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종교인 (3) "기독교인의 삶이 진짜라면 성경을 읽겠다"… 비종교인 21%의 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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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24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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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요약] 미국 비종교인(Nones)의 21%가 기독교인들이 더 나은 진실성과 성품을 보여준다면 성경을 읽어볼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라이프웨이 리서치 조사에 따르면, 이들은 완벽한 정답을 주장하는 교리보다 일상에서 겸손하게 증명되는 기독교인의 진짜 삶에 목말라하고 있다.
"기독교인들이 더 나은 진실성과 좋은 성품을 보여준다면, 성경을 펼쳐볼 의향이 있다." 종교에 무관심한 줄 알았던 비종교인들이 교회에 던진 가장 현실적인 요구다.
라이프웨이 리서치가 최근 발표한 '2025년 미국 비종교인(Nones)의 시각' 보고서는 신앙을 전하는 방식이 근본적으로 바뀌어야 함을 시사한다.
미국 내 무신론자와 불가지론자를 포함한 비종교인 2,001명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21%가 성경을 읽어볼 조건으로 '기독교인의 진실성과 좋은 성품'을 꼽았다. 기독교인들이 정답을 다 안다는 듯이 행동하지 않는다면 그들의 신앙 이야기를 들어보겠다는 응답도 66%에 달했다.
교리보다 삶을 먼저 묻는 시대
과거의 교회가 논리적인 교리와 화려한 행사로 세상과 소통했다면, 지금의 비종교인들은 다른 것에 주목한다. 그들은 교회가 무엇을 '주장'하는지보다 기독교인이 일상에서 어떻게 '살아가는지'를 묻고 있다.
비종교인들이 교회에 등을 돌린 것은 성경의 내용 자체를 반박해서가 아니다. 그 진리를 믿는다고 말하는 이들의 삶에서 아무런 변화나 매력을 발견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신앙과 삶이 분리된 기독교인의 모습은 세상 사람들에게 복음을 가리는 가장 큰 장애물이 되었다.
반대로, 직장과 가정에서 정직과 이타심을 묵묵히 실천하는 기독교인의 삶은 그 자체로 가장 강력한 메시지가 된다.
가르치려는 태도를 내려놓을 때
비종교인들의 답변은 뼈아프다. 그들은 기독교인에게 결점 없는 완벽한 도덕군자가 되라고 요구하는 것이 아니다. 자신이 모든 것을 안다는 듯 가르치려 들거나, 타인을 함부로 정죄하는 태도를 거둬달라는 호소에 가깝다. 실수하더라도 솔직하게 인정하고, 세상의 아픔에 공감하며 함께 해답을 찾아가는 겸손한 태도를 기대하는 것이다.
성경책을 들고 거리로 나가 큰 소리로 외치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다. 오늘날 뉴욕 교계와 기독교인들에게 주어진 과제는 명확하다. 거창한 종교적 수사 대신, 이웃과의 관계 속에서 진실한 성품으로 신앙을 증명하는 것이다. 삶으로 뒷받침되지 않는 메시지는 더 이상 세상의 마음을 움직이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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