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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반드시 기억하며 살아야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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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식2020-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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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식이번 주는 신문 기사를 읽다가 코로나바이러스 질병을 통과하면서 사람들이 다시 61세를 기념하는 환갑잔치를 열기 시작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화제가 된 것은 요새는 백세 시대를 맞이하여 환갑은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들이 없어져 기념하지 않았는데 코로나바이러스 질병을 통과하면서 다시 기념하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무슨 이유인가 알아보았더니 전염병이 돌아 수많은 사람들이 죽는 것을 보며 사람이 언제 죽을지 모른다는 판단이 섰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저는 그런 기사를 읽으며 사람은 백 년을 살아도 어차피 죽는 것인데 60을 넘긴다고 평생 살 사람처럼 살았다는 것에 깊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사람의 평균수명이 80되였다고 해도 그 평균 수명보다 적게 살고 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질병으로 죽는 분들도 있지만 사고로 많이 죽습니다. 그런 것을 생각하면 100년을 살아도 결국 인생은 시한부 인생을 살아간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언젠가는 죽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것을 생각하면 모세를 통하여 주신 말씀이 생각납니다.

“주의 목전에는 천 년이 지나간 어제 같으며 밤의 한 순간 같을 뿐임이니이다 주께서 그들을 홍수처럼 쓸어가시나이다 그들은 잠깐 자는 것 같으며 아침에 돋는 풀 같으니이다 풀은 아침에 꽃이 피어 자라다가 저녁에는 시들어 마르나이다”(시.90:4-6) 이 말씀은 우리의 인생이 긴 것 같아도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는 한 순간처럼 지나갔다는 것으로 느끼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인생은 참으로 짧다는 것을 말해 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모세는 그러한 짧은 인생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삶은 다음과 같다는 것을 시편 90:10 절에서 말해 주고 있습니다. “우리의 연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그 연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이요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가나이다” 이 말씀은 우리의 짧은 삶이 수고와 슬픔이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살기 위해 노력하며 살았고, 그러는 중 많은 일을 겪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기쁨을 가진 순간보다는 수고와 슬픔으로 지난 시간이 많았다는 것입니다.

여기까지 보면 우리 인생은 참으로 비관적인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실 시편 90편에서 모세는 그런 비관적인 것을 말하고자 한 것이 아닙니다. 그 이유는 그가 마지막 기도로 다음과 같은 탄원을 시편 90:11-17절에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누가 주의 노여움의 능력을 알며 누가 주의 진노의 두려움을 알리이까 우리에게 우리 날 계수함을 가르치사 지혜로운 마음을 얻게 하소서 여호와여 돌아오소서 언제까지니이까 주의 종들을 불쌍히 여기소서 아침에 주의 인자하심이 우리를 만족하게 하사 우리를 일생 동안 즐겁고 기쁘게 하소서 우리를 괴롭게 하신 날수 대로와 우리가 화를 당한 연수대로 우리를 기쁘게 하소서 주께서 행하신 일을 주의 종들에게 나타내시며 주의 영광을 그들의 자손에게 나타내소서 주 우리 하나님의 은총을 우리에게 내리게 하사 우리의 손이 행한 일을 우리에게 견고하게 하소서 우리의 손이 행한 일을 견고하게 하소서”

이 말씀은 짧은 인생을 살아가는 우리가 반드시 기억하며 살아야 할 것을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 인생을 주장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권자 되시는 하나님을 기억하며 우리의 인생을 주님을 따라 사는 삶을 산다면 삶은 기쁠 것이고 보람될 것을 말해 주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인생은 이것을 기억하고 언제나 하나님 안에서 살아야 할 것을 말해 주고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비록 이전은 수고와 슬픔밖에 없던 인생이라도 이제는 수고의 열매를 거두게 되며 삶이 은혜중에 만족할 것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을 섬기며 의지하며 사는 사람은 결코 인생이 헛되지 않을 것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성도님들, 한 주도 하나님을 의지하며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삶을 살아서 인생이 열매로 충만하고 행복하고 만족한 삶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이종식 목사 (베이사이드장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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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te님의 댓글

Kate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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