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만 달러의 기적, GBC 공개헌금에 담긴 이민 사회의 복음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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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작성일2025-10-06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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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요약] 미주복음방송(GBC)이 10월 3일 개최한 ‘2025 공개헌금의 날’이 목표액 40만 달러를 초과 달성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복음의 소리를 지키려는 이민 사회의 뜨거운 참여와 감동적인 후원 사연이 이어지며 하나님의 은혜를 증명했다.
▲ GBC 공개헌금의 날, 궂은 날씨에도 이어진 온정의 손길
미주복음방송(GBC)의 연례 후원 행사인 ‘2025 GBC 공개헌금의 날, 아름다운 동행’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목표액을 넘어서는 아름다운 결실을 보았다. 세상이 혼탁할수록 복음의 소리를 지켜달라는 이민 사회의 간절한 마음이 궂은 날씨를 뚫고 전해졌다.
미주복음방송(사장 이영선)에 따르면, 지난 10월 3일(금)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진행된 특별생방송을 통해 목표액 40만 달러를 넘는 406,737.96달러(10월 4일 기준 약정액 포함)가 모금됐다. 애너하임 본사를 포함한 12곳의 부스에는 하루 종일 내린 비에도 불구하고 후원자들의 발길이 이어졌으며, 본사에는 후원 문의 전화가 쉴 새 없이 계속됐다.
이날 현장에는 복음 사역을 향한 후원자들의 진심 어린 사연들이 이어져 깊은 감동을 더했다. 새벽부터 방송국 문이 열리기를 기다려 첫 헌금을 전한 성도부터, 작년에 세상을 떠난 어머니의 유지를 받들어 참여한 자녀, 빗길을 운전해 본사를 직접 찾은 노년의 사모까지 각계각층의 참여가 돋보였다.
특히 어려운 시기일수록 방송이 더욱 필요하다며 평소보다 더 많은 액수를 헌금한 후원자, 한인 크리스천의 모습에 감동해 동참한 타인종 후원자 등의 이야기는 이번 행사의 의미를 더욱 빛나게 했다.
공개헌금의 날은 단순한 모금 행사를 넘어 나눔과 교제가 있는 축제의 장으로 펼쳐졌다. ‘아름다운 가게’ 할인 행사와 유명 헤어 디자이너가 참여한 무료 헤어컷 이벤트, 동역업체들이 제공한 풍성한 먹거리는 행사장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또한 지역교회 목회자들과 선교기관, 신학교 관계자들도 특별 생방송에 참여해 미주복음방송이 이민 사회에 끼쳐온 선한 영향력을 증언하며 힘을 보탰다.
GBC 이영선 사장은 “34년간 상업광고 없이 후원으로만 방송을 이어온 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와 청취자들의 사랑 덕분”이라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최선의 섬김과 헌신으로 동행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마음을 전했다.
한편, GBC는 행사 당일 참여하지 못한 이들을 위해 10월 말까지 후원을 계속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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