가쁜 일상이 교차 편집되며 단 두 줄의 문장이 남는다. "인생에는 '더 많은 것(More)' 이상의 의미가 있다. 예수가 그 길을 보여준다면?"

 

밥티스트 뉴스 글로벌에 따르면, 4년째를 맞는 'He Gets Us' 캠페인의 올해 주제는 '더 많은 것(More)'이다. 누가복음 12장의 "탐심을 물리치라"는 가르침을 재해석해, 예수를 과잉의 시대에 지친 현대인에게 해답을 주는 존재로 그렸다.

 

데이터가 그려낸 현대인의 영적 결핍

 

제작사 '컴 니어(Come Near)'는 미국인 5천 명 대상 설문과 6개 도시 포커스 그룹 인터뷰를 분석해 광고를 기획했다. 타일러 존슨 CIO는 "사람들이 있는 그 자리에서 진짜 예수에게 한 걸음 더 다가오도록 초대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밝혔다.

 

올해 캠페인의 핵심은 '연결'이다. 지난 3년이 브랜딩 단계였다면, 올해는 웹사이트 방문자를 지역 교회의 '알파 코스(Alpha)' 소그룹으로 연결한다. 온라인의 호기심을 오프라인 공동체 경험으로 전환하려는 구체적인 시도다.

 

피자 헛 마케터가 기획한 복음 전파

 

프로젝트를 이끄는 켄 칼웰 CEO는 과거 피자 헛에서 '치즈 크러스트' 대박을 터뜨린 마케팅 베테랑이다. 그는 예수를 종교적 틀에 갇힌 "뻔한 존재"가 아닌, 소외된 이들 곁에 머물렀던 "진짜 예수"로 소개하는 데 주력한다.

 

올해 슈퍼볼 30초 광고 단가는 최대 800만 달러(약 110억 원)에 달한다. '컴 니어'는 구체적 예산을 밝히지 않았지만, 직원 20명 규모의 비영리 단체가 집행하는 자본의 규모는 상상을 초월한다.

 

비싼 광고인가, 현대적 선교인가

 

비용 논란에도 반응은 뜨겁다. 영상 조회수는 100억 뷰, 웹사이트 방문자는 5,600만 명을 넘겼다. '컴 니어' 측은 "오늘날 왜곡된 예수의 이미지를 바로잡고 싶다"고 말한다. 성경 속 예수는 종교 시스템에 도전하며 지친 이들을 위로했던 인물이기 때문이다.

 

월드컵과 크리스마스 시즌까지 이어질 이 역설적인 캠페인이 자본의 최전선에서 어떤 울림을 줄지 주목된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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