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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일자리 예산 끊겼다" 맹·수오지 의원, 행정부 일방적 삭감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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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작성일2025-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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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요약] 7월 31일, 후러싱제일교회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그레이스 맹, 톰 수오지 연방하원의원은 연방정부의 '시니어 커뮤니티 서비스 고용 프로그램(SCSEP)' 예산 삭감을 강하게 비판했다. 두 의원은 행정부가 의회의 초당적 합의로 통과된 법안을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예산을 중단시켰다고 지적하며, 기금 회복을 위해 싸우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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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정부가 시니어 고용 프로그램 예산을 삭감했다(AI 생성사진)

 

시민참여센터(KACE) 주최로 7월 31일 저녁 후러싱제일교회에서 ‘2025 커뮤니티 타운홀 미팅’이 열렸다. 이날 미팅은 그레이스 맹, 톰 수오지 연방하원의원이 줌(Zoom) 화상을 통해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한인 사회의 주요 관심사인 연방 예산 삭감 문제가 심도 있게 다뤄졌다.

 

퀸즈한인커뮤니티서비스(KCS)는 55세 이상 저소득층 시니어에게 직업 훈련과 일자리를 제공해 온 ‘시니어 커뮤니티 서비스 고용 프로그램(SCSEP)’이 지난 7월 1일부로 연방 예산 삭감에 따라 전면 중단된 상황을 설명했다. 이로 인해 전국적으로 4만 명 이상의 시니어들이 일자리를 잃고 비영리 단체들이 인력난을 겪는 현실에 대한 대책을 물었다.

 

질문에 먼저 답변한 그레이스 맹 의원은 "수십 년간 이어진 이 프로그램은 이미 예산이 부족한 상태에서 운영되어 왔다"며 "대통령은 '낭비, 사기, 남용'을 줄인다고 말하지만, 실제로는 우리 시니어들이 의지하고 사회에 기여할 수 있게 만드는 필수 프로그램을 삭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맹 의원은 이어 "이 기금은 공화당과 민주당이 함께 법안을 만들고 투표해 통과시킨 엄연한 법"이라며 "대통령이 일방적으로 기금 집행을 막는 것은 허용될 수 없으며, 현재 이에 대한 법적 소송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비영리 단체들이 입은 타격을 언급하며 기금 회복을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음을 알렸다.

 

“맹목적 삭감 아닌, 사실에 기반한 정책 필요”

 

톰 수오지 의원은 "이렇게 구체적이고 훌륭한 질문을 받게 되어 기쁘다"며 커뮤니티의 참여에 감사를 표했다. 수오지 의원은 "일하기를 원하는 시니어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며 "특히 물가 높은 뉴욕에서 생계를 위해 일이 필요한 시니어들에게 SCSEP는 고용주와 연결해 주는 중요한 다리 역할을 했다"고 프로그램의 가치를 설명했다.

 

수오지 의원은 현 행정부의 접근 방식을 문제 삼았다. 그는 "현 행정부는 '정부는 무능하고 부패했다'는 철학 아래, 개별 프로그램의 효과를 살피지 않고 광범위한 삭감을 단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핵 비축물자 관리 인력이나 전염병 대응팀을 삭감했다가 뒤늦게 실수를 인정하고 복원시킨 사례처럼, 이번 시니어 고용 프로그램 삭감도 잘못된 결정"이라고 덧붙였다.

 

수오지 의원은 "이 프로그램은 낭비가 아니라, 저고용 상태인 시니어 인구의 자립을 돕는 효율적인 투자"라며, 고용주에게 세금 공제 혜택을 주어 취약 계층 고용을 장려하는 '업무 기회 세금 공제(Work Opportunity Tax Credit)' 법안을 대안 중 하나로 언급했다.

 

두 의원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끝까지 함께 싸울 것이라고 다짐했다. 수오지 의원은 "이 문제는 행정부와 입법부 사이의 더 큰 싸움의 일부"라며 "2026년 선거가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이므로, 커뮤니티가 중요한 프로그램을 위해 계속 목소리를 내주어야 한다"고 당부하며 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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