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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교인 60%만 "기도 중요" / 신앙 교육에도 '무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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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작성일2025-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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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요약] 애리조나 크리스천 대학 문화연구센터(CRC) 등의 조사에서 미국 정기 출석 교인들의 이스라엘 지지가 미온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스라엘을 위한 기도가 매우 중요하다'는 응답은 60%였으나, 재정 및 정치적 지원은 소수에 그쳤습니다. 신앙 교육에 대한 관심도 저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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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을 위한 기독교인의 역할 (AI사진)

 

미국 교회에 정기적으로 출석하는 교인들의 이스라엘 지지가 '미온적인(lukewarm)'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크리스천이 이스라엘을 위해 기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답한 비율은 60%로 과반을 넘겼으나, 연구진은 이를 "놀라울 정도로 낮은 비율"이라고 평가했다.

 

패밀리 리서치 카운실(FRC)과 애리조나 크리스천 대학(ACU) 문화연구센터가 11월 13일 발표한 '세계관과 사회 문제' 보고서는, 신앙의 실천적 적용 면에서 미국 교인들의 관심이 낮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 조사는 최소 월 1회 이상 교회 출석자 1,000명을 대상으로 했다.

 

기도는 하지만…행동은 '소극적'

 

이스라엘을 위한 기도(60%) 외에 다른 구체적인 지원 방안에 대해서는 지지도가 크게 낮아졌다. '이스라엘을 위한 언어적 지지'가 매우 중요하다고 답한 비율은 44%에 불과했다.

 

또한 '미국 정부가 이스라엘을 지원하도록 촉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답한 비율은 40% , '개인적인 재정 지원'이 매우 중요하다고 답한 비율은 37%에 그쳤다. 이는 이스라엘의 위기에 대한 미국 교인들의 공감대와 실천적 지원이 생각보다 견고하지 않음을 드러낸다.

 

이스라엘 지지는 집단별로도 차이를 보였다. 개신교인(69%)이 가톨릭 신자(57%)보다 기도의 중요성을 더 높게 평가했다. 지역별로는 중서부(65%)와 남부(66%)가 북동부(54%)나 서부(48%)보다 기도 지지율이 높았다.

 

신앙 교육에도 '무관심'

 

이러한 실천적 무관심은 신앙 교육에 대한 태도에서도 드러났다. 조사에서 5가지 세계관 관련 교육 주제를 제시했으나, 과반수가 관심을 보인 주제는 '종교의 자유'(55%)가 유일했다.

 

'사회적 및 개인적 책임'(38%), '인간의 성'(29%), '낙태와 생명의 가치'(28%), '안락사 및 의사 조력 자살'(25%) 등 전통적인 기독교 윤리 주제에 대한 교육 관심도는 현저히 낮았다 .

 

특히 2023년 조사와 비교했을 때, '낙태와 생명의 가치'에 대한 교육 관심도는 16%포인트, '인간의 성'은 7%포인트나 급락했다 . 교인들이 민감한 사회 문제에 대한 성경적 가르침을 외면하는 경향이 뚜렷해진 것이다.

 

FRC의 데이비드 클로슨 디렉터는 "교회 안에 제자도의 문제가 있다"며 "강단과 가정에서 성경적 진리를 가르치는 일에 다시 헌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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