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탬포드연합교회(담임 송성모 목사/영어명 High Ridge UMC)는 6월 17일 오전 10시 30분 연합감리교회 뉴욕연회 뉴욕/코네티컷지방 감리사인 Elizabeth Betsy Ott 목사의 집례와 송성모 목사 및 Weidemann Winward 목사의 공동집례로 교회합병예배를 드렸다.

이날 오트 감리사는 '저 건너(Crossing Over)' 제하의 설교를 통해, 예수그리스도께서 부탁하신 지상명령을 순종하려면 제자로서 마치 강을 건너듯이 모든 장애물을 건너가서, 하나님의 사랑의 복음으로 온 세상을 변혁시켜야 한다고 말하였다.

이어서 진행된, 교회합병 예식에서는 Weidemann 목사가 미국교회는 1841년도에 High Ridge Methodist Church로 출발하였는데, Hunting Ridge교회와 병합하여 Ridges UMC로 교회명을 변경하였고, 다시 Roxbury UMC와 통합하게 되어 Ridges/Roxbury UMC로 개명한 바 있다고 보고했다.

이제 다시 Springdale 교회와 재통합하고 회중이 이동하게 되어 예배당과 교회재산 일체를 한인교회에 무상양도하기로 결정하였고, 지난 2012년 6월 10일, 뉴욕연회에서 승인됨에 따라, 교회부속 대지 1.5에이커와 예배당 1동, 사회/친교실 1동, 주택 1동 및 교회묘지(3.5에이커)를 스탬포드연합교회에 양도한다고 선언했다. 160년 역사에서 이승무 목사와 이용연 목사가 시무한 바 있는데, 이제 7월1일부로, 한인교회가 법적재산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되었다.

이날 예식에서 스탬포드연합교회는 송성모 목사와 평신도대표인 임천식 장로, 그리고 재산관리위원장 변명균 집사가, 교회를 대표하여 성전키를 인수하였고, 이어서 성찬예식을 거행하고 합병주일예배를 마쳤다. 예배후 회중은 성전앞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스탬포드한인교회는 1985년 9월 12일, 전 감리사인 조영준 목사의 주선으로, 초대 민병렬 목사가 부임하였으며, 42명의 교인들(어른과 아이포함)이 첫예배를 드렸으며, 1988년도에 교단에 정회원으로 가입하였다. 이후, 이재준목사(1991), 김재경목사(1995), 최운돈목사(2001), 함종택목사(2003), 김광원목사(2005)에 이어, 2011년 7월 송성모목사가 뉴욕연회(박정찬감독)의 파송으로 부임했다.

교회재산을 인수하게 된 스탬포드연합교회 담임 송성모 목사는 교회는 건물이 아니라 사람회중이며 모든 재산은 하나님의 선교를 위해 쓰여질 뿐이라 말하고, 교회당 위치가 교통이 편리한 산중에 위치했으며 마치 갈릴리호수를 연상시키는 큰 호수가 곁에 있어서 청정무구한 수도원적 영성훈련장을 찾고자 하는 성도들에게는 아주 적합한 기도처가 될 것이라 말했다.

숙소가 넉넉하여, 작은 규모의 수양회와 기도모임도 가능하다며, 봄과 가을에는 목요경로대학(10시)과, 토요한국문화학교(10시)를 개설하고, 지역사회를 위해서도 적극 봉사할 뜻을 피력했다, 아울러 교회앞 도로가 코네티컷 주도로(137)이므로 교회앞 마당에 “한국전쟁참전용사기념비”를 세우고 한미간 민간관계에도 일조할 포부를 밝혔다.

스탬포드연합교회는 지난 4월 29일, 탈북난민돕기음악회를 개최하고, 특별기금을 5천불이상 조성하였으며, 중국정부에 탈북자 강제북송 반대서간을 연대서명하여 전달하기도 했다. 특히 코네티컷에서는 교회묘지(Roxbury Cemetery)를 보유한 교회가 처음인데, 아직도 1000기가 더 매장될 만큼, 넓은 땅이 남아 있으니, 관심있으신 동포들의 분양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묘지 위치는 코네티컷 메릿 파크웨이(Rt.15) exit 34로 내려서 2분거리에 위치하는데,후러싱 Whitestone 다리에서 자동차로 50분 거리에 위치한다고 한다. 현재 묘지분양 가격은, 한인목회자에게는 1기당 1500불이고,일반 동포들에게는 1800불에 분양한다고 한다.(문의 203-253-04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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