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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주년 맞은 찰튼 헤스톤의 '십계', 부활절 시즌 맞아 4K 화질로 스크린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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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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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요약] 1956년 개봉해 전 세계를 놀라게 했던 기독교 명작 영화 '십계'가 올해로 70주년을 맞았다. 유월절과 부활절 시즌을 기념해 미국 일부 극장에서 4K 화질로 재개봉하며, ABC 방송과 다양한 스트리밍 서비스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감동을 다시 느낄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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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0주년 맞아 다시 돌아온 영화 십계 (AI사진)

지금 당장 10억 달러, 우리 돈으로 1조 3천억 원이 넘는 돈을 벌어들인 기독교 영화가 있다. 컴퓨터 그래픽(CG)도 없던 시절, 오직 사람의 힘과 열정으로 홍해를 가르는 기적을 화면에 담아낸 전설적인 작품이다.

영화 '십계'가 올해로 개봉 70주년을 맞아 더 선명한 화질로 돌아온다고 기독교 매체 CBN 뉴스가 전했다. 유월절과 부활절 시즌을 맞아 미국 내 일부 극장에서 4K 화질로 복원된 특별 상영본이 관객들을 찾아간다. 찰튼 헤스톤이 모세 역을, 율 브린너가 파라오 역을 맡아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를 빠져나오는 성경 속 출애굽 이야기를 생생하게 그려낸 바로 그 작품이다.

CG 없이 만들어낸 기적의 3시간 39분

상영 시간은 무려 3시간 39분에 달한다. 틱톡이나 짧은 유튜브 영상에 익숙한 요즘 세대에게는 숨이 턱 막힐 길이일지도 모른다. 명장 세실 B. 데밀 감독이 이끌었던 이 영화는 1956년 개봉 당시 미국에서만 6천5백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물가 상승을 계산하면 지금 가치로 거의 10억 달러에 이르는 엄청난 흥행 기록이다.

이번 70주년 상영은 10년 전 60주년 때만큼 미국 전역의 많은 극장에서 열리지는 않는다. 골든 티켓 시네마 등 일부 지역 극장에서 3월 말부터 4월 초까지 큰 스크린으로 상영된다. 극장 측은 "극장의 큰 화면에서만 느낄 수 있는 웅장함과 영원한 이야기의 감동을 경험해 보라"고 영화 관람을 추천했다.

감독의 목숨과 맞바꾼 마지막 작품

극장에 가기 힘들다면 집에서도 편하게 볼 수 있다. 4월 4일 토요일 저녁 7시(미국 동부 시간 기준), ABC 방송이 안방극장에 이 영화를 배달한다. 아마존 프라임이나 애플 TV, 구글 플레이 같은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로도 언제든 빌려볼 수 있다.

영화 뒤에 숨겨진 진짜 이야기도 흥미롭다. 갈대 상자에 담겨 강물에 떠내려가던 아기 모세는 실제 모세 역을 맡은 찰튼 헤스톤의 3개월 된 진짜 아들이었다. 촬영 도중 데밀 감독이 심장마비로 쓰러지는 큰 위기도 있었다. 그는 아픈 몸을 이끌고 끝내 촬영장을 지켰고, 이 작품은 그의 인생을 건 마지막 영화가 되었다.

70년 전 영화인들이 목숨을 걸고 만든 신앙의 기록이 오늘날 우리에게 조용히 말을 건네고 있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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