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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수 목사를 즉각 석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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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작성일2015-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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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수 목사(토론토 큰빛교회)는 지난 달 30일 평양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자신의 반북행위를 속죄했으며, 또 2일에는 평양 봉수교회를 찾아 성도들 앞에서 자신이 저지른 죄를 속죄했다고 한국의 언론들은 북한발 소스를 통해 보도한 바 있다. 이는 북한당국의 강요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나 심히 아쉬운 것이 사실.

한교연은 8월 3일 "북한당국은 억류중인 임현수 목사를 즉각 석방하라"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다음은 그 내용이다.

<성명서>
북한당국은 억류중인 임현수 목사를 즉각 석방하라

북한에 억류 중인 한국계 캐나다인 임현수 목사가 평양 봉수교회에서 열린 예배에 참석해 자신의 반북 행위에 속죄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우리는 자신들의 체제 선전을 위해서라면 종교인의 신앙 양심마저도 함부로 훼손하고 왜곡하는 북한당국에 대해 다시한번 경악하지 않을 수 없다.

임 목사는 북한동포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수차례 북한을 방문해 인도적 지원활동을 펴 왔다. 그가 북한동포를 위해 쏟아온 인도적이고 헌신적인 봉사활동의 전력을 놓고 볼 때 북한이 주장하는 최고 존엄과 체제에 대한 모독과 국가전복 음모행위 주장은 터무니없는 모략에 불과하다. 따라서 북한당국은 억류중인 임 목사를 즉각 석방해 가족 품으로 돌려보내 줄 것을 촉구한다.

임 목사가 참회했다는 평양봉수교회는 남한을 비롯해 전 세계 기독인들이 북한 방문 시에 예배드리는 처소이다. 비록 그들이 종교의 자유를 대외에 선전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되는 위장 교회라 하더라도 교회는 교회이다. 그런 곳에 자신들을 위해 헌신 봉사해 온 목사를 세워 신앙적 배교와도 같은 체제에 대한 충성맹세를 하게 했다는 것은 그들 스스로 비인간성을 천하에 드러낸 것이다.

북한 땅 곳곳에서 벌어지는 비인도적 인간성 말살행위의 증거는 목숨을 걸고 탈북한 탈북자들의 생생한 증언으로 이미 세상에 알려졌다. 북한이 그토록 의지하던 공산국가 쿠바가 미국과 손을 잡고, 이란이 UN핵사찰을 수용하는 세계적 흐름을 비웃기라도 하듯이 북한의 역주행이 계속되는 한 그들은 더 이상 지구상에서 발붙일 곳이 없는 고립무원의 신세를 면하지 못하게 될 것이다.

북한은 더 늦기 전에 아무 죄없는 임현수 목사와 정치적 억류자들을 즉각 석방하라. 세계 평화를 위협하는 핵무기를 포기하고 인간성을 말살하는 3대 세습 폭압정치를 중단하라. 그리고 광복 70주년 한반도 평화 통일을 위한 민족적 대열에 동참하기를 간곡히 바란다.

2015년 8월 3일
한국교회연합 대표회장 양병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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