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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하 10) 우상과 함께 섬길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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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목사 (172.♡.♡.49)2025-11-30 21:11

본문

(열왕기하 10) 우상과 함께 섬길 수는 없다.

[열왕기하 17장 15-18절] 여호와의 율례와 여호와께서 그 열조로 더불어 세우신 언약과 경계하신 말씀을 버리고 허무한 것을 좇아 허망하며 또 여호와께서 명하사 본받지 말라 하신 사면 이방 사람을 본받아 그 하나님 여호와의 모든 명령을 버리고 자기를 위하여 두 송아지 형상을 부어 만들고 또 아세라 목상을 만들고 하늘의 일월성신을 숭배하며 또 바알을 섬기고 또 자기 자녀를 불 가운데로 지나가게 하며 복술과 사술을 행하고 스스로 팔려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그 노를 격발케 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심히 노하사 그 앞에서 제하시니 유다 지파 외에는 남은 자가 없으니라

엘리사가 준 화살로 요아스가 땅을 세 번 두드린 그 일이 있은 다음 북이스라엘은 급속히 패망의 길을 내달려가게 됩니다. 북이스라엘 왕들이 대를 이어 한결같이 악행을 행합니다. 예후의 아들 여호아하스, 그 아들 요아스, 요아스의 아들 여로보암, 그 아들 스가랴. 그 스가랴는 야베스의 아들 살룸에게 죽임당합니다. 그리고 살룸은 한 달 뒤에 가디의 아들 므나헴에 의하여 죽임당합니다. 피비린내 나는 쿠데타가 또다시 반복하여 일어나는 것입니다. 므나헴은 앗수르왕이 쳐들어오자 부자들에게서 은을 수탈하여 앗수르왕에게 바치며 국가를 지켜보려고 안간힘을 씁니다. 그러나 약효는 잠시뿐이었습니다. 므나헴의 아들 브가히야가 왕이 된 지 2년에 부하장관 르말랴의 아들 베가가 반역하여 브가히야를 죽이고 왕이 되어 20년을 다스린 후 다시 엘라의 아들 호세아가 베가를 죽이고 왕이 되었으며 결국 호세아 9년에 북이스라엘은 앗수르에 멸망당하게 됩니다. 거듭되는 악행과 패역과 반역, 불신과 다툼과 살인 끝에 북이스라엘은 기어이 멸망하고 만 것입니다.

남유다왕국은 북이스라엘에 비하면 좀 낫다 할 수 있겠지만 속말로 도찐개찐 거기서 거기였습니다. 아마샤가 왕이 되어 정직히 행하긴 하였습니다만 산당은 폐하지 않고 그대로 두어 백성들은 여전히 산당에서 분향하고 우상을 섬겼습니다. 북이스라엘과 전쟁을 벌려 패배하기도 하였습니다. 아마샤의 아들 스가랴는 52년간 치리하였으나 제사장의 권한을 행사하려다가 문둥이가 되었습니다. 그 아들 요담 역시 정직하기는 하였으나 산당을 제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요담의 아들 아하스는 여호와 앞에서 악을 행하고 그 아들을 불 가운데로 지나게 하였으며 아람과 북이스라엘이 유다를 괴롭히자 앗수르왕에게 뇌물을 보내어 아람을 치게 하는 외교적 술책으로 위기를 모면하고자 꾀하였습니다. 또한 아하스는 앗수르왕 디글랏 빌레셀을 만나러 다메섹에 갔다가 그 곳의 웅장한 우상제단을 보고는 그 식양을 제사장인 우리야에게 보내어 여호와의 전을 우상의 전의 모습으로 뜯어고치는 어처구니없는 짓을 벌립니다. 이러한 악한 왕에게서 히스기야라는 아들이 태어난 것은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라 할 것입니다.

열왕기하 17장에 이르러 북이스라엘의 패망을 기술하면서 열왕기 저자는 이 모든 비극이 여호와 하나님을 온전히 섬기지 못 한 불순종으로 인한 것이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신명기 28장은 하나님은 사랑과 축복의 하나님이시지만 하나님을 불순종하면 하나님은 저주의 하나님, 징벌의 하나님이 되실 것이라고 분명히 경고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것은 온전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섬기면서 동시에 우상을 섬길 수는 없는 것입니다. 우상을 함께 섬기면서 하나님을 섬기는 양다리 걸치기는 섬김이 아니라 모욕이며 간음입니다. 이스라엘과 유다는 하나님을 섬긴다 하면서 우상을 함께 섬김으로써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사 애굽왕 바로의 손에서 벗어나게 하신 여호와 하나님을 진노케 하는 패역을 계속하였습니다. 산당을 거저 두었으며 우상에게 절하고 분향하며 자녀를 불 가운데로 걷게 하여 여호와 하나님의 진노를 불타오르게 하였습니다. 그렇습니다. 이스라엘과 유다가 멸망한 것은 그들이 여호와 하나님을 버리거나 섬기지 않아서가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을 섬기면서 우상을 함께 섬겼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우리의 신앙도 겸허히 되돌아보기 원합니다. 우리는 하나님과 우상을 함께 섬기고 있지는 아니한가요? 오늘날 우리는 하나님을 섬긴다 하면서 너무 많은 세상 것들을 의지하여 살고 있지는 아니한가요? 너무나 많은 세상 것들과 우상들이 또 교회 안에도 들어와 있습니다. 성도들은 하나님 보다 물질과 세상의 방법에 의지하는 신앙생활을 하고 목회자 또한 물질에 기대어 세상의 방식으로 목회를 합니다. 이렇게 세상의 방법으로 성공적으로 성장한 교회는 대형교회로 위세를 떨치고 그런 교회들이 엄청난 돈을 들여서 세운 교회건물들은 하늘을 찌르고 권력과 돈으로 타락한 목회자는 주님의 자리에 앉아 교회와 성도들을 통치합니다. 하나님과 맘몬에 양다리 걸치기를 하는 꼴입니다.   

요한계시록 3장 14절 이하 말씀은 주님을 섬기면서 세상의 부요도 함께 추구한 양다리 신앙을 가졌던 라오디게아교회에 대한 주님의 경고와 책망입니다. 세상과 혼합된 신앙, 생수와 구정물을 뒤섞은 것 같은 미적지근하고 구역질나는 신앙, 헐벗은 줄도 모르고 믿음과 세상을 함께 다 가진 것으로 착각하는 교회를 향하여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볼찌어다, 내가 문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라오디게아 교회는 주님이 함께 계신다고 믿었을지 모르지만 주님은 밖으로 쫓겨나 문을 두드리고 계셨던 것입니다.

필요하면 꺼내 의지하려고 자리 밑에 깔고 앉은 우상, 긴급할 때 꺼내 쓰려고 호주머니에 숨겨둔 든든한 재산 귀고리, 코고리, 팔찌, 목걸이, 모두 꺼내어 불태우고 상수리나무 아래 묻으십시오. 오직 벧엘로 올라가 제단을 쌓고 하나님만 섬기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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