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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주일학교 급감…다음세대 위한 장로교의 해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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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ㆍ2023-07-19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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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로교총연합회, 소속 총회 다음세대 사업 간담회 개최

 

교회 주일학교 감소가 두드러지는 가운데 한국 장로교회가 교단별 다음 세대 사업 및 정책을 공유하고 새로운 정책 방향을 설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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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장로교총연합회가 17일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소속 교단별 다음세대 사업과 정책을 교류하는 간담회를 진행했다. ⓒ 데일리굿뉴스

 

한국장로교총연합회(한장총, 대표회장 정서영)는 17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예장 통합, 합동, 고신 세 교단의 다음 세대 관련 기관 임원들과 함께 사업 정책 간담회를 진행했다.

 

한장총은 이날 코로나를 겪은 2년간 기독교의 다음 세대 감소세가 더욱 급격한 점을 지적하며 다음 세대와의 접점을 높이고 이들의 신앙을 바로 세우기 위한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서영 대표회장은 “교회 다음 세대들이 신앙을 받아들이기 이전에 사회의 왜곡된 가치를 먼저 접하고 있다”면서 “장로교가 연합해 다음세대를 신앙인으로 세우기 위한 절대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예장 고신 이기룡 총회교육원장은 “교회의 다음세대는 10년간의 감소 폭보다 코로나를 겪은 2년의 감소 폭이 더 컸다“며 ”이들이 바른 신앙교육을 받을 수 있는 교계의 노력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각 총회의 다음 세대 위원회는 교회와 가정이 연계된 신앙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교회와 학교, 학교와 가정이 분리되며 무너진 신앙교육을 가정이 신앙의 간극을 채워야 한다는 것이다.

 

예장 통합 총회교육훈련처 서가영 실장은 “신앙과 삶의 분리를 막기 위해 6년간의 다음 세대 커리큘럼을 운영 중이다”며 ”이와 함께 가정예배지도 제작해 ‘교회-가정’ 연계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교회 교육을 총회 차원에서, 연합기관 차원에서 관리할 수 있는 교육통합지원 기관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총회별로, 노회별로, 지역별로 다른 교육 체계를 하나로 만들면 교재 개발 등 연구 재원을 하나로 모을 수 있다는 것이다.

 

예장 합동 다음세대목회부흥운동본부 정명호 목사는 “교단 내 기관들이 분리돼 있어 다음 세대 교재 개발이나 연구 조사에 큰 어려움이 있다”며 “통합 교육 기관을 통해 교회 교육의 방향성을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교단별 다음세대 사업업정책 간담회’는 한장총의 다음세대위원회가 조직된 후 처음으로 진행된 교단간 정책 교류회다. 

 

한장총 다음세대위원장 강동규 목사는 “다음세대 문제는 한 교단만의 문제가 아닌 한국교회 전체가 직면한 문제”라며 “앞으로도 이런 자리를 만들고 교단 간의 교류의 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장정훈 기자 ⓒ 데일리굿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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