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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목회자들의 시선은 '안주'보다 '도전'을 향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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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작성일2026-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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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요약] 목회데이터연구소가 목회자 55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2026년 목회자들의 가장 큰 새해 소망은 '새로운 도전(27%)'이었다. 주목할 점은 '육체적 건강'을 꼽은 비율이 2023년 대비 상승(11%→14%)했다는 것이다. 이는 목회자들이 단순한 사역 확장을 넘어, 지속 가능한 목회를 위한 자기 관리와 영적 성숙을 동시에 추구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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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년 목회자들은 새로운 도전과 건강 관리에 집중하며 지속 가능한 사역을 준비하고 있다. (AI사진)

 

안정이냐 모험이냐. 2026년 새해를 맞이한 강단 위 목회자들의 가슴 속에는 무엇이 끓고 있을까. 익숙한 목회 루틴에 안주하기보다 거친 파도 속으로 뛰어들겠다는 의지가 숫자로 증명됐다. 급변하는 교계 생태계 속에서 더 이상 과거의 방식으로는 생존을 넘어 부흥을 담보할 수 없다는 절박함과 기대감이 동시에 읽히는 대목이다.

 

목회데이터연구소가 지난달 8일부터 21일까지 목회자 55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123차 넘버즈 Poll' 결과다. 구독자 중 목회자를 대상으로 '새해 소망'을 물은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27%가 '새로운 도전'을 선택했다. 이는 2023년 조사에 이어 또다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수치다. 팬데믹 이후 교회가 직면한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목회자들이 여전히 '변화'를 최우선 가치로 두고 있음을 보여준다.

 

지속 가능성의 전제조건, '몸'을 돌보다

 

이번 조사에서 눈여겨봐야 할 지점은 3위를 차지한 '육체적 건강(14%)'의 약진이다. 2위인 '성숙한 신앙(21%)'에 이어 다소 평범해 보일 수 있는 항목이지만, 추세를 보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2023년 11%였던 응답률이 올해 14%로 유의미하게 상승했다.

 

뉴욕 교계에서도 이러한 흐름은 감지된다. 과거 '죽도록 충성하라'는 구호 아래 자신의 몸을 돌보지 않는 것을 영성으로 치부하던 분위기는 사라지는 추세다. 육체적 건강 수치가 올라간 것은 단순히 개인의 안위를 챙기겠다는 뜻이 아니다. 목회자들은 이제 건강을 '지속 가능한 목회'를 위한 필수 자원이자 거룩한 도구로 인식하기 시작했다. 번아웃을 예방하고 긴 호흡으로 사역을 감당하기 위해 자기 관리에 나선 것이다.

 

회복을 통한 사역적 돌파구 마련

 

결국 2026년 목회 트렌드는 '균형 잡힌 돌파'로 요약된다.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새로운 도전'이 사역의 방향성을 의미한다면, 뒤를 이은 '성숙한 신앙'과 '육체적 건강'은 그 도전을 가능하게 하는 기초 체력이다. 영적인 깊이와 육체적인 강건함 없이는 어떠한 새로운 시도도 공허한 외침에 그칠 수 있음을 목회자들은 본능적으로 알고 있다.

 

설문에 참여한 555명의 목소리는 명확하다. 그들은 정체되기를 거부했다. 다만 무모하게 달리기보다, 영육의 회복을 통해 내실을 다지며 사역의 새로운 돌파구를 찾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2026년, 한국과 이민 교회의 강단이 건강한 긴장감으로 채워질 것이라 기대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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