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 !
예수 부활하셨습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기쁨이 뉴욕과 미국과 전 세계 오대양 육대주에 울려 퍼져 전쟁의 포화가 그치고, 욕망으로 이글거리는 어두운 그늘에 예수 부활의 찬양이 울려 퍼지고, 추위와 배고픔으로 울부짖던 눈물에도 부활의 기쁜 소식이 전해져 예수가 소망임을 알게 되길 소원합니다.

부활은 실로 우리 모두가 기쁨으로 하나가 되는 계절입니다. 죽음의 어둔 권세를 이기고 생명의 빛으로 살아나신 이 기쁜 소식은 혼자 나누기에는 너무 벅찬 환희입니다. 혼자서는 주체할 수 없어 활화산이 폭발하듯 솟구치는 기쁨을 누군가와 함께 나누어야 할 소망입니다.

누구라도 좋습니다. 피부색이 무슨 상관입니까? 가진 자와 덜 가진 자가 무슨 상관있습니까? 이 기쁨 앞에서는 지식자와 무식자도 소용 없습니다. 지배자도 피지배자도 다 똑 같은 하나님의 자녀일 뿐입니다.

꿀벌이 아름다운 꽃밭을 찾았을 때 동료들에게 날아가 그 소식을 전하듯이 이 기쁜 부활의 소식을 들고 다 하나님의 용서와 화해와 사랑의 꽃밭으로 나옵시다. 그리고 그의 부르심에 응답합시다. 마지막 한 영혼이 주님 앞으로 돌아오는 그 순간까지, 이 부활의 소식을 전하는 마리아와 여인들처럼 단 걸음에 나갑시다. 그리고 어두움에 갖혀 울부짖는 그 누군가에게도 이 소식을 전하러 나갑시다.

세상에 들려오는 소식들은 암울하지만 부활의 소식이 있기에 오늘도 힘과 새 소망을 얻는 부활절이 되시기 기원합니다.

대뉴욕지구 한인교회협의회
회장 양승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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