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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대형교회, "지금은 헌금보다 통조림" 셧다운 구제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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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작성일2025-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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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요약] 연방정부 셧다운으로 지역사회가 타격받자 애틀랜타 뉴버스 침례교회가 교회 부채 상환 캠페인을 중단하고 구제에 나섰다. CBS 애틀랜타에 따르면, 자말 브라이언트 목사는 헌금 대신 통조림을 요청했으며, 성경공부 헌금 전액과 2,000가정 분량의 식료품을 지원한다. 위기 속 교회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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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셧다운 구제 나선 교회, 2천 가구 식료품 지원 (AI사진)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사태가 장기화되며 지역 사회가 어려움에 처하자, 애틀랜타의 한 대형교회가 "지금은 헌금보다 이웃 구제가 먼저"라며 실제적인 행동에 나섰다. 교회 부채 상환을 위한 헌금 캠페인을 잠정 중단하고, 대신 통조림 식품을 가져와 달라는 목회자의 요청이 울림을 주고 있다.

 

CBS 애틀랜타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뉴버스 미셔너리 침례교회(New Birth Missionary Baptist Church)의 자말 브라이언트(Jamal Bryant) 담임목사는 이번 주일 교인들에게 (십일조 외) 부채 상환 캠페인 헌금 대신 통조림 식품을 가져와 달라고 요청했다. 브라이언트 목사는 정부가 다시 문을 열 때까지 이 캠페인을 중단하며, 이는 셧다운으로 인해 식료품 지원(SNAP) 등이 끊긴 연방 공무원과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한 조치다.

 

이 교회 성도인 그리어 웹은 현지 언론에 "이 지역에는 수많은 연방 공무원이 살고 있고, 집 없는 이웃들 역시 SNAP이나 EBT 카드(푸드 스탬프) 같은 정부 프로그램에 의존하고 있다"고 상황을 전했다. 그는 "이제 뉴버스와 같은 교회들이 푸드뱅크이자 교육 센터, 헬스케어 센터로서의 역할을 감당하며 애틀랜타 커뮤니티를 계속 섬겨야 한다"고 교회의 역할을 강조했다.

 

뉴버스 교회는 실제적인 지원을 위해 화요일 성경공부 시간에 모인 헌금 전액을 셧다운으로 피해를 입은 사람들에게 전달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당장 이번 토요일에는 식량 불안을 겪고 있는 2,000 가정을 위한 대규모 식료품 나눔을 준비 중이다.

 

자말 브라이언트 목사는 십일조는 계속 장려하지만, 교회의 재정 캠페인보다 이웃의 긴급한 필요를 우선시하는 결정을 내렸다. 브라이언트 목사는 또한 교회 강단과 소셜 미디어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교인들과 이웃들이 실제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자원과 창구를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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