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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 역에서의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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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식2020-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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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코로나 질병이 발병되고 4월부터 6월까지 주로 집에 있게 되면서 시간이 나면 걸어서 가끔 집 근처에 있는 기차역을 찾았습니다. 그 역은 맨해튼으로 가는 기차가 다니는 곳인데 많은 계단을 거쳐 높은 곳에 있는 역입니다. 그런데 제가 그곳을 찾은 것은 어디로 가기 위함이 아니었습니다. 그저 거기에 가야만 느낄 수 있는 것이 있기 때문에 찾는 것입니다.

그 첫째로 기차역엘 가면 제가 어디론가 여행을 가는 느낌이 듭니다. 그래서 하는 일이 복잡하고 힘들어 다 털어 버리고 훌훌 어디론가 도망가고 싶다는 마음이 들 때 역을 찾아갑니다. 그러다 보면 나는 그 역에서 새롭게 됨을 입고 돌아올 때가 많습니다. 그 이유는 저는 언제나 먼 곳에 가서 말씀을 전하다가 시간이 좀 지나면 제가 사는 뉴욕을 그리워하게 됩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나에게 귀한 일 할 수 있는 터전을 주신 것에 대하여 감사하며 새롭게 일을 해야 하겠다는 마음이 되어 돌아오곤 합니다. 그래서 그러한 마음을 갖고 싶어서 가끔 기차역을 찾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 제가 기차역을 찾는 이유는 그곳에서 내가 세상 떠날 때 이런 마음이겠구나 하는 것을 느끼게 되기 때문입니다. 언젠가 저는 예수님이 은혜로 주신 구원의 티켓을 가지고 구원 열차를 타고 이 세상을 떠날 날이 올 것입니다. 그때는 역 위에서 보이는 던킨 도낫츠와  스탑엔 샵 등 모든 것들은 그대로 있겠지만 나는 이곳에 없게 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면서 내가 이 세상을 떠날 때 한 가지도 가지고 갈 수 없다는 것을 생각하며 나에 대한 욕심을 버리게 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지금까지 무슨 일을 해왔었는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면서 무의미한 인생을 살지 말고 하루를 살아도 그리스도 안에서 영원히 남을 보람된 일을 하며 살자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 보람된 일이란 주변의 사람들에게 유익 되게 사는 것이고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누는 삶을 사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힘이 들어 도망치고 싶을 때마다 긴 여행 끝에 그래도 내가 사는 곳에 나의 삶의 터전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돌아오듯 항상 새로운 마음으로 살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언제든지 떠날 수 있는 이 세상에서 영원히 남을 보람된 일을 작게나마 하며 살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언제 어디서 구원 열차에 오르게 되어도 보람되었다, 최선을 다하였다고 말할 수 있는 우리 모두 되기를 바랍니다. 한 주간도 주님이 주시는 평안 속에 가는 길이 평탄 하시기를 축복합니다.

이종식 목사 (베이사이드장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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