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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예배로 새해 열다…"회복의 한 해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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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ㆍ2023-01-03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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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예배로 새해 열다…"회복의 한 해 되길" 

주요 교단·연합기관…신년하례회 연이어 개최

 

2023년 새해를 맞아 한국교회 주요 교단들과 연합기관들이 예배로 첫 공식 업무를 시작하고 있다. 교단과 연합기관들은 기도로 마음을 모으며 새로운 한 해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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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 통합과 백석, 기장 등 주요 교단과 한국교회 연합기관이 새해를 맞아 신년예배 및 하례식을 진행했다.ⓒ데일리굿뉴스 
 

 

예장통합 "예배로 한국교회 부흥 이루자"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장 이순창) 총회는 3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2023년 신년 감사예배 및 하례식’을 갖고 예배 회복을 다짐했다. 이날 감사예배에 참석한 300여 명의 노회장 및 교단 관계자들은 예배 회복에 앞장서 한국교회 부흥을 이루겠다고 마음을 모았다.

 

설교를 전한 이순창 총회장는 ‘복음의 사람, 예배자로 살게 하소서’라는 107회 회기 주제에 발맞춰 예배의 자리로 돌아가자고 권면했다.

 

이 총회장은 “구약과 신약을 모두 보면 하나님은 예배자가 있는 곳에 역사하시고 예배를 통해 거룩성을 나타내셨다”며 “예배가 살아야 한국교회가 살고 민족이 회복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총회장은 "예배 공동체를 회복하기 위해 '복음의 사람들'인 우리들의 새로운 다짐과 각오가 필요한 때"라며 “복음의 본질로 돌아가 부활의 증인, 예배자의 삶을 살아내는 새해가 되길 축복한다”고 덧붙였다.

 

설교 후에는 특별기도 시간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한국 교회 예배 회복 ▲국가번영과 평화통일 ▲세계선교와 선교사들 ▲지역사회 소외된 이웃 등 여러 기도제목을 놓고 합심으로 기도했다.

 

예장백석 “총회 설립 45주년, 믿음으로 서는 한 해"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총회장 장종현)는 지난 2일 천안 백석대학교 백석홀에서 신년예배를 개최했다. 올해는 교단설립 45주년인 만큼 각별한 해다. 신년예배에는 총회 소속 4개 대학·산하기관 1,500여 명이 참석했다. 

 

장종현 총회장은 “지난해 전쟁과 질병, 각종 재난과 사회 갈등을 바라보며 인간의 탐심이 창조 질서를 무너트리는 모습을 보게 됐다”며 “올해는 작년보다 더욱 굳건한 믿음으로 바로 서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무릎의 기도와 경건의 시간을 늘려 성령님의 세밀한 음성에 귀를 기울이는 2023년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설교 후에는 민족복음화와 평화통일, 한국교회 부흥과 도약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또 총회는 이날부터 2박3일간 목회자영성대회를 개최해 연합과 화합으로 한 해를 열었다. 

 

기장 "70주년 맞아 교단 연합 다짐"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장 강연홍)는 올해 설립 70주년을 맞아 교단 연합에 힘쓰기로 다짐했다. 기장총회는 지난 2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 기관연합 신년예배’를 개최했다.

 

이날 ‘부르심에 합당하게 행하라’는 주제로 설교한 강연홍 총회장은 회복을 위해서 서로 자랑하지 말고 낮은 마음을 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총회장은 "교회와 성도가 신앙생활을 하는 가운데 가장 중요한 원리는 '하나됨'을 지키는 것"이라며 “70주년을 맞아 우리가 먼저 하나 됨으로써 부르심에 어울리는 삶을 살아내자”고 당부했다. 

 

이날 예배 후에는 총회 임원과 기관별 관계자들이 새해 인사를 전하고 교제하는 시간도 가졌다. 참석자들은 기장 교회의 공교회성을 회복하고 분열을 회복하는 소금과 빛의 역할을 감당할 것을 다짐했다.

 

기장은 새역사 70주년을 맞아 순례기도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총 다섯 차례에 걸쳐 권역교회 현장과 선교현장을 방문하는 순례기도회는 기장교단 회복과 생태선교, 이주민선교, 평화통일선교 등 다양한 주제로 열린다.

 

NCCK "시대적 소명 집중하며 나아가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도 지난 2일 신년예배를 드리고 새해 시작을 알렸다. 이날 예배는 '에큐메니칼 신앙공동체'로서의 사명을 다지는 시간이었다. 

 

'야훼를 찬양하여라!'란 제목으로 설교를 전한  NCCK 회장 강연홍 목사는 "시대적 소명에 집중하면서 하나님과 이웃, 자연과의 새로운 관계 맺기에 헌신하자"고 당부했다. 

 

참석자들은 새해를 맞아 한국교회와 사회를 위해 기도하는 시간도 가졌다. '창조질서의 보전'과 '교회일치', '사회 정의', '평화 통일' 등의 기도제목을 놓고 새롭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되길 간구했다. 

 

NCCK는 새해 기후위기 해결에 주력할 방침이다. 앞서 제71회 총회에서 탄소중립과 탈성장을 기조로 한 '기후정의'를 주요 과제로 삼은 총회선언문을 채택한 바 있다. 

 

이홍정 NCCK 총무는 신년사에서 "새해를 맞아 생명 위기의 벼랑 끝에 서 있는 지구생명공동체의 일원으로 생명살림의 사명을 새롭게 자각한다"면서 "생존의 기본조건을 위협하는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생명생태공동체로 전환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생명의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만물을 새롭게 해달라는 탄원의 기도를 드린다"며 "2023년을 변화의 기회로 삼고 나아가자"고 권면했다. 

 

최상경, 이새은, 정성광 기자 ⓒ 데일리굿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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