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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포스터 “돈ㆍ섹스보다 ‘권력’의 유혹 더 위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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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ㆍ2009-10-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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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사고방식이 내 것이 되게 하고 그분의 습관을 좇는 것, 그래서 그리스도가 우리 안에 형성되는 것이 곧 ‘영성’입니다.” 

“돈ㆍ섹스ㆍ권력 가운데 가장 위험한 것은 바로 ‘권력’의 유혹입니다. 모든 권력 안에 내재해 있는 악의 세력을 정복해 선한 목적을 위해 사용해야 합니다.”

 

20~22일 양재 온누리교회 횃불선교센터에서 열리는 영성 축제에 참석한 세계적인 영성 운동가 리처드 포스터 목사가 한국교회 성도들을 향해 던진 조언이다.

 

“그리스도가 우리 안에 형성되는 것이 바로 영성”

 

온누리교회(담임 하용조)는 20일 양재동 횃불선교센터에서 ‘영혼의 힘’이라는 주제로 영성과 리더십 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축제에 주강사로 초청된 리처드 포스터(국제 레노바레 대표) 목사는 이날 오후 마련된 대담 시간을 통해, 신앙생활과 관련된 다양한 고민들을 함께 나누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세계적인 영성 운동가로 사역하고 있는 그에게 ‘영성’의 의미를 알기 쉽게 설명해 달라는 질문에, 그는 ‘그리스도가 우리 안에 형성되는 것’이 바로 영성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리스도의 사고방식이 내 것이 되고 그분의 습관을 좇는 것이 영성”이라며 “이러한 영성이 훈련되기 위해서는 갈라디아서 4장 19절의 말씀처럼 ‘해산하는 수고’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무엇을 하든 주님의 영광을 위해 하는 것’이 영성이라고 밝힌 그는 “우리의 능력으로는 도저히 할 수 없는 일을 하나님은 가능하게 하시기에, 우리가 그분께 영광을 돌릴 수 있는 것”이라며 “우리는 단지 하나님께 은사를 받았을 뿐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기도는 있는 그대로, 정직하게 해야

 

포스터 목사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기도>로 잘 알려진 작가이기도 하다. 이에 이날 대담에 함께한 참가자들은 신앙생활에 있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기도’에 관한 궁금증을 그에게 풀어놓았다.

 

신앙 연륜에 상관없이 기도가 막힐 때의 대처법에 대해 그는 ‘정직하게, 있는 모습 그대로 기도할 것’을 제안했다. 상황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되, 기도하면서 자신이 할 수 있는 것 이상을 기대하는 마음을 버려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꼬박 3년간 매달린 <기도>의 원고 집필을 마치는 순간, 기도가 정말 하기 싫었다”면서 “당시 매주 열린 소그룹 모임에서 이러한 심경을 솔직하게 나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룹 멤버들이 내 고백을 따뜻하게 받아주며 산책할 것을 권했고, 산책하던 중 하나님께서 다시 새롭게 기도하는 마음을 회복시켜 주셨다”면서 “기도가 하시 싫거나 잘 되지 않을 땐, 그 상황 그대로를 하나님께 솔직하게 고백하고 도우심을 구하라”고 조언했다.

 

돈, 섹스, 권력…이 가운데 ‘권력의 유혹’이 가장 위험

 

계속된 대담에서 포스터 목사는 한국교회 성도들에게 ‘삶의 우선순위를 분명히 하는 단순함의 영성을 소유할 것’과 ‘다양한 인간관계 속에서 권력의 유혹을 항상 경계할 것’을 주문했다.

 

포스터 목사는 “하나님께 집중하는 내적인 성향이 곧 단순함의 영성”이라며 “해야 할 여러 가지 일들 가운데 우선순위를 명확히 하고, ‘예’와 ‘아니오’를 분명하게 구분할 줄 아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의 또다른 베스트셀러 <돈, 섹스, 권력>과 관련 ‘이 중에 가장 뿌리치기 힘든 유혹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그는 단연 ‘권력의 유혹’을 꼽았다.

 

“권력의 유혹은 지금도 계속 도망치고 있는 중”이라고 말한 그는 “권력의 유혹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위험한 것이기에 항상 경계해야 한다”면서 “모든 권력 안에 내재해 있는 악의 세력을 정복해 선한 목적을 위해 사용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힘써 지켜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김민정 기자 ⓒ뉴스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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