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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목사회 회장 2016 신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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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작성일2015-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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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망의 새해 아침이 밝아 왔습니다.
 
빠르게 가는 세월속에 다사다난했던 2015년 을미년의 밤이 지나고, 새로운 희망이 펼쳐지는 2016년 병신년 원숭이해가 밝았습니다.
 
특별히 금년은 빨간 원숭이해로 모든 소원이 성취된다고 할 만한 좋은 해 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새해에는 바라던 일들이 이루어 질 것 같은 희망으로 가득한 한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과거의 나쁜 기억을 깨끗이 지우려면 먼저 용서하는 마음이 있어야겠습니다. 사랑은 허다한 허물을 덮을수 있으니 사랑의 마음으로 다가갈 때 용서가 되고 화합을 이룰수 있을줄 믿습니다.
 
각자 맡은 책임을 다할 때 아름다운 열매가 주어질 것이니 자신에게 주어진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면서 주위에 좋은 영향을 끼치는 병신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병신년’ 이라 하니 한글로 말하면 어감은 좀 그렇지만 ‘병없이 신나게 사는 해’ 라고 풀이하면 행복한 나날이 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내가 강조하고 싶은 것은 사랑으로 성경말씀 한 구절을 인용하겠습니다.
"내가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말을 할 찌라도 사랑이 없으면 소리 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가 되고 내가 예언하는 능력이 있어 모든 비밀과 모든 지식을 알고, 또 산을 옮길만한 지식을 알고 산을 옮길만한 믿음이 있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가 아무것도 아니요. 내가 내게 있는 모든 것으로 구제하고 또 내 몸을 불사르게 내어 놓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게 아무 유익이 없느니라(고전 13:1~3)"
 
사랑만이 우리가 희망찬 2016년을 살아갈 해결책입니다. 세계적인 경제 불황속에 마음마저 위축되어 냉가슴이 되어 가는 이때에 구수한 군고구마와 따뜻한 호빵이 그리운 계절입니다. 내가 먼저 사랑으로 나누어 주면 해결됩니다. 금번 새해엔 서로가 서로에게 다가가 따뜻한 사랑의 마음을 가슴 깊이 전해주는 한해가 되기를 소원 합니다.
 
2016년 새해에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 하나님의 축복이 섬기시는 교회와 750만의 디아스포라 교민사회가 속해 있는 뉴욕과 우리조국 대한민국과 우리가 살고 있는 미국과 그리고 전 세계에 평화와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2016년 새해를 맞이하며
대뉴욕지구한인목사회 회장 김영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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