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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통해 구원" 31% 불과, 미국 교인들의 충격적 신앙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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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작성일2025-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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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교인 39%만 "성경이 도덕 지침"

'성경적 세계관' 모르는 미국교회 교인들


[기사요약] 애리조나 크리스천 대학 문화연구센터(CRC) 등의 조사 결과, 미국 정기 출석 교인들의 핵심 신앙이 심각하게 흔들리고 있습니다. '성경이 도덕 지침'이라는 응답은 39%로 급감했으며 , '예수를 통한 구원'을 믿는 비율은 31%에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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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흔들리는 미국 교회의 신앙고백 (AI사진)

 

미국 교회에 정기적으로 출석하는 교인 10명 중 4명(39%)만이 성경을 삶의 주요 도덕 지침으로 삼는다는 충격적인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는 2년 전 56%에서 17%포인트나 급락한 수치로, 미국 교인들의 신앙적 기초가 뿌리째 흔들리고 있음을 보여준다.

 

패밀리 리서치 카운실(FRC)이 의뢰하고 애리조나 크리스천 대학(ACU) 문화연구센터(CRC)가 11월 13일 발표한 '세계관과 사회 문제: 전국 교회 출석 미국인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이러한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이 조사는 최소 월 1회 이상 기독교 교회에 출석하는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무너지는 핵심 교리

 

보고서에 따르면 신앙의 가장 핵심적인 교리에서조차 혼란이 감지됐다. 성경에 묘사된 '전지전능하며 완벽하고 정의로우신 창조주 하나님'의 존재를 믿는 비율은 61%에 그쳤으며, 이는 2023년 68%에서도 더 하락한 수치다.

 

더 심각한 것은 구원론이다. '모든 인간은 죄인으로 태어났으며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죄의 결과로부터 구원받을 수 있다'는 기독교의 핵심 교리를 믿는 비율은 31%에 불과했다. 이는 2년 전 41%에서 10%포인트나 하락한 결과다. '죄를 고백하고 예수를 구주로 영접했기 때문에 사후에 하나님과 영생을 누릴 것'이라고 믿는 비율도 36%에 그쳤다.

 

성경의 권위에 대한 인식도 심각한 수준이다. 응답자의 절반가량(54%)만이 성경을 '오류가 없는 하나님의 실제 말씀이거나 영감된 말씀'이라고 믿었다. 나머지 절반은 성경이 '다른 경전과 다름없거나(16%)', '사실적 또는 역사적 오류를 포함하고 있다(15%)'고 응답했다.

 

"세계관이 뭔지 모른다" 45%

 

이러한 신앙적 혼란은 '성경적 세계관'의 부재와 무관심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된다. 정기적인 교회 출석자 중 절반에 가까운 45%가 '자신이 세계관을 갖고 있지 않거나' 혹은 '갖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답했다. 이는 2년 전 38%에서 크게 증가한 수치다.+

 

심지어 '크리스천이 성경적 세계관을 갖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답한 비율도 47%로, 2년 전 59%에서 크게 하락했다. 스스로 '성경적 세계관을 가졌다'고 믿는 응답자는 30%였지만 , 문화연구센터의 별도 연례 조사(AWVI)에 따르면 실제 성경적 세계관을 소유한 비율은 11%에 불과해, 응답자들조차 성경적 세계관의 실체를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

 

조사를 지휘한 조지 바나 박사는 "기독교 공동체가 신앙의 기초적 관점과 적용에 대해 얼마나 무지한지 당혹스러운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FRC 성경적 세계관 센터의 데이비드 클로슨 디렉터 역시 "하나님이 누구인지, 죄가 무엇인지, 어떻게 구원받는지에 대한 광범위한 혼란을 보여준다"며 "교회 안에 제자도의 문제가 있음을 의미한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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