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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바울, 디모데, 에바브로디도: 빌립보서가 말하는 4가지 리더십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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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작성일2025-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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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요약] 빌리그래함 훈련센터가 자원 부족과 외로움을 겪는 히스패닉 목회자들을 위한 리더십 세미나를 개최했다. 강사들은 빌립보서에 나타난 예수, 바울, 디모데, 에바브로디도의 4가지 섬김과 희생의 모델을 통해 세상적 성공이 아닌, 하나님 나라를 위한 성경적 리더십의 길을 제시하며 참석자들에게 격려와 통찰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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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빌립보서가 제시하는 하나님 나라 리더십 
(AI 생성사진)

 

7월말, 빌리그래함 훈련센터(The Cove)에서는 히스패닉 목회자와 사모 등 13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스페인어 세미나가 열렸다. 미국에서 사역하는 히스패닉 목회자들이 겪는 고립감과 자원 부족의 어려움에 응답하기 위해 마련된 이 자리에서는, 빌립보서를 중심으로 한 성경적 리더십 모델이 제시됐다.

 

이번 세미나는 올해로 세 번째 열리는 스페인어 행사로, 아르헨티나 출신 사역가 루카스 리스와 멕시코 출신 페르민 4세 목사가 강사로 나섰다. 두 강사는 빌립보서 2장에 나타난 네 가지 경건한 리더십의 사례를 통해 참석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

 

세상의 방식과 다른 길, 예수와 바울의 리더십

 

첫 번째 모델은 예수 그리스도였다. 페르민 4세 목사는 빌립보서 2장 1-11절을 통해 모든 리더십은 섬김과 희생의 본이 되신 예수를 본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페르민 목사는 "세상은 우리에게 더 높이 올라가기 위해 남을 밟으라고 가르치지만, 예수님은 자신을 생각하지 않고 우리를 위해 기꺼이 사람이 되어 목숨까지 내어주셨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리스도 안에서 자신이 누구인지 이해할 때, 다툼이나 허영이 아닌 다른 사람을 생각하며 모든 일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루카스 리스는 사도 바울의 리더십(빌 2:12-18)을 조명했다. 바울은 교회 지도자들에게 징계와 순종의 모범을 보일 것을 격려했다. 루카스 리스는 "우리가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은 복과 은혜를 얻기 위함이 아니라, 이미 그 은혜를 받았기 때문"이라며 "기독교는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기 위해 스스로 변해야 하는 종교가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를 변화시키실 수 있도록 그분께 나아가는 종교"라고 말했다. 또한 바울과 같은 모범적 리더십은 개인의 훈련, 흠 없는 인격, 기쁨의 희생으로 유지된다고 설명했다.

 

이름 없이 빛도 없이, 디모데와 에바브로디도의 섬김

 

세 번째로, 페르민 4세 목사는 디모데의 리더십(빌 2:19-24)을 소개했다. 성경은 눈물, 건강 문제, 소심함 등 디모데의 인간적인 약점을 드러내지만, 그는 다른 사람들을 돌보고 긍휼히 여기는 리더의 본을 보였다. 페르민 목사는 "디모데는 자기 일을 구하지 않고 오직 그리스도의 일을 구했다"며 "다른 사람이 알아주지 않을 때에도, 박수를 구하지 않고 섬기는 디모데와 같은 리더가 되자"고 청중에게 권면했다.

 

마지막으로 루카스 리스는 에바브로디도(빌 2:25-30)의 희생적인 섬김을 제시했다. 바울이 "나의 형제요 함께 수고하고 함께 군사 된 자"라고 묘사한 에바브로디도는 '그리스도의 일을 위하여' 죽기 직전까지 이르렀다. 루카스 리스는 "그의 리더십은 기독교 리더십이 종종 복음을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해야 함을 보여준다"며, 경건한 리더십의 중심 동기는 개인의 명성이 아닌 그리스도의 영광과 하나님 나라의 확장임을 분명히 했다.

 

세미나 내내 참석자들은 신앙에 대한 깊은 대화를 나누고 뜨겁게 예배하며, 목회 현장의 실제적인 질문에 대한 답을 얻는 등 영적으로 재충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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