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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낯선 교리 다툼과 정치 때문에 쪼개지는 교회들, 남침례교 성도들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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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작성일2026-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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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요약] 360만 명의 성도가 빠져나간 미국 남침례교의 위기 뒤에는 현장 성도들의 뼈아픈 고백이 있다. 지나친 정치 이야기와 낯선 신학 논쟁이 교회를 싸움판으로 만들며 청년들을 쫓아냈다는 것이다. 미주 한인 교회 역시 다툼을 멈추고 예수님의 단순한 십자가 사랑으로 돌아가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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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낡은 성경책을 두고 심각하게 언쟁을 벌이는 두 남성 (AI사진)

"정치 이야기로 교회가 사람들의 절반을 밖으로 밀어내고 있습니다." 한 성도의 뼈아픈 고백이 텅 빈 예배당에 묵직하게 울려 퍼진다. 교회가 세상을 품어주는 따뜻한 피난처가 아니라, 핏대 높여 싸우는 시끄러운 전쟁터로 변해버렸다는 슬픈 증언이다.

마크 테리 교수가 'SBC 보이스' 블로그에 올린 교단 쇠퇴 분석 글 아래에는 현장 목회자와 성도들의 생생한 댓글이 줄을 이었다. 미국 최대 개신교단 남침례교에서 20년 만에 360만 명이 사라진 진짜 이유는 통계표 밖, 성도들의 상처 입은 마음속에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정치에 얼룩진 강단과 떠나는 청년들

댓글 창에서 가장 많이 터져 나온 불만은 교회의 지나친 정치화였다. 한 성도는 목사님이 강단에서 특정 정당이나 정치인 이야기만 반복하면서, 자신과 생각이 다른 사람들을 아예 문밖으로 쫓아냈다고 꼬집었다.

유명한 교회 성장학자 에드 스테처(Ed Stetzer) 박사 역시 끊임없는 내부 갈등과 메마른 마음이 다음 세대 청년들을 도망치게 만들었다고 일침을 가했다.

뉴스에 자주 오르내리는 일부 극단적인 교회의 모습 때문에 아예 '침례교'라는 간판을 떼어버리는 교회도 늘고 있다. 목회자들은 동네 사람들에게 꽉 막힌 사람이라는 나쁜 인상을 주지 않으려고, 교단 이름을 쏙 뺀 평범한 이름으로 교회를 짓는 씁쓸한 현실을 털어놓았다.

낯선 교리가 만든 깊은 상처

어려운 신학 논쟁으로 교회가 쪼개지는 아픔도 무척 컸다. 여러 성도들은 자신의 진짜 신학 색깔을 숨기고 부임한 이른바 '몰래 들어온 칼빈주의자' 목회자들 때문에 교회가 쑥대밭이 되었다고 토로했다.

새로 온 목사님이 갑자기 낯선 교리를 가르치며 성도들을 편 가르고 싸우게 만들었다는 것이다. 결국 지친 교인들은 짐을 싸서 교단 간판이 없는 마음 편한 독립 교회로 훌쩍 떠나버렸다.

댓글 창에 쏟아진 눈물 섞인 고백들은 뉴욕과 뉴저지의 우리 한인 교회들에게도 날카로운 경고를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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