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을 위해 퀸즈의 베이사이드장로교회(이종식 목사)는 6월26일부터 28일까지 3일 동안 여름 성경 학교를 실시했다. 이 행사에는 3일 동안 900명 이상의 한인 어린이가 참석하는 등 대성황을 이루었다.

여름 방학이 시작되는 첫째 날(26일)은 공립학교가 방학이어서 half day를 했기에,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그리고 둘째 날과 셋째 날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사흘간 실시된 이 성경학교는 전 프로그램이 무료이며 또 점심과 간식 그리고 플러싱, 프레쉬 메도우 및 베이사이드 지역의 차편까지 무료로 제공했다. 또한 참가 어린이들 전원에게 무료로 티셔츠도 나눠주었다.

이 여름 성경 학교는 뉴욕시 공립학교가 방학에 들어가게 되면, 학원이나 비영리기관 또는 교육기관의 대부분의 여름 프로그램이 7월 첫 주부터 실시하는 등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없는 기간 동안 커뮤니티 봉사차원에서 제공돼 맞벌이 부부 가정의 자녀들은 물론, 갈 곳이 없는 어린이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제공했다.

22년째 어린이 여름성경학교를 실시하고 있는 베이사이드 장로 교회는 올해는 ‘BLAST OFF’란 주제로 찬양과 예배, BIBLE ADVENTURE, 연극, CRAFTS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이 여름 성경 학교의 특징은, 각 부서의 교사들도 있지만, 이 교회의 고등학교 학생들, 대학부 학생들과 교인들 80여명이 봉사를 자원해 어린이들을 지도하고 간식과 점심을 일일이 챙겨주는 등 이웃 사랑 정신을 실천하고 있다는 점이다. 올 해는 특히 중학교 학생들도 자원봉사자로 나서서 활동하는 것들이 눈에 띄어서 교회의 좋은 전통이 이어져 내려오는 것을 볼 수가 있었다.

베이사이드장로교회는 어린이 여름 성경학교 외에도 7월 28일부터 8일 동안 도미니카에 여름 캠프를 열어, 800명의 어린이들에게 신앙을 심어주고, 다음 세대를 책임질 수 있도록 꿈과 희망을 주는 사역을 준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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