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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하2004-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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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이 헌옷가게에 들러 외투 하나를 샀습니다. 오면서 외투 호주머니에 손을 넣어보니 보석 하나가 있었습니다. 보석을 보는 순간 갈등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내가 산 옷이니 보석은 내 것이지....아니야, 원래 주인이 넣어놓은 것을 모르고 헌옷가게에 판 것이라면 보석은 주인의 것이지’ 그래서 그는 랍비에게 가서 물어 보았습니다. 랍비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옷을 산 것이지 보석을 산 것은 아니지 않느냐? 보석을 돌려주어야 한다. 그리고 보석을 돌려주러 갈 때 꼭 네 자녀를 데리고 가라. 보석보다 더 귀한 것을 자녀에게 가르치게 될 것이다.”라고 하였답니다. 보석보다 더 귀한 것은 자녀에게 정직을 가르치는 일이며, 정직은 내가 하나님 앞에서 산다는 신앙에서 가능한 것입니다.

어떤 사람이 담장 밑에 채소를 심었습니다. 그런데 옆집 나뭇가지가 담장을 넘어와서 그늘을 드리워서 채소가 잘 자라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옆집 주인에게 담장을 넘어온 가지를 잘라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그러자 옆집 주인은 나뭇가지를 자르면 볼품이 없기 때문에 자를 수 없다고 버텼습니다. 두 사람은 결국 재판장 앞에 섰습니다. 재판장은 두 사람 말을 듣더니 재판을 하루 늦추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다음 날 재판정에 나온 판사는 나뭇가지를 자르라고 판결하였습니다. 사람들은 재판장에게 왜 판결을 하루 늦췄느냐고 물었습니다. 재판장이 다음과 같이 대답하였습니다. “나뭇가지를 자르도록 판결하려고 했는데, 우리 집 나뭇가지가 옆집에 넘어가 있는 것이 생각났습니다. 그래서 어제 집에 가서 가지를 자르고 와서 오늘 판결을 한 것입니다.” 남에게 무슨 일을 시키려면 나부터 그렇게 해야 합니다. 자녀에게 무엇을 시키려면 부모가 먼저 본을 보여야 합니다.

어느 날 한 어머니가 아들을 데리고 간디를 찾아왔습니다.“선생님, 제 아이가 사탕을 너무 많이 먹어 이빨이 다 썩었어요. 사탕을 먹지 말라고 아무리 타일러도 말을 안 듣습니다. 제 아들은 선생님 말씀이라면 무엇이든지 잘 들어요. 그러니 선생님께서 말씀 좀 해주세요.” 그런데 뜻밖에도 간디는 “한 달 후에 데리고 오십시오. 그때 말하지요”라고 했습니다. 아이 어머니는 이상했으나 한 달을 기다렸다가 다시 간디에게 갔습니다. “한 달만 더 있다가 오십시오.” “한 달씩이나 또 기다려야 하나요?” “글쎄 한 달만 더 있다가 오십시오.” 아이 어머니는 정말 이해할 수가 없었으나 참고 있다가 한 달 후에 또 갔습니다. 그 때야 간디는 그 아이에게.“얘야, 지금부터는 사탕을 먹지 마라.” 그 한 마디를 듣고 그 아이는 사탕을 먹지 않았습니다. 그 아이의 어머니가 간디에게 물었습니다. “선생님, 말씀 한 마디 하시는 데 왜 두 달씩이나 걸려야 했나요?” 그러자 간디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실은 나도 사탕을 너무 좋아해서 사탕을 먹고 있었습니다. 그런 내가 어떻게 아이보고 사탕을 먹지 말라고 할 수 있습니까? 내가 사탕을 끊는 데 두 달이 걸렸답니다.” 희생의 모범이 가장 좋은 교육입니다. 교육이란 끝없이 지속되는 희생의 과정입니다.

주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사랑을 가르치실 때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고 하셨습니다.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 같이 너희도 행하게 하려 하여 본을 보였노라” -요한복음 13:15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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