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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변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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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일2006-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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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성의 환자의 이야기이다. 자기가 많이 변화되니까 자기의 어린 딸도 변화되기 시작하더라는 것이어었다.사실, 그녀는 남편의 계속되는 가정 폭력과와 마약 문제로 이혼을 하고, 20세의 아들과 12살 된 딸과 살고 있다. 약 1년 전 치료 시작 때와는 달리, 그녀에게 놀라운 성숙(정신적)의 변화가 일어났다. 남편을 용서하고 싶은 마음을 나누면서 필자와 집단 상담 참가자들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그녀의 분노 조절 능력이 많이 향상되었음을 타인들이 자주 찬사를 보낸다.

어린 딸과의 잦은 충돌로 마음이 고통(좌절감)을 자주 이야기하곤 했다. 그런데, 지난 1월 초의하루는, 자기 딸 아이가 좀 철이 들었음을 나누었다. 작년 크리스마스 때, 아이에게 코트 하나를 사주기 위해서 샤핑을 하는 중, 아이와 본인 둘 다 마음에 드는 것을 발견했다고 했다. 그런데, 가격이 너무 비싸 살 수가 없는 처지였다고... 곧 딸 아이가 먼저 엄마를 위로하며 다른 것을 찾기 위해서 이동하자고 하더라는 이야기였다. 결국 저렴한 가력의, 마음에 드는 코트를 하나 발견하게 되었고... 둘 다 기분 좋게 집으로 돌아왔으며 엄마는 딸 아이를 꼭 안아 주었다는 이야기였다.

그녀가 나눈 이야기의 포인트는, 자기가 과거에 물질적 욕망(소유욕)에 젖어 있을 때, 가지지 못하여 신경질과 화를 자주 내었다고 했다. 그 때에는, 아이도 원하는 것을 가지지 못할 때, 때를 쓰다가 둘이서 충돌이 일어나거나 돈을 마련해서 나중에 사주었다고 했다. 엄마가 욕심을 버린 모습을 아이가 배운 것 같이 여겨진다는 것이었다.

2월 중순, 아들과 딸이 함께 한 가족 상담 시간에. 아이 둘 다 엄마의 많은 변화에 아주 기뻐하며 감사해 했다. 엄마가 예전과는 달리, 마약에는 아예 관심도 없고, 화를 안 내고 차분해져 자기들을 편하게 해준다는 것이었다. 그들도 엄마를 공경(Respectand Honor)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할것을 다짐했다.

아래는, '성공하는 가족들의 7가지 습관(Seven Principles of Highly Effective Family)' 중의 이야기이다.

한 부부가 딸이 너무 속을 썩여 도저히 그대로 내버려 둘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 어느 날 밤, 아버지는 딸이 집에 들어오면 앞으로 지켜야 할 사항을 말하고, 못하겠다고 하면 그날로 집을 나가게 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그는 소파에 앉아서 딸을 기다렸다. 기다리는 동안, 그는 조그만 독서 카드에 딸이 집에서 계속 살고 싶으면 지켜야 할 사항들을 적어 내려갔다. 약속 사항을 다 적고 나자 그는 비참한 심정에 빠져들었다.

고통 속에 딸을 기다리면서 이번에는 카드를 뒤집었다. 뒷면은 백지였다.
그는 카드 뒷면에 딸이 행동과 태도를 바꾸겠다고 약속하면 자기는 어떤 점들을 개선하겠다고 약속할 것인지 써 내려갔다. 그는 자신이 고쳐야 할 사항이 딸 아이가 고쳐야 할 사항보다 훨씬 더 많다는 것을 깨닫고 눈물을 흘렸다.

그 때 딸이 집으로 돌아왔다. 그는 겸허하게 딸을 맞아 들이고 아빠의 약속부터 시작하여 딸과 오랫동안 의미있는 대화를 나누었다. 그는 내면에서 시작해 외부로 향하는 방법을 선택함으로써 커다란 변화를 이루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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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받은 교훈은, 상대의 잘못이나 미흡한 점들을 탓하는 것은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고 관계의 악화에 더 기여할 뿐이라는 점이었다. 상대 때문에 화내고 욕하면서 대응하는 것은 부정적 에너지로 힘의 소모일 뿐이라는 것을 다시 깨닫는 계기가 되었다. 상대의 변화에 집착하는 것보다는 나를 돌아보고 내 속에서 변화해야 될 점을 찾아 보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이럴 때, 우리의 진정한 존재 가치를 맛보게 될 것 같다.

추가로, 상대 속에서 하나님의 아름다운 형상을 찾을 수 있는 눈은 신앙(영적)의 성숙을 의미하는 것 같다. 그것은 하나님과의 영적 교제를 통한 우리 자신의 내면의 성숙에서 비롯되어지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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