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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WCA 교육 예산 삭감 위기, 그레이스 맹·톰 수오지 의원의 해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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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작성일2025-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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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요약] 후러싱제일교회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그레이스 맹, 톰 수오지 연방하원의원은 행정부의 방과 후·ESL 프로그램 예산 삭감은 불법적 조치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소송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예산 동결이 철회됐다고 밝히며,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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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WCA는 교육 예산, 특히 방과 후 프로그램과 이민자 가정을 위한 ESL 예산의 동결 및 삭감 가능성에 대한 깊은 우려를 표했다(AI 생성사진)

 

지난 7월 31일, 후러싱제일교회에서 시민참여센터(KACE) 주최로 ‘2025 커뮤니티 타운홀 미팅’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그레이스 맹, 톰 수오지 연방하원의원이 줌(Zoom)을 통해 참여해 지역 현안에 대한 주민들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YWCA는 뉴욕주 교육 예산, 특히 방과 후 프로그램과 이민자 가정을 위한 ESL(영어 교육) 예산의 동결 및 삭감 가능성에 대한 깊은 우려를 표했다. 뉴욕 공립학교 학생의 44%가 비영어권 가정 출신인 상황에서, 예산 축소는 저소득층과 이민자 커뮤니티에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참석자들은 예산 복원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과 투명한 정보 공개를 요구했다.

 

질문에 먼저 답변한 그레이스 맹 의원은 이번 예산 삭감 조치에 대해 행정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맹 의원은 “해당 예산은 공화당과 민주당 양당의 합의를 통해 통과된 법안에 근거한 것”이라며, “대통령이 일방적으로 이 보조금을 취소하는 것은 합법적이지 않다”고 지적했다.

 

맹 의원은 법안을 직접 발의한 자신과 같은 의원들과의 아무런 협의도 없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이러한 프로그램들은 결코 낭비적이거나 사기성이 아니다”라며, 소식이 알려진 직후 다른 의원들과 함께 교육부에 자금 집행을 촉구하는 서한을 보냈다고 밝혔다.

 

맹 의원은 뉴욕주 티샤 제임스 법무장관을 비롯한 여러 주 법무장관들이 연대해 행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으며, 이러한 노력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목소리 덕분에 최근 교육부가 동결했던 자금을 풀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소송, 입법, 그리고 시민의 참여

 

다음으로 답변에 나선 톰 수오지 의원은 현 행정부가 소위 ‘DEI(다양성, 형평성, 포용성)’ 정책에 대한 반감으로 비영어권 학생들을 위한 교육 예산 지원을 꺼린다고 분석했다. 수오지 의원은 이러한 문제에 맞서는 세 가지 방법을 제시했다.

 

첫 번째는 ‘입법’이다. 수오지 의원은 현재 민주당이 의회에서 소수당이기 때문에, 공화당 의원들의 협조를 얻는 데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 방법은 ‘소송’이다. 그는 현 행정부가 규칙을 따르지 않는다는 이유로 수많은 소송에 직면해 있으며, 이번 예산 동결 철회는 소송이 효과적인 수단임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수오지 의원은 가장 중요한 것으로 ‘시민의 동원(Mobilization)’을 꼽았다. 그는 “정치인과 정당에만 맡겨두면 그들은 자신들의 이익만 챙기게 될 것”이라며, “시민들이 사안에 대해 깊이 공부하고 목소리를 내는 것이 민주주의를 작동시키는 핵심”이라고 말했다.

 

또한 “최근 예산이 복원되었지만, 행정부는 다음 예산안에서 또다시 삭감을 시도할 것”이라며, 공동체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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