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한인 단체들, 순국선열 기리는 행사 위해 협력 다짐
페이지 정보
기사 작성일2025-08-21관련링크
본문
[기사요약] 뉴욕한인회, 뉴욕광복회 등 주요 한인 단체 및 기관 관계자들이 8.15 광복절 행사 후속 모임을 가졌다. 이들은 3.1절, 광복절 등 관련 행사를 공동 개최하고, 차세대 정체성 확립을 위한 세미나와 서재필기념관 방문 사업을 함께 추진하기로 약속하며 협력을 다짐했다.
▲오른쪽부터 유관순열사 조카손녀인 유혜경 회장, 이명석 회장, 김곡미 원장, 유진희 뉴욕광복회장 및 광복회 임원진
뉴욕한인회와 뉴욕광복회를 비롯한 주요 단체 및 기관 관계자들이 순국선열의 뜻을 기리는 사업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뉴욕한인회(회장 이명석), 뉴욕광복회(회장 유진희), 충남콘텐츠진흥원(원장 김곡미), 한국 유관순기념사업회(회장 유혜경) 관계자들은 지난 17일 퀸즈 플러싱에 위치한 수원갈비에서 합동 모임을 개최했다.
이들은 지난 8월 15일 맨해튼 타임스 스퀘어에서 열린 제80주년 광복절 기념행사 ‘순국선열들의 기억을 만나다’를 성공적으로 마친 것을 계기로, 앞으로 독립운동 관련 행사를 공동으로 개최해 나가자는데 뜻을 같이했다. 이날 타임스스퀘어 행사에 함께했던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의 김민선 관장은 타주 출장으로 인해 참석하지 못했다.
이 자리에서는 해외 독립유공자 후손들에 대한 지원 문제도 논의됐다. 유진희 뉴욕광복회장은 “뉴욕 등 해외 광복회 지회들에 대한 대한민국 광복회의 관심과 지원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본국의 더 많은 관심을 요청했다. 이에 김곡미 충남콘텐츠진흥원장은 “곧 이종찬 광복회장을 만날 예정이며, 이 의견을 잘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구체적인 협력 방안도 제시되었다. 이명석 뉴욕한인회장은 “오는 10월, 한인 2세들과 함께 필라델피아 ‘서재필기념관’을 단체로 방문하는 사업을 뉴욕광복회와 함께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서재필기념관 방문 사업은 뉴욕광복회가 매년 진행해 왔으나 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된 바 있다. 각 단체 대표들은 앞으로 한인 차세대의 정체성 확립과 애국지사를 알리는 세미나 및 관련 행사를 공동으로 개최하며 협력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